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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울아들이요..

자랑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06-12-21 22:49:42
아침마다 학교 갈때면 할머니를 안아드리고 나갑니다
오늘 아침에도 도서관 간다고 나가면서  할머니 하고 부르더니
베란다에서 화분 물주고 계시는 할머니를 꼭 안아드리고 갑니다
우리 어머니 그화답으로 손자 볼에 입맞춥니다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가 온얼굴에 퍼집니다
그전엔 대수롭지 않게 보았는데 얼마전 방송을보고
그게 가장 확실한 사랑 표현법 이란걸알고 갑자기 울아들이 기특해지네요
나중에 자상한 남편. 아빠가 될 조짐이 보이지요?


몇가지 더 자랑할게 있는데 글 날라갈까봐 나중에 적을래요
IP : 222.237.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장미소녀
    '06.12.21 10:56 PM (211.244.xxx.236)

    멋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 2. 그런
    '06.12.21 11:13 PM (125.187.xxx.131)

    아들 사위감으로 당첨돼길 바라면서....(딸만 하나있거든요)

    잘 키우셨습니다

  • 3. 그 마음에
    '06.12.21 11:30 PM (58.225.xxx.186)

    내 마음에까지도 감동의 물결이...
    어찌보면 가족간에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는데
    그게 그렇지 않더군요.
    가끔 어떤 글들에선 가족이 무서워요...

  • 4. 부럽습니다
    '06.12.22 12:41 AM (59.187.xxx.38)

    자랑님 댁으로 MT가고 싶습니다.
    어찌 키우면 아들이 그리 다정다감할 수 있는지요?
    어서 비방을 풀어주세요.
    넘 개인적인 사람을 남편으로 둬서 아들 키우며 따뜻한 사람 만들기가 양육 최대 목표 되었습니다.

  • 5. 우와
    '06.12.22 8:24 AM (203.170.xxx.7)

    손주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한다는데
    님댁에 단체로 손주들 견학시켜야 되겠네요
    할머니 행복하십니다

  • 6. 눈물이..
    '06.12.22 8:29 AM (211.221.xxx.180)

    왜 제가 그 할머니가 된 것처럼 눈물이 날까요?
    대견하고 기특해서...

    저 아는 분 중에
    할머니께 매일 전화하는 손자 한 분 계세요
    할머니 저녁은 드셨어요? 하면서...
    그 손자 전화가 안 오면 할머니 주무시지도 못한답니다.
    참 효손이다 생각했는데 그런 분이 인성도 좋고 맘씨도 곱더라고요
    딸 있음 사위삼고 싶네요^^

  • 7. 저는
    '06.12.22 10:32 AM (222.108.xxx.1)

    부럽습니다.
    행복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제가 아침. 저녁으로 딸아이를 꼬~옥 껴안아 줍니다.
    사랑해요..오늘 하루 공부하느라고 고생했어요. 그러면서 볼에 뽀뽀도 해주구요..

  • 8. ^^
    '06.12.22 11:20 AM (125.186.xxx.17)

    친척중에 할머니들 특유의 냄새가 난다며
    아이들이 피한다는 집도 있었어요
    원글님의 아드님에게
    무슨 일이든 잘 풀리고 항상 행복한 마음을 널리 퍼트리길 바랍니다

  • 9. 딴지
    '06.12.22 3:07 PM (220.75.xxx.143)

    근데 아드님이 나중에 며느님한테 그리 자상해도 샘 안내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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