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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외모는 별로인데 아이는 잘생긴 사람들..

아이 조회수 : 10,979
작성일 : 2006-12-21 04:03:44
부모는 그저그런데 아이는 잘생기게 낳는 경우 있으신가요?

저나 제 남편은 외모가 그저 그럽니다..못생긴건 아니지만 잘난건 더더욱 아닌..

울 남편은 그나마 키가 크고 몸이 날씬한 편이라 커버가 되지만

저는 저의 실체를 잘알지요...화장빨, 머리빨, 옷빨로 갖은 커버를 해서 그나마 평범한겁니다

근데 아이가 좀 잘생기게 나왔어요..애기때부터 나가면 모르는 사람들한테 잘생겼단 말도 많이듣고

신호등 바뀌기 기다리고 서있으면 꼭 말걸어오는 분 계세요..애기가 참 잘생겼다고..

대형마트에 가면 일하는 아주머니분들이 불러세워서 애기가 참 잘생겼다고하면서 뭐라도 쥐어주고  

시식코너같은데서도 꼭 그런말 듣고 이거 애기 주라고 감춰둔 샘플같은것도 얻어오는 경우도 많구요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하면서 무슨 창고같은데 들어가서 진열안된 샘플같은것도 애기가 이뻐서 주는거라고 막 주세요

할머니들은 대놓고 저를 붙잡고 애를 만져보고 잘생겼다고 하구요..

솔직히 이런 아이가 어떻게 나왔는지 저도 참 신기합니다..자세히 뜯어보면 닮은구석들이 약간씩 있긴합니다만..조합이 잘되었다고나 할까요

이제 슬슬 둘째를 생각해보는데

이런경우 둘째들도 첫째얼굴이랑 비슷하게 나올런지

제 예감엔 왠지 신랑얼굴 붕어빵이 나올거같은 예감이 막 드는데요..

자식을 외모로 판단한다기보다 그냥 궁금해서요

다른집의 경우는 어떠한지..

저는 자꾸 여기서 멈추고싶네요..우연으로 얻어서 그런지 더욱..
IP : 222.101.xxx.12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12.21 6:06 AM (211.191.xxx.212)

    우리집하고 사정이 비슷합니다. 저는 평범하고 싶은데 평범하지 못하고 가끔 이상하게 생겼다고 말도 듣지요. 그렇지만 귀엽다는 얘기는 어릴때부터 자주 듣고 살았고, 애아빠는 평범합니다.
    그런데, 울 아들은 잘생겼어요. 이쁘다는 말을 더 많이 듣지요.
    이쁜 곳을 골라서 닮은 것 같아요.
    저는 얼굴형이 최악인데 아빠의 얼굴형(보통)을 닮았고, 아빠의 젤 이쁜 입술을 닮았고,
    눈 이쁘다는 소리는 초등때부터 들어왔는데 아들이 제 눈을 닮았어요.(아빠는 최대 단점은 눈)
    저는 쌍꺼풀이 있는데 애는 없지만..

    애 데리고 다니면 참 이쁘고 잘생겼다고 얘기하고여. 저보고는 아빠를 닮았나봐요?
    이럽니다.
    우리 부부에게 나올수 있는 최대치의 아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도 겁나서 못낳고 있습니다. ㅋㅋ

  • 2. 애플비
    '06.12.21 6:26 AM (211.221.xxx.181)

    우리애도 애기때는 정말 인물이 훤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들 깜짝 놀라고 그러더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서서히 아빠랑 붕어빵이 되더라구요
    학년 올라갈수록 점점 더 ....

  • 3. 아가땐 다~ 이뻐요
    '06.12.21 7:15 AM (220.75.xxx.155)

    울 남편 어릴적 사진보면 진짜 이쁘게 생겼더군요.
    근데 지금은 영~~ 아닙니다. 살이 찌니 눈까지 작아져요.
    저는 그냥저냥 평범한편이지만, 이쁘고 귀엽다, 분위기있단 소린 좀 듣고 사는편이예요. 우웩~~ ===3
    여하튼 울 아들 너무너무 이쁘게 생기게 태어났습니다. 모델시켜보란 소리도 듣고요.
    근데, 둘째 딸래미가 오빠에 비해 별로 안이뻐요. 그렇다고 못생긴건 아닌데
    피부가 첫째는 아주 뽀얀데, 둘째는 약간 검은편이예요.
    아무래도 피부가 하얀 첫째는 귀티가 좔좔 흐르고, 옷을 아무거나 입혀도 다 이쁜데
    둘째는 피부가 검은편이니 옷색깔을 잘 선택해야지, 카키나 브라운 이런건 잘못 입히면 촌티나는 수준입니다.
    첫아인 카키, 검정 이런색 입히면 세련미가 좔좔인데 말이예요.
    딸래미가 아들래미하고 피부색을 바꿔태어났어야하는데, 피부까만 남편만 원망합니다.
    애들얼굴은 크면서 점점 바뀌니 알수없다 생각되요.
    어릴땐 이뻐도 성인되서 엄마, 아빠 얼굴 그대로 닮아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 4. 제 남편
    '06.12.21 7:15 AM (211.220.xxx.202)

    어렸을 적에(중학교까지) 인물이 출중해서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소리까지 들으셨대요.
    우리 시어머니 사실 기분은 나빴지만 자식 인물 좋다는 말이라 그냥 넘어갔다시는데..
    암튼 데리고 나가면 입 안대는 사람 없고 아가씨인 고모님들은 서로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중학교때는 제일 뒤에..고등학교가니 점점 앞으로 물러나기 시작.
    살도 풍풍 찌기 시작.결국 170 될까 말까..어렸을 적 봤던 사람들 다들 경악합니다.ㅋㅋ
    애기 때 사진은 정말 씨에프에나 나올 법한 얼굴이였어요.70년대 중반 생인데 당시 4키로가 넘었대요.
    결국 시어머니는 남편 기럭지에서 좌절 하시죠.

  • 5. 신기해요
    '06.12.21 8:15 AM (210.94.xxx.89)

    원글님 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 절대 아니구요.. 죄송하지만 크면 부모 닮아요. ㅋㅋ..

    제 주위 사람들도 부모 안닮게 어려서 겁나게 이쁘고, 동네방네 소문난 아이들있는데.. - 의외로 크면 별루에요. 그런거 못 느끼시나요? 어려서 별루였는데 다 커서 어느날 보니깐 디게 이뻐졌고 어려서 무지 이뻤던것 같은데 커서 대학가서 만나 보니 그냥 그렇고..

  • 6. 저희 남편도
    '06.12.21 8:36 AM (58.224.xxx.241)

    아이적 인물은 그 후에 어찌될지 몰라요. 주변 사촌 중에 봐도 그렇고 길게 보면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외모가 뛰어나 보였는데 커서 오히려 어릴 적에 비해 못한 외모로 바뀌더라구요.

    특히 저희 남편이 대표적인 케이스. 대학교 때까지 정말 눈 똥그랗고 살집이 있어서 귀티나보이더니,
    유학가서 어찌 살은건지 파삭 삭아버리고 살도 빠지고 눈도 쪼그매지고...사람 외모는 살면서도 많이 바뀌는듯 해요.

  • 7. ㅎㅎ
    '06.12.21 8:42 AM (221.150.xxx.73)

    보통 아기때 이뻤던 아이들이 크면 영 아닌 경우 많지요.
    너무 기대치가 높아 그런지 어떤건지...특히 남자 아이들은 골격이 급격하게 변해 정말 딴사람 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연예인들 보면, 어디서 저런 얼굴이 나왔을까...싶은 경우도 많던걸요.
    물론, 부모님들 얼굴 뵈면, 역시...싶은 경우도 있지만, 정말 가족들하고 하나도 안 닮은 경우도 많더군요.
    성형의 의심해 보지만, 손 안 댄 것 같은 남자 연예인들도 말이지요.

  • 8. 아기가 예쁘면
    '06.12.21 8:43 AM (125.178.xxx.142)

    부모를 보게 되는데 부모가 안예쁜 사람도 많더군요. 근데 자세히 살펴보면 부모를 쏙 빼닮았어요.
    즉 그 부모들도 어릴 때는 무지 이뻤겠거나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달라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한 인물하는데 자식은 안예쁜 아이들도 크면 인물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부모 인물로.

  • 9. 이봉주
    '06.12.21 8:58 AM (124.1.xxx.2)

    이봉주 (마라톤 선수) 아들이 진짜 이쁘지 않나요? ㅋㅋ 부인도 그리 예쁜편은 아니던데...ㅎㅎ

  • 10. ..
    '06.12.21 9:04 AM (211.59.xxx.58)

    시댁 친척중에 엄마는 그냥 눈 동그랗고 귀염성 있는 얼굴이고
    아빠는 참 인물 없는데 그 아들은 참 잘생겼어요.
    지금 군 복무중인데 어릴때도 귀여성있게 생겼었거든요.
    지금은 세븐 같다면 영 못난 인물 아니죠?

  • 11. 제조카
    '06.12.21 9:20 AM (219.248.xxx.139)

    어릴때 오빠,언니 하나도 안닮고 너무 잘생긴거예요. 사람들이 다들 넌 누구 닮았니? 하면
    저희 친정엄마는 오빠 어릴때랑 똑같다고해서 아무도 안 믿었지요.
    그런데 스무살 청년된 지금은 오빠 판박이ㅠㅠ

  • 12. 자랑같지만..
    '06.12.21 9:40 AM (121.131.xxx.38)

    울집 둘째가 그래요...
    엄마 아빠의 장점만 우연히도 닮았죠...
    가끔 반대로 닮았음 어쩔뻔했냐며 다행이라구 하죠...
    그래서인지 얼굴을 보면 엄마 아빠가 다 들어있어요

  • 13. 주변에
    '06.12.21 9:42 AM (203.49.xxx.77)

    알던 분이 두분다 그저 그랬는 데 아들 17살은 너무 잘 생겼구요.
    딸 15살은 아빠 닮아.. 못생겻더라구요.

    걱정할만 하시네요. 그러나 생긴 게 다가 아닌 거 아시죠?
    인성이 젤 중요하다는 거~

  • 14. 저기..
    '06.12.21 9:45 AM (211.108.xxx.140)

    다니엘 헤니..

  • 15. 저는
    '06.12.21 10:10 AM (121.138.xxx.97)

    어렷을때부터 얼굴은 예쁘다는 말 많이들었어요.
    밖에 나가 서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꼭 한버씩 쳐다보고 가곤 했어요.
    남편도 훤하게 잘생겼단 말 많이 듣고요.

    그런데 우리 딸은 별로네요.
    부모는 모두 큰 눈에 쌍가풀이 져서 눈이 특히 예쁘다는 말 들었는 데
    우리딸은 부모눈 안 닮고 할머니 눈을 닮아서 가자미 눈이에요.

    키는 크지만 뼈대가 굵고 살집이 좀 있어서 한 덩치 하고요.
    그래도 키는 나 안 닮아서 크고 피부가 흰 편이니
    커서 살쫌 빼고 가꾸면 좀 나아질까요?

  • 16. ㅎㅎㅎㅎ
    '06.12.21 10:12 AM (221.162.xxx.95)

    제 남동생 회사 대리네 아기가 그렇답니다. 아빠는 키는 크나 평범하고 부인은 영 아니올씨다라는데 딸아이는 인형같이 생겼다네요.
    우리집 애들도 그랬으면 좋으련만..어째 그리 제 아빠를 빼닯았는지...

  • 17. 아역배우
    '06.12.21 10:39 AM (220.75.xxx.155)

    누구죠?? 다빈인가?? 여자아기요..
    엄마, 아빠는 진짜 하나두 안이쁘고, 다빈이 언니도 걍 평범.
    다빈이만 쌍커플크고 이쁘더군요.

  • 18. ㅠㅠ..
    '06.12.21 10:43 AM (219.248.xxx.45)

    제가 데리고 나가면
    "아이가 아빠 닮았나봐요?"
    애 아빠가 데리고 나가면
    "아이가 엄마 닮았나봐요?"
    이런 소리 숱하게 듣고 살던 우리 부부...
    둘째는
    "프랑스 쪽 아동복 모델 아기 같아요.."
    "(쑥떡쑥떡)...혼혈스럽네..."ㅠㅠ

    지금 아이들 다 건강하게 틴에이져들 돼있습니다만,
    아직도 의심스런 눈초리로 아이들과 저희 부부를
    번갈아보는
    사람들있습니다....

    장점만의 조화 맞습니다...ㅠㅠㅠ

    우리 아이들 징그럽게 커버린 형제들이지만 하긴
    제 눈에도 너무 귀여워요!!
    (돌 날라온다=3=3=3=3........)

  • 19. 요즘...
    '06.12.21 10:49 AM (59.8.xxx.147)

    안예쁜애기가 어디 있어요?
    글구 우리아들 군대갔지만 옛날에두 다 잘생겼다구.. 정육점가면 고기더주고
    물건값 깎아주고 선물받고 전 정말 내가 어떻게 이렇게 잘생긴애를 낳았을까 하더이다.
    크니까 다 평범해 지더이다. 요즘 스타아닌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잘생기구 다 이쁩니다.
    요즘은 돈으로 많이 발라서 업그레이드되고... 어릴때부터 치아교정하고 발레시키고..
    돈으로 다 됩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돈으로 다되고 돈없으면 안됩니다.
    울동네 유명한 접객업소 아이들 영국의 귀족학교 보냅니다.
    영국의 귀족학교에 들어가면 신체의 잘못된 부분부터 교정한답니다.

  • 20. ㅋㅋㅋ
    '06.12.21 10:51 AM (59.22.xxx.170)

    여기서 멈추고 싶다는 원글님 글읽고 우찌 저의 심정이랑 똑같으신지..ㅋㅋ
    하나님 감사합니다..그랬다는거 아닙니까..^^근데 커갈수록 눈코입 싸이즈는 그대로인데 얼굴면적만 자라다보니..이젠..네!!제자식이 확실합니다!!소리가 절로 나옵니다..^^그래도 제눈에는 아직까지는 미인으로 보이네요

  • 21. ㅋㅋㅋ
    '06.12.21 10:52 AM (59.22.xxx.170)

    그나저나 원글님 오늘 너무 상심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댓글분위기가..ㅎㅎㅎ

  • 22. ..
    '06.12.21 11:07 AM (211.229.xxx.17)

    원글님과 신랑이 궁합이 좋아서 조합이 잘된 아기가 나오는거라면
    둘째도 예쁠꺼에요...^^ 제주위에 엄마아빠 영~ 평범한데 딸래미가 정말정말 예쁘더라구요..근데 그 여동생은 더 이쁘더라는....완벽한 미인형...고대로만 커준다면 대단하겠다는 말이 나올정도.

  • 23. 반대
    '06.12.21 11:08 AM (203.234.xxx.31)

    저 지금 미인이란 소리 많이 듣고 남편은 남들이 귀티나고 잘생겼다고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넘 평범합니다 안좋은 곳만 골라 닮았어요 그래서 딸하나 더 낳고 싶지만 이쁜아이 낳을 거란 보장도 없고...

  • 24. 제사촌
    '06.12.21 11:34 AM (211.116.xxx.130)

    언니...언니도 미인이고 형부도 정말 잘생겼는데요. 아이들이 어렸을적에는 정말 깜찍하고 이뻤어요. 남매인데, 둘다 얼굴도 하얗고요. 지금은 둘다 20살 넘었는데,,,,,,미모가 부모의 반도 안되요. 어렸을적 얼굴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둘다 평범한 얼굴이 되버렸어요.

  • 25. ...
    '06.12.21 11:34 AM (61.109.xxx.224)

    저희부부가 그래요
    첫아들 낳았을때 저희는 우리로스는 베스트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사실 둘째 낳기 싫었어요..
    못생기게 낳을까봐요
    근데 둘째가 우연히 생겼는데 딸이라네여..
    속으로 걱정 많이 했답니다.
    근데 왠걸 둘째는 첫애보다 초 절정 미인이랍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희보고 신기하다고
    하나 더 낳아보라고 까지 한답니다...
    물론 외모가 다가 아니고 크면서 부모 얼굴도 나오겠죠..
    그치만 지금으로서는 만족해요,,
    일단 전 눈이 새우젖인데 울아이들은 왕방울이랍니다..ㅎㅎ

  • 26. 11
    '06.12.21 11:44 AM (61.36.xxx.60)

    아항항 저도 한마디 안쓸수가 없네요
    울 아들래미도 정말 어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있다가도 옆에 아줌마가 '어머나 너무 잘생겼네.악수 한번 해보자' 이러고 어딜가나 그냥 숱하게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아기인데요
    여기 댓글 보니 자라면서 평범해질까봐 걱정이네요
    저는 그냥 평범하고 남편은 동안인 얼굴인데 ..
    외모보다야 인성이지만 외모 좋고 인성도 좋고 밝게 자라주면 요즘세상에야 금상첨화지요~
    우리 모두 아이 잘 키워봅시다

  • 27. 저는 반대
    '06.12.21 12:07 PM (211.211.xxx.187)

    ㅋㅋㅋ
    모두들 자식 자랑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

    저는 반대의 경우인데...
    제 딸이 아니라 정말 제 경우.

    저는 부모님은 모두 출중한 외모를 갖고 계신편인데
    저랑 여동생은 그냥 평범한 편이예요.
    중, 고등학교때 엄마가 학교 왔다가면
    모든 선생님들이 저 붙잡고
    "너 아빠 닮았지???? 엄마 안 닮고 뭐했냐?"(그게, 제 맘이냐고요. ㅠㅠ)
    그런데 졸업식날 저희 아빠 얼굴까지 보시고 나면
    "너 줏어왔지? 어쩌면 너는 부모님을 하나도 안 닮았냐?"

    부모님은 두분다 키도 크시고(아빠 180cm 엄마 162cm 이제 환갑되셨죠)
    쌍커플도 엄청 진하고, 코도 오똑하고
    늘씬 늘씬하신데
    저는 그냥 저냥 평범... 아니 그 이하인가?

    저희 딸아이는 즈이 아빠 판박입니다.
    남편이 지금은 살이 쪄서 그렇지 어렸을때는 이쁜 얼굴이라 그런가
    델고 나가면 밉다소리는 안 들어요.
    그럴때마다 어깨가 으쓱...ㅋㅋㅋ

  • 28. 아마
    '06.12.21 12:40 PM (125.181.xxx.56)

    보통 평범한 사람들도 예쁜 곳이 있잖아요~
    정말 이목구비가 다 예쁜데 조화가 안되서 평범해 보이거나 안 예뻐 보일 수도 있고...
    예쁜 곳만 조화있게 닮아 그런거 아닐까요?

  • 29. 부모닮더라구요
    '06.12.21 12:48 PM (125.185.xxx.208)

    저도 어렸을 때 정말 이쁘단 소리를 달고 살았어요. 동네에서 미스코리아 나온단 소리도 들었고..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나가는걸 즐겨하셨다고하더군요. 그렇게 뿌듯했다나요?
    근데..지금은 -_-;;;;;;;
    아버지 말로는 초등학교 2학년쯤 지나니까 슬슬 얼굴이 미워지기 시작하더랍니다. 사실 미운 얼굴은 아닌데 점점 부모님 얼굴을 닮아가니까 섭섭하셨나봐요. 그전엔 인형이란 소리 듣고 살았는데, 그 때부터는 데리고 나가도 그냥 아이네..뭐 그런정도? ^^
    지금은요 엄마얼굴을 복사기로 밀어놨습니다. ㅎㅎ 그냥 평범해요.
    생각해보면 아이때부터 관리 잘해주고 그러면 외모보다는 '귀티'가 붙어서 더 이뻐보였을 법도 하네요. 전 관리가 잘못되서..ㅋㅋ

  • 30. ^^
    '06.12.21 1:05 PM (211.45.xxx.198)

    장나라 있쟎아요.
    아빠랑 너무 닮았는데도 이쁘고,
    부모를 닮아도 예쁜 사람 분명 있을거에요.

  • 31. dlfeks
    '06.12.21 1:26 PM (211.48.xxx.204)

    어려서 인형같이 잘생겼었던 (과거)
    사촌동생..
    커서 키가안크니 꼭 꼬마신랑에 나왔던 배우 같더군요.
    남자들은
    육체적으로 남자처럼 성장이 왕성해진다음에
    봐야 할것같아요.
    눈만 뎅그러니
    피부하얗고 키는 어린아이같고..
    이상합니다.

  • 32. 그러면 좀 더 기다
    '06.12.21 2:13 PM (218.232.xxx.165)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를 닮는다가 우세네요,,
    그럼 저희 아이들도 희망이~~ㅎㅎㅎ

  • 33. 아이들은
    '06.12.21 3:18 PM (61.76.xxx.19)

    날마다 얼굴이 조금씩 바뀌는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반대로 가는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죄송^^

  • 34. 제가
    '06.12.21 4:34 PM (124.63.xxx.29)

    울 집안에서 인물 망친 대표주잡니다.
    저 애기때 인형 업고 나왔네 소리 많이 들었답니다.
    칠순 외숙모는 제가 애기 이뻐하면 넌 걔가 이뿌냐..??
    넌 더 이뻤다. 지금까지 본 애기 중에 젤로 이뻤다 하십니다.
    다~만....
    아기 때 얘깁니다.
    지금은 인물 망쳤지요.
    살 빠지면 괜찮은 인물인데.. 쩝..
    관리 절대 안됩니다.
    울 딸이 저 어릴때 비스므리 한데요.
    소문이 그리 났답니다.
    이뻐... 근데.. 엄마 어릴 때만은 못해...

  • 35. 애기
    '06.12.21 10:44 PM (125.143.xxx.249)

    우리 아이도 애기때 입질 받더니
    대학생 지금..... 못난이 아빠 판박이 입니다

    어느 님이 하신 말씀 ㅋㅋ
    옛날 무명베 이불 덮고 만들었는데
    요즘 좋은 비단이불 덮고 만드니 아기들 인물이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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