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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언니에게 유부남 애인이 생겼다는데......

언니애인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06-12-20 21:28:38
머리가 막 혼란스러워서 마음정리할겸해서요....

제가 가장 친하게 지내온..
십수년을 함께알아온 언니가 갑자기 보자고 해서 나갔는데
유부남 애인을 데리고 나왔어요...진짜 돌아버릴일이져..
(전 결혼했구요.. 바람 피우는거 정말 경멸해요...)

자그마치 16살 차이..

전 얘기 듣자마자 안된다고 말리고
언니는 너무 자상하게 잘해준다고..좋다고 하고

남편있는 저로서는 내남편이 저러면 진짜 돌아버리지.. 생각에
말리고 또 말리고

본인은 마음가짐 잘하고 알아서 잘하고 있다며 걱정말래고..

제가 백날 뜯어말려봐야 되지도 않을것 같아서 더 답답해요...
눈에 머가 씌였나봐요..

적당한 사람 잘 만나서 시집가야지...
어쩔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전 말리는거 밖에 못하겠고
언니는 은근히 서운해하고
언니와 제 사이만 멀어지게 생겨서 답답해 죽겠어요.. ㅜ.ㅜ


IP : 210.218.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0 9:33 PM (59.8.xxx.224)

    지금 당장은 님이 아무리 말해도 하나도 안들릴텐데요
    나중에 후회하면서 네말들을껄 .....

  • 2. 유부남
    '06.12.20 9:34 PM (210.123.xxx.92)

    을 만날 일이면 조용히 해도 모자랄 판에, 데리고 나오고 인정 안해준다고 서운해하는 건 또 뭡니까. 만나면서 마음가짐 잘하고 알아서 잘하는 건 또 뭐구요.

    참....

  • 3. ...
    '06.12.20 9:36 PM (61.109.xxx.224)

    나중에 안말렸다고 원망이나 하지 말라고 하세요..-_-;;

  • 4. 아이구
    '06.12.20 9:42 PM (211.221.xxx.180)

    정말 정신없는 남녀네요.
    근데 말리면 지들이 무슨 로묘 쥴리엣 된 것처럼 착각하더라고요.
    그 넘 만났을 때 이혼하고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미친 **들땜시 열받네요~

    모르고 있을 그 아내되는 사람이 불쌍하네요.
    나중에 지가 결혼해서 남편이 바람을 피워야 그 심정 알랑가;;;

  • 5. ...
    '06.12.20 10:24 PM (203.240.xxx.135)

    그 언니가 서운해하는거 걱정하지 마시고 인연 끊으세요..
    남의 아픔 묵인해주면..그게 다 자신에게 돌아온답니다..
    그런 성격..그런 생각을 가진 언니 알고 지내다..나중에 님 남편이랑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있나요..
    제가 그런 동생 뒀다가 지금 고생하고 있답니다...ㅠㅠ
    뭐 이런 심한 소리하나 생각마시고...인연 끊으세요...

  • 6. 나 유부녀
    '06.12.20 10:41 PM (125.143.xxx.188)

    정말그남녀 우~~ 화납니다 뭐자랑이라고 님안테 까지 소개한답니까
    가정파괴범들이지 저 같으면 인연을 끊습니다

  • 7. 김명진
    '06.12.20 10:42 PM (61.106.xxx.144)

    아니..친한 후배에게 유뷰남 애인 보여주는 여자분이 뭘...마음가짐 잘하고 있다고 변명을 한다는건지..
    어울리지 마셧으면 해요. 문제가 있는 분이구요. 서운해 한다는 게 더..그러내요.
    어이없음...이어요. 그분

  • 8. 이때
    '06.12.20 11:13 PM (59.17.xxx.93)

    생각나는 글이 있지요. 마이클럽 캡사이신 님께서 이런류의 여성들에게 정신차리라고 쓰신 글이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미 그런 길로 빠져든 사람보다 소중한 젊은 여성들이 그런 일로 신세망치지 말길 바라면서 쓴 글이요. 찾아서 읽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옆에서 아무리 말려도 안들을 것입니다.나중에 자기신세 여러사람 신세 망치고 나서야 후회를 해도 하겠지요.

  • 9. --;;
    '06.12.20 11:21 PM (211.193.xxx.5)

    그 남자분께 조용히, 따로..
    부인되는 사람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10. 입장
    '06.12.21 12:16 AM (141.223.xxx.125)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하세요
    만일 그 언니 남편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 쿨하게 봐줄 수 있냐고요

  • 11.
    '06.12.21 1:08 AM (68.253.xxx.5)

    혹시 그 유부남 애인이 연하16살 차 인가요?
    하여튼 연상이든 연하이든 징그러워요.
    다 단물빠지면 쓸모 없어지는 자기자신을 왜 모르고 그렇게 내동댕이치는걸까요?

  • 12. 남자 생각은?
    '06.12.21 1:11 AM (76.183.xxx.194)

    마음 가짐을 잘한다고요?
    우리 남편 말에 의하면 유부남은 여자와 손도 잡아보고 뽀뽀도 해보고 해볼거(?)다해봤는데
    새로운 여자 만나서 다시 손 잡아보고싶겠어?
    당연히 다 건너뛰고 여관가는거 생각하고 있겠지...
    하더군요.
    정상적임 남자는 여자랑 놀수는 있어도 가정은 안버려.
    그리고 하는말 여자들은 참 순 진 해
    유부남은 정 신 적인 사랑은 없을걸?.

  • 13. 시간낭비
    '06.12.21 1:15 AM (58.143.xxx.84)

    독신주의자인지 모르겠지만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거죠
    사랑하니 어쩌니 하고
    정신차리고 보면 호호 할머니 되서
    괜찮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어도
    그럴 사람 없게 될겁니다
    헤어지라는 충고가 먹히지 않는다면
    다시는 그 사람 이야기 꺼내지 말라는 정도로 경고하세요.

  • 14. 그냥
    '06.12.21 2:30 AM (203.229.xxx.246)

    한마디로 간통 아닙니까.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법은 지키고 살아야죠.

  • 15. 헉..
    '06.12.21 8:35 AM (211.52.xxx.22)

    제가 당해봐서 .. 정말 그언니그남자 밉네요..

  • 16. ..
    '06.12.21 10:14 AM (221.165.xxx.190)

    그 언니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 알게하세요.
    나죽는다 부모가 그리 나오고 데려다 방에 가두고 해서라도 말려야죠.
    제친구 제앞에 20살 연상 유부남이랑 결혼한다고 왔었을때 생각납니다.
    말한마디 곱게 안했습니다. 나이드신분이 정신차리셔야죠..
    했더니 그남자..
    자기랑 6개월을 살던 1년을 살던 가장 행복하게 살것이고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다는데
    친구분이 많이 드세군요.
    그러길래... 애들하고 부인은요?
    자기 인생이라는게 있고 자기 사랑이 있는데
    아이와 부인이 무슨 상관이냐더군요ㅡㅡ;;
    젠장..
    어찌어찌 제친구집에서(아마 다른친구가 전화한듯..) 알게되고
    그아버지가 사무실로 직접 가서 사표내고 바로 데리고 집에 들어가
    방에 가둬버리셨죠..
    황당한건 그 남자의 부인이 얘를 찾아와서 그랬답니다.
    너가 처음인줄 알지? 나도 이제 지치니까 저놈 데려다 잘 살아봐라.
    집도 없고 돈도없고 가족까지 버린놈이 너 사랑한다니까 같이 행복하게 살아라.
    정확히 니가 4번째 어린 여직원이다.
    나 이혼하니까 너 좋겠다. 제발 좀 이번엔 진짜 데려가라..
    이러고 가더랍니다.
    그와중에 그놈은 아픈 사랑을 하느라 제친구에게 매달리고..
    2달쯤 뒤던가?
    정신을 차린 제친구가 제게 그러더군요.(저희가 직접 가서 데리고 나오지 않으면 외출도 못했어요)
    사람이 정떨어지게 군다고.. 왠지 그사람이 싫어진다고..(정말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고.. 갑자기 그생각이 나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제친구 그놈이랑 헤어지고 총각만나 결혼해서 잘 삽니다.
    그일이 이맘때 일어난 일이라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정신상태 제대로 박힌 사람이 아닙니다.
    하긴뭐.. 제친구도 지가 정신차리기 전에는 제 독설이 무지 서운했었답니다.
    에휴.. 지켜봐 주는거밖에 주위에선 별로 할일도 없지요..

  • 17. 잠오나공주
    '06.12.21 12:15 PM (59.5.xxx.18)

    다들 대단하세요.. 전 나쁜사람인가봐요...
    저같으면 그냥 냅둡니다...
    말린다고 말려지면 뭐라도 하겠지만...
    될까요??

  • 18. 그런사람은..
    '06.12.22 12:54 AM (58.143.xxx.182)

    그냥 놔두세요. 제 정신이 돌아 올 때까지 아무리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을 거예요.

    제 가까이에도 그런 후배가 하나 있어 연을 끈었지요. 그러니 이제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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