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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궁금~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6-12-21 10:50:48
병원에 갔더니 지난주에 6주라고 했으니 이번주에 7주겠네요...

<열아홉 순정>에 보니까 이윤지가 5주인가 그렇더라고요.

근데 벌써 입덧하고 밤에 뭐가 먹고 싶네 어쩌구 저쩌구...

드라마라 과장된건가요? 아니면 제가 입덧이 없는건가요?

엄마는 3개월 지나봐야 안다고 입방정(?) 떨지 말라 그러시던데...

저는 요새 그냥 소화 조금 안되고 입맛 없고 그래요.

(전 거의 식신 강림 수준으로 식탐 많았던 사람이거든요...)
IP : 203.248.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1 10:56 AM (58.227.xxx.67)

    전 7.8주쯤 부터 입덧을 했던것 같아요.
    사람마다 틀려서 ... 입덧 안하던 사람도 있어요...

  • 2. 입덧은
    '06.12.21 10:58 AM (61.101.xxx.215)

    열아홉 순정은 말그대로 과장이구요~사람마다 다르답니다.
    그리고 입덧은 굉장히 힘들어요. 혹 시작하시더라도 다른 관심사를 통해 최대한 잊어버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저의 경우
    '06.12.21 11:01 AM (221.163.xxx.234)

    6주 부터 시작 됐어요. 한달 반정도...죽어지냈죠.

  • 4. 입덧
    '06.12.21 11:02 AM (219.241.xxx.212)

    정말 괴로워요.. 저도 7주부터 시작했어요..전 그래도 저녁때 윤정처럼 막 뭐가 먹고 싶거나 그러진 않던데요..좀 과장이예요..전 예전에는 티비에서처럼 병원가다가 애낳고 죽도록 아파 쓰러지는게 임산부들이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ㅋㅋ..입덧때는 정말 아무것도 먹기 싫더라구요,,, 윤정정도 되면 입덧은 거의 안하는거라 봐야죠..ㅋㅋ 입덧 전혀 안하는친구도 많더라구요,,전 15주정도까지 했는데 그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어느새 없어졌더라구요...

  • 5. ..
    '06.12.21 11:03 AM (219.248.xxx.45)

    교과서식으로 하자면 8주때부터 입덧나타난다고 하죠..
    하지만 개인차는 있는 법....
    근데, 그게 이상한게요...
    임신의 징후나 기미조차 없어야할 요즘의 저도 가끔 냄새 싫어, 혹, 갑자기 뭐 땡기네?
    한다는 겁니다...
    속으로 쩝쩝, 입덧도 아닌 것이 함서 다스리지만^^
    입덧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 심한 거 맞습니다.
    여자들 흔히 남자들 군대 얘기 하듯 입덧, 혹 출산 얘기하기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과장에 과장이 보태진 것들 많고요.
    조금만 위장이 불편해도 입덧으로 돌려버리는 것이 임신기간 같습니다...
    제 말은 심리적인게 정말 크다는 거예요....
    근데, 입덧 심하면 정말 괴롭거든요, 스스로....
    님, 입덧 적당히 겪어야겠다, 마음 조절하며 지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쯤에서...
    입덧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 얘기하는구나, 싶은 분들께...
    저 토하다토하다 피 토하고, 식도 역류로 응급실까지 간 사람입니다.
    근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 몸뿐 아니라 마음이 아주 중요했던 거 같아요.
    ..........................................................

  • 6. 저는
    '06.12.21 11:04 AM (61.82.xxx.96)

    8주부터 14주까지 한달반.....

    매일 한번 이상 변기를 부여잡고 살았지요.

    근데 이상한 건 비싼 거 먹으면 안 토했다는 사실^^

  • 7. 입덧
    '06.12.21 11:04 AM (124.51.xxx.103)

    저도 5주정도부터 가볍게 시작한거 같은데요.
    평소에 좋아하던 회랑 멍게를 먹는순간 바로 뱉고 싶어지더군요..;;;
    스트레스받거나 몸이 피곤하면 더 심해지는거 같았어요.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8. 산부인과
    '06.12.21 11:08 AM (211.51.xxx.228)

    임신을하면 아기가 계란과같은 난황(노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랑 태줄이 연결되기전까지 그 영양분으로 살아가지요..
    자궁에 착상하면서 바로 그 영양분을 쓰기 시작하는데
    그걸로 임신 전 기간을 버틸수는 없고 태반을 통해태줄을 연결해
    엄마에게 영양분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려면 태반을 만들고 태줄을 연결해야겠지요...
    그때 태반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그 태반호르몬이 입덧을 유발하는 큰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그 태반호르몬이 소변에 섞여나오는데 우리가 임신을
    확인하는 소변테스트기가 바로 그호르몬을 감지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태반호르몬이 나오는 임신초기4-5주부터도 예민한 사람은
    입덧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행히 입덧을 덜 하신다면 그건 내가 둔감한게 아니라
    그 호르몬에 덜 민감하신거라 생각하시고 다행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출산보다 입덧을 더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그리고 그 태반호르몬은 태반이 완전히 착상되는 13-15주 사이까지 많이
    분비되므로 그이후가 되면 입덧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한답니다...
    입덧으로 아무것도 못먹고 토하기만 해도 애기가 괜찮은건 태반이
    다 완성될때 까지는 난황으로 살아갈수 있기에 괜찮은거지요..
    그렇지만 태반이 완성되어 엄마의 영양분을 받아야 하는 15주 이후에도
    엄마가 잘 못드시면 아기는 영양분이 모자란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입덧을 많이 안하신다니 그건 참 다행스러운 일인데요...
    이제 태반호르몬이 점점 많이 분비되기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르답니다..
    즐태하시고 맛난거 입덧 심하기 전에 마니마니 드세요..

  • 9. 희희동동이
    '06.12.21 11:10 AM (211.226.xxx.208)

    저 입덧 안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하는척이라도 할 걸...
    입덧을 안 한 탓인지 임신기간 내내 그다지 대접 받았다는 느낌이 없네요.. ㅠ.ㅠ

  • 10. 원글
    '06.12.21 11:21 AM (203.248.xxx.3)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희 엄마는 막달까지 입덧이 심하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겠네요. ^^

  • 11. ...
    '06.12.21 11:21 AM (61.75.xxx.172)

    저는 4주정도부터 가볍게 시작되던데요 약간 미식거리는 정도요

  • 12. 땡글이
    '06.12.21 12:35 PM (221.148.xxx.224)

    전 5주 임신 알자마자 바로 시작해서 2달동안 했습니다.
    아무것도 못먹고 .. 심지어는 물도 못먹었어요..
    먹은거 다 토하다가 식도가 부었는지, 침 삼키기도 너무 힘들어서,
    전 목구멍에 음식이 걸려있는줄 알았어요..ㅠ.ㅠ

    하루죙일 미식미식.. 드라마의 이윤지 얼굴보면.. 입덧해서도 저렇게 생글생글 웃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입덧 없으신게 복받으신거에요.

  • 13. 저도 빨리
    '06.12.21 12:47 PM (61.78.xxx.163)

    입덧했음 좋겠어요. 앙~~~ 언제나 소식이 있으려나... 내 년에 황금돼지라는디ㅣ....

  • 14.
    '06.12.21 1:11 PM (122.46.xxx.5)

    5주부터 했어요..원래 예민한 스타일이 절대 아닌데..수정된지 한 2~3일후 바로 감기에 두통, 식은땀과 같은 임신초기증세 오고..입덧도 좀 빨리 시작한듯..첨엔 물도 못마실 정도로 토하고 식도가 아파서 밤에 잠도 못잘 정도였는데..이제 8주 반정도 됐는데 하루에 한두번 토하는 걸로 많이 수월해졌어요..지금은 먹고 싶은 것도 생기고 해서 좋은데..아직도 밥은 못먹어서 슬퍼요...우동이 유일하게 안토하는 음식이라 제 주식은 우동이에요..

  • 15. 저는
    '06.12.21 4:30 PM (61.104.xxx.2)

    지금 13주인데.. 5주 후반부터 시작한 입덧을 아직껏 합니다. 냄새도 못 맡고 물도 못 넘길 것 같고 하루에도 몇 번씩 토했어요. 다행히 밀가루 음식 (참크래커, 식빵 등)은 좀 먹겠어서 밥은 입에도 못 대고 계속 버텼답니다. 그러다가 12주 넘어서면서부터 입덧이 좀 괜찮아진 것 같네요. 하루에 한 번 정도 토하네요. 음식 먹으면 미식거리고 올라올 것 같은 건 여전한데.. 그래도 실제로 토하는게 그 정도니 살 것 같아요. 밥도 조금씩 먹구요. 이제 끝나가려나 희망에 차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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