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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언니가 셋째를 가졌는데요..

아기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6-12-21 18:21:27
아는 언니가 이번에 셋째를 가졌어요...남편의 친한 선배형의 부인이라 제가 언니라 부르거든요..

언니네 애들이 5살,3살 남자애들인데..둘째까지만 낳고 그만 낳는다고 우주복같은거 저 애기입히라고

준게 3벌있거든요,,,언니는 이제 안낳는다고 장난감이며 자잘한것들도 많이 받았구요..

우리애도 이제 커서 그때 받은옷들이 상태좋게 그대로 있는데..다시 갖다줘야할까요?

물론 받았던 옷만 덜렁 주는게 아니라 새옷, 내복같은거 사서 갈거지만..전에 받았던 우주복들을 함께

돌려줘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새옷으로 사서 줘야지 싶다가도 혹시 예전에 애착이 있을지도 모르는 옷들인데

우리집에서 버려지느니(더 낳을 계획없음) 언니네 셋째한테로 가야하나 싶기도하고

더이상 출산계획 없어서 애기옷 남 줬다가 임신되셨다면 그 옷들 되돌려 받고 싶으신지요??
IP : 222.101.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1 6:26 PM (124.53.xxx.214)

    언니분께 조심스레 여쭈어보세요..좋다구하시면 드리는거구 ...근데 어차피 준이상 그럴생각은 안하실것같은데...예쁜 새옷 사다주세요^^

  • 2. ....
    '06.12.21 6:26 PM (211.181.xxx.20)

    지금쯤..그때 님께 드렸던 물품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를텐데..
    알아서 챙겨주면 좋아 할것 같아요.
    덤으로 새옷도 좀 사서 주시구요.
    제 경우는 새옷사주는것 보다 우리애 입히든것이나... 갖고 놀던 장난감, 책등
    애착이 생겨서 남주기 쉽지 않더군요. 오히려..새로 사주는건 해도 말이죠..
    아주 친한 사람 아니라면..쓰던 물건 주기 싫거든요.

  • 3. 그냥
    '06.12.21 6:38 PM (221.162.xxx.197)

    언니라고 부르실정도면 그냥 물어보세요~^^
    제가 셋째를 낳았는데 새옷이면 더 기분이 좋던대요 ^^;

  • 4. 아기
    '06.12.21 6:54 PM (222.101.xxx.182)

    네..새옷은 당연히 사서 갈건데요...덤으로 전에 받았던 상태좋은 옷들도 함께 가져갈까 싶어서요...시작은 언니네 애기들이 입었지만 그래도 우리애기가 입었던거라 혹여 찝찝한(?) 마음이 조금이나 있을까봐.....소심한 마음에요...

  • 5. 저라면
    '06.12.21 7:08 PM (124.63.xxx.29)

    잘 챙겨 받으면 참 기분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애기들 입던건데 어때요.
    오히려 돌아온게 고맙죠.
    잘 빨아서 보기 좋게 드리세요.

  • 6. .
    '06.12.21 7:42 PM (59.186.xxx.80)

    저도 친한 언니한테 아이 장난감이랑 옷이랑 받았거든요.
    근데 예기치 않게 그 언니가 세째를 낳았어요.

    그래서 받았던 것들 잘 챙기고 새 옷도 두어벌 사서 갔거든요.
    근데, 그 집에 가보니 새 아가를 위한 새 장난감이랑 옷이랑 많은 거예요.
    주면서도 미안하더라구요.
    그 장난감들 멀쩡하기는 하지만 몇 아이 거친거라서 많이 낡았었거든요.

    글구 흔히 말하는 명품 아가옷들도 받은 거 있었는데,
    울 아이가 세번째로 입으니 낡더라구요.

    돌아와서 후회했습니다.
    전 나름대로 잘 사용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언니는 그렇게 생각 안 할수도 있을 거 같아서요.

  • 7. 형님
    '06.12.21 8:23 PM (218.153.xxx.65)

    저희 형님이 울 아가한테 조카쓰던거 다 물려주었는데 둘째가 생겼어요.
    근데 물려주었던거 기다리시는거 같더라구요. 깨끗하게 입히라구..
    저라도 돌려받고 싶을거 같아요.
    아기 옷은 워낙 많이 쓰이는거니까 많을수록 좋은거 같아요. 특히 남자아이들... 워낙 별나니까..

  • 8. 저도
    '06.12.21 10:17 PM (222.234.xxx.69)

    둘째 생각없어서 옷하고 육아용품들 자잘한것들 다 남 주고나니..
    제가 덜썩 임신이 되고...그담에는 준것들이 아쉬워지던데요
    맘 같아서는...그사람이 다 썼다면 받아오고 싶을정도로요 ^^;;;;

  • 9. ...
    '06.12.22 12:47 AM (211.218.xxx.94)

    저라도 잘 빨아서 다려서 다른 옷 좀더 얹어서 드릴것 같아요.
    (다리면 모양새가 아무래도 더 좋더라구요^^)
    애 키워보셨다니 애기옷 하나하나 다시 사기 마음이 어떨지 아실듯^^

  • 10. 저는요.
    '06.12.22 1:24 AM (221.162.xxx.95)

    돌려줬어요.
    친구가 애 하나 낳고 안낳는다고 여러가지 줬거든요. 그런데 한참만에 둘째를 가졌지요. 그래서 모두 다시 돌려줬어요. 물론 새옷이랑 같이요.
    친구와 저의 의견은 애기는 너무 금방 크니까 이렇게 돌려 입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 11. 저도..
    '06.12.22 3:00 PM (220.74.xxx.43)

    둘째아이 키울 때...워낙 좋은 옷들이 많았어서..
    2년을 가지고 있다가 아는 동생한테 줬는데...
    주고 며칠지나 셋째 가진걸 알았거든요..
    근데..울 셋째랑 2년 가까이 차이나는 그아이...
    이미 준 옷들 많이 작아졌을텐데...안주네요..
    울 막내가 돌이 한참 지나고 있는데 말예요..
    주변에 같이들 아기낳아서 물려입을데가 없어...
    새옷만 입히는데..아까버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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