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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 월급 다 맡기시나요?
어느 순간 슬쩍 생활비조로 주기 시작하네요..
대출이자와 대출원금 갚기위한 적금납입을 뺴면
350만원 정도 남는데 그중에서 제게 200만원 생활비쓰라고 주네요
나머지 150은 자기가 쓰는건데요
자기말로는 술도 안먹는 내가 무슨 돈을 쓰겠냐그러는데
제 생각엔 남편이 가져가는 돈이 너무 많은 것같아요
늦은 결혼에 억대의 대출금도 빨리 갚아야 하고
이제 6개월된 아가 생각하면 준비도 많이 해야할 것같은데
노후준비도 무시못하고요..
남편이 좀 아끼고 미리 계획하는 개념이 없어요
전 답답해 죽습니다
새해부터는 제가 월급을 직접 제통장으로 받고 싶거든요
어떻게 말해야 남편이 넘겨줄지 몰겠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말했었는데 어찌나 저항을 하던지요..
생활비200만원 주면 딱 합리적이라네요 ㅠ.ㅠ.모자라진 않지만
월급을 제통장으로 못가져오면 무슨 돈이 어찌 들어오고 나가는지
알기라도 하고 싶어서 급여 통장이라도 좀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싫어할 것 같고요..
저희남편 저보다 나이 7살 많고요 자신은 합리적인 사람이라 말하지만
사실은 권위적인편이에요...대화잘안돼요
이런 얘기 꺼내면 또 눈에 힘들어가고 다 끝난얘기 왜 끄내냐며 그럴텐데..
월급관리를 제가 안하니 모이는 것도 없고
정말 살림하는 재미도 없고 그러네요
제 주변에 다들 아내가 남편 월급직접 통장으로 관리하던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가 월급관리를 해야겠는데 ..
부부가 서로 돈문에 대해선 서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동관리해야 좋지읺나요?
하루 얼마 용돈을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제게 맡기고 입출금 내역이나 좀 알겠다는데..
에휴...맨날 월급 가져올 궁리만 하다가 날 새네요
1. 저는
'06.12.22 12:23 PM (211.221.xxx.247)맞벌이이고 맞벌이지만 둘이 합해도 300이 안됍니다. ㅠ.ㅠ
결혼하고서 저한테 다 준다기 보단 남편의 급여 통장을 제가 관리해요.
얼마 안돼는 돈이라도 열심히 모으고 해야 해서요. ^^;
급여 통장에 들어오는 돈과 제 월급 합해서 매달 적금이며 공과금이며
다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2. ...
'06.12.22 12:29 PM (203.240.xxx.135)저라면 낼름 하고 그냥 200가지고 돈 모을거 같은데..(신랑한테는 빠듯하다 이야기하고요)
생활비 200에 대해서는 터치 없으신거 아닌가요?
남편 옷같은거 본인 용돈에서 사 입으라하고 그럼 돈 꽤 모일듯하네요...
알뜰살뜰 모아서 나중에 친정에 일생기면 조용히 드릴수도 있고요,,,
남편분도 나름데로 모아서 재테크 하시겠죠,,,,믿고 그냥 맡기세요..
전 아예ㅔ 신경도 안쓰고 산답니다..오히려 필요한거 다 카드하나 가지고 혼자 룰루랄라 다 사니까..
남편이 우리 돈이 이러니까...어떻게 살아야돼..하던걸요...
님이 알고 싶어 하니까 더 숨기시는게 아닐까 생각되요....3. 저는2
'06.12.22 12:30 PM (211.186.xxx.41)남편 통장을 제가 관리하는데요.
남편 월급들어오는 통장 비번, 현금카드, 인터넷보안카드 모두 제가 관리해요.
남편이 학생때 결혼해서..., 돈이 정말 빠듯했거든요.제가 너무 머리아파서 공동관리 내지는 당신이하라고(싸울때는 현금카드 던져주며 나는 돈관리 안한다고했어요)하는데...머리아파서 싫다고, 뻐팅기다가 제가 맡게됬는데...
회사가서도 그냥 전부 저한테 다 맡기네요.
1년에 2~3번 생각나면 저에게 통장보여달라고하고,
돈찾을 일 있으면 저 시켜요.
남편통장돈 옮겨달라고 하지말고,
비번, 현금인출카드, 인터넷 뱅킹 보안카드 달라고 하면 안주실까요?4. 제가해요
'06.12.22 12:35 PM (222.118.xxx.26)전 결혼하고부터 제가 관리다합니다. 신랑용돈은 신랑 개인통장으로 입금시켜주고요...
나머지 돈가지고 뭘하든 ...신랑이 저보고 다 알아서 하라고해요...
그래도 대충 집에 크게 들어가는 건 신랑한테 다 얘기합니다...5. 싸워서라도쟁취
'06.12.22 12:47 PM (218.149.xxx.6)남편 10살위 연상이구요. 귄위적이거나 보수적이진 않은 사람이구요.
결혼전에 3년간 동거했는데..그때는 제게 월급 안맡겼어요.
뭐 워낙 받는돈도 적고 술도 안마시는 사람이고..돈도 허투로 안쓰는 타입이긴 했지만요.
결혼이 결정될 즈음...결혼후 월급 내게 맡기라고 크게 싸웠지요.
남편의 부모님도 아버님이 어머님께 월급 안맡겼나보더라구요.
보고자란게 있는게지요.. 그것땜에 어머님이 돈버시고, 살림도 하시느라 고생한건 생각도 안나는지...
글구 저희집도 아빠가 엄마에게 월급 안맡겼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월급통장 안맡기는 사람하고는 절대 결혼안된다고...
그래서 크게 싸웠지요.
결론적으로 결혼후 제게 월급통장 맡겼어요. 제가 다 관리하구요.
남편 모든 통장, 카드 ,보안카드, 비번..물론 다 알지요.6. 흑흑
'06.12.22 1:16 PM (58.142.xxx.200)결혼전엔 저하텐 맡기겠다더니 6개월이 지나는데도 통장한번 만져본적이 없네요.
카드가 몇갠지 비번도 모르고 확실히 얼마 받는지도 모르고...
뭐하나 살려면 한달은 졸라야하구.
200이라도 주시면 전 절하겠습니다.
어제도 만원준거 5천원남은거 오늘 아침에 택시비한다고 뺏어갔어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거져?7. z
'06.12.22 1:31 PM (59.8.xxx.248)모자란다구 우기세요. 뭐 행사 있는거는 남편보고 달라구...
200만원이요? 출근해서 타서 실수령애 그정도면 충분해요.
의, 식, 주 + 저축 충분하답니다.
큰돈 생기는거 다 남편한테 미루세요. 그게 차라리 날듯8. ...
'06.12.22 1:37 PM (210.94.xxx.51)이런 경우엔 염장같지만, 연애시절부터 통장 가져오라 그래서 열람했어요.
남편 (당시 남자친구) 가 아무 생각이 없고 별 저항이 없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어차피 남편은 저에게 다 맡길 타입이긴 하지만,
그때 그렇게 기선제압한게 잘한 일인거같아요.
남편한테 내월급 안궁금하냐고 물어보니 한 이백만원 되겠지 뭐.. 하고 말더라고요. (좀 적게 알고있으니 다행..)
몰래 증권을 하거나 가게를 내거나 하지 않으면 여자들이 돈가지고 사고칠 일이 있냐면서..
사고칠일 많은데.. ㅎㅎ 어제도 남댐에 가서 이브샴 그릇을 마구마구..
대신에 제 남편 같은 타입은 여자가 무지 귀찮아요. 모든걸 다 알아서 해야해요.
일례로 자기 친구한테 오만원 꾼것도 저보고 자기 통장에서 이체해달라고 하거든요. 친구 계좌번호 알려주면서..
자기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도 몰라요. 저한테 인터넷뱅킹 신청한 은행서류 내밀더라고요. 알아서 해달라고..
이래서 귀찮죠.. 엄청.. (그래서 꼭 염장만은 아닌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돈관리는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각자 관리 혹은 남편이 관리한다는 집도 있는데, 그건 소수인 거 같고..
어떻게든 쟁취하세요. 남편에게 비바람정책이 먹힐지 햇볕정책이 먹힐지는 아내가 제일 잘 알겠죠..
그냥 제 생각이에요. 각 부부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깐.. 참고만 하세요..9. 외벌이에
'06.12.22 2:15 PM (211.53.xxx.253)용돈 150이면 과한편입니다. 다 쓰시나요??
남편분이 그돈으로 적금이라든가 따로 하는게 없다면 많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비용들 많습니다.
아기 어릴때 되도록 많이 모으셔야 한답니다.
노후준비도 먼 얘기 아니고요.
일단 현재 생활비와 자산상태를 정리하셔 남편분에게 같이
보고 얘기좀 하자고 해보세요..
그래서 통장을 달라고는 마시고 (남편분이 좀 권위적이라고 하시니)
남편 용돈을 정해보고 그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달라고 해보세요..
150이라고 하셨으니 일단 100만원 정도 달라고..
골프치거나 하시면 몰라도 그냥 교통비, 점심값정도라면 그정도면 됩니다.
대신 가끔 술마시거나 차량관련 비용이 크면 그건 원글님이 해주겠다고 해보세요.10. 통장
'06.12.22 3:06 PM (222.237.xxx.60)저도 제가 관리합니다. 남편은 월급이 어떻게 들어왔다 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어요.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도 모르고 할 줄도 모르네요.
저는 관리는 무조건 아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한 사람이 주로 관리하고 재테크는 서로
의논해서 결정하고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 그렇게 살아야 좀 더 알뜰해지고
많이 저축도 할 수 있어요. 이런 글들을 요약해서 전달하시고 그래야 더 알찬 생활이
될 거라고 얘기 해 보세요. 싸울 수 있으면 싸우시더라도 뺏는게 나을 것 같아요.
남편 용돈은 카드하나로 해결하고 인터넷으로 카드 사용내역 확인은 제가 합니다.
쓸데없이 쓴 거 있으면 잔소리도 해 주면서요. 이런집 저런집 얘기 해 보시고
원글님도 강하게 나가 보세요.11. 몽땅 제가관리
'06.12.22 3:45 PM (218.238.xxx.21)모든거 다 제가 관리 해요.
남편이 술담배를 안하고, 자동차 기름값 같은건 카드 결재하니까
따로 용돈 안줘요.
대신 지갑 가끔 열어보고 지갑에 돈이 얼마 없으면 만원짜리 몇장 채워 넣어주곤 합니다.
울 남편 넘 착해요12. 저는
'06.12.23 12:21 AM (58.120.xxx.105)제가 관리는 안하지만 급여명세표는 항상 저 갖다 줍니다
그리고 생활비 얼마 저 주는거 말고는 신랑이 알아서
차 관리비랑 보험금이랑 대출이니 뭐니 알아서 처리해요
그러면서 돈도 좀금씩 모아서 1~2년에 한번씩 근사한 여행
시켜주고요^^
저보다 금전감각이 좋아서 전 신랑한테 맡기는거 좋아요
전 꼼꼼하지 못해서 그렇게 못하거든요
그리고 집안 행사나 명절, 경조사 있음 그건 신랑이 알아서
챙기고 비용 계산해서 줘요
전 달랑 생활비랑 애들 학원비,관리비 그거만 관리하면 되죠
수입이 얼마고 지출이 투명하게 보이니까 전혀 불만 없구요
그렇게 해도 울랑이 쓰는 용돈요...
담배값 빼고 차량 유지비 빼면 한달에 10만원도 안될걸요?
남편분이 그 돈을 어떻게 쓰시는지만 아신다면
별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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