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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찌개나 전골 드실때 각자 덜어먹나요?

하늘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06-12-22 02:53:16
집에서 식구들끼리 식사할때요.. 찌개나 전골 냄비를 가운데 놓고 그냥 숟가락으로 퍼서 드시나요, 아니면 각자 그릇에 덜어서 드시나요..

솔직히 저는 그냥 숟가락으로 먹는것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거든요... 그게 집에서부터 습관이 들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워낙 그렇게 먹어버릇하니.. ㅠ.ㅠ

그런데 요즘은 어디 나가서라도 그렇게 먹으면 엄청 매너없는 사람이 되는것 같은데.. 실제로 집에서도 다들 덜어 드시는지 궁금해서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집에서부터 각자 그릇에 덜어먹는 습관을 들여야 할것 같은데... 혹시 이미 다른 집에서는 다들 덜어드시고 계신건지.. 저 혼자 무식하게 뒷북치고 있는건지... 해서요.. ^^

  

  
IP : 222.110.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경우
    '06.12.22 2:57 AM (221.155.xxx.39)

    저희집은 숟가락으로 먹는데..
    전 덜어먹는게 좋은데 저 혼자 먹는게 아니라서..
    전 반찬도 덜어서 먹는게 좋은데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식당에 가서도 덜어먹으라고 접시 줘도 꼭 숟가락으로 떠서먹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 2. 저희는
    '06.12.22 3:03 AM (211.116.xxx.163)

    2식구인데요.
    찌개하면 조그만 국자 놓고 각자 덜어서 먹어요.
    며칠전에 모임에서 해물탕을 먹으러 갔는데 왜 개인접시 놔두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지,
    저 정말 싫었어요..

  • 3. ㅋㅋ
    '06.12.22 3:13 AM (222.101.xxx.182)

    ㅋㅋ 저희는 제가 밑접시 하나씩 챙겨주거든요..근데 건더기류나 생선토막 같은거 덜어서 먹고 국물은 냄비에서 떠먹게 되더라구요..ㅎㅎ 처음에 밑접시 준것도 각자 덜어먹으라는 취지보다는..건더기 먹을려면 불편하구 흘리게 되니까 준건데..국물은 덜어놓으면 금방 식어서 냄비에 있는 따뜻한국물을 먹게되더군요..ㅎㅎ

  • 4. 저도
    '06.12.22 3:15 AM (222.112.xxx.21)

    달랑 둘 살림이지만 덜어먹어요. 전골은 냄비에 끓여가며 바로바로 덜어먹고 김치찌개 같은것도 1인분씩 따로 담아서 먹어요~ 그게 뭐 달랑 둘이니까 딱히 위생문제라기보다, 먹는 양과 속도차이때문에 그렇게 하게 되었어요~

  • 5. .
    '06.12.22 5:17 AM (222.237.xxx.60)

    어릴 때 부터 덜어 먹어 그런지 결혼 후에도 다 덜어 먹습니다.
    같이 먹는거는 반찬만...
    깔끔하고 좋아요.
    유난한 성격은 아닌데 어머니가 엄청 깔끔한 편이셔서 반찬 만들때도
    맛보는 숟가락 항상 씻어가며 맛을 보셔서 tv에 음식 만드는 거 나올때 먹던 숟가락으로
    간 보고 다시 휘휘 저으면 기겁을 하곤 합니다.
    회사에서 모든 국물을 숟가락으로 먼저
    맛보고 계속 그렇게 먹는 차장이 있는데 같이 먹기 싫어요.
    국물 같이 먹으면 헬리코박터균도
    옮는다고 하더라구요..

  • 6. 저도
    '06.12.22 7:29 AM (125.180.xxx.94)

    덜어서 먹게끔 해요
    애들한테도 어디 가서 숟가락 푹푹 넣지 말라고 가르치구요^^

  • 7. 우리집도
    '06.12.22 8:14 AM (124.57.xxx.30)

    각자 덜어먹습니다. 물김치나 동치미도 조그만 공기에 따로 떠놔요.
    시댁에서 식사할 때 제일 난감한게...
    물김치나 동치미를 하나만 떠놓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입에 들어갔다 나온 숟가락으로
    휘휘저어서 떠 드시곤, 저에게도 "국물 시원타.. 어여 떠먹으렴" 하는 거거든요.
    (전 절대 안떠먹죠.^^;;)

  • 8. 저희집도
    '06.12.22 8:55 AM (211.206.xxx.247)

    세식구지만 찌게 종류는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고 있어요.
    시댁가면 온식구들이 된장찌게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전 못먹겠더라구요.
    시어머님 눈치를 채시고 여러사람이 먹어도 끓여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댁가도 제것은 한그릇 담아서 따로 먹어요.
    다른건 참아도 이것만은 도저히 따를수가 없더라구요. 욕하셔도....

  • 9. ..
    '06.12.22 9:08 AM (211.181.xxx.38)

    따로 먹을 때도 있고 같이 먹을 떄도 있고....

  • 10. 그래서
    '06.12.22 9:16 AM (211.185.xxx.1)

    저는 모임가면 아예 제것은 첨에 왕창(개인접시에 한 가득) 떠 놓습니다.
    중간에 남들이 숟가락 왔다갔다 하면 먹기가 좀 그래서요...
    친한 사람들하고는 괜찮은데 느낌 차이인듯해요..ㅎㅎ

  • 11. 사위가
    '06.12.22 10:30 AM (125.176.xxx.8)

    마눌 유학보내고 1년동안 집에 와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그리 길이든탓인지

    국물있는 반찬은 죄다 따로 그릇챙겨서 먹으니
    그것도 안 이뻐 보입디다

    나가서 외식할땐 바람직하지만
    집에선 정겹게 같이 먹어도 괴안은디
    한솔밥이란 그래서 나온말일수도있고

  • 12. 푸른별
    '06.12.22 10:52 AM (222.101.xxx.198)

    근데..
    남편이 먹을때는 따로 덜어줘요.
    담배도 피고 하니 웬지 찝찝해서리..
    남편은 자기 위해준다고 생각하죠. ㅋㅋㅋ
    그런데 아이들과 나는 그냥 같이 먹죠.

  • 13. ...
    '06.12.22 11:00 AM (219.248.xxx.8)

    자리를 봐가시며 처신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다 안 덜어먹는 분위기인데, 내 개인접시 줘, 하는 것도 삐딱해뵈고,
    다 덜어먹는 분위긴데, '어? 난 괜찮아...'하는 사람도 영 희안하더군요.
    집에서야, 님 마음대로이지요....

  • 14. ...
    '06.12.22 11:18 AM (210.94.xxx.51)

    집에서는 당연히 같이먹어요. 가족인데 뭐 어때요. 뽀뽀도 하고 사는데.
    그리고 각접시 국물은 너무 빨리 식어서 맛없어요. 뜨끈한 냄비국물이 맛있지. ㅎㅎ
    저도 앞접시에는 건더기 놓고 뼈같은거 놓으라고 준비는 하는데, 된장찌개같은건 같이 먹죠.

    바깥에서는 친구들이랑은 같이 먹는데, 회사팀동료, 아저씨들이랑은 절대 안먹어요.
    그 아저씨들 숟가락이 한번이라도 담긴거는 손 안댑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막 퍼먹어요..

  • 15. 당연히..
    '06.12.22 12:09 PM (211.196.xxx.69)

    따로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국민의 80%가 갖고있는 헬리코박터...그거 걸리면 엄청 독한 항생제 일주일 먹어줘야 하고 언제 또 다시 약 먹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나라 같이 국물에다 숟가락 헹궈가며(표현이 좀 거시기합니다만) 먹는 식문화가 어디 있을까요?
    국민건강 차원에서 전국적인 계몽운동이라도 했음 싶네요.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어묵 먹을때요,
    베어먹은 어묵꼬치를 간장국물에 넣어 찍어먹는 사람들...으...
    수많은 사람들 이빨에 닿았을 그 가장물을 어찌 아무 생각없이 먹을수 있는건지...
    정말 불결합니다.

  • 16. 당연히 2
    '06.12.22 2:15 PM (123.254.xxx.15)

    따로 먹어야 해요.

    위생적인 면도 그렇고.

    저흰 애가 없이 두부부뿐이지만 항상 따로 먹습니다.
    찌개를 하나만 놓으면 상대방을 고려해서인지
    양껏 안먹고 한그릇만 떴음에도 늘 남습니다.
    헌데
    똑같은 양으로 각자 퍼서 먹으면
    그 두그릇 다 비워지더군요.

    저희 남편 심히 마른편이라 많이 먹였음해서
    항상 따로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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