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교육에서 들은건데..한번 읽어보세요.

[그냥..]

제가 어제 불안해서 안하는 것들 올렸는데요.
제가 워낙에 성격이 조심성이 많은데다..
아이 낳고 저도 아이도 쫌 많이 아팠던지라 안전이나 건강에 신경을 쓰는편이죠.
아이 아플때는 그냥 열심히 간호했는데..
제가 대상포진 앓으면서 아플때 느낀게..
"애가 아프면 부모가 돌봐주지만 엄마 아프면 우리 애 누가 돌보나.."하는 거였죠.
아이 어렸을때는 아이 건강보다 오히려 엄마 건강을 우선해야겠다는 결심도 했구요.

그런데 제가 지하식당이나 노래방 잘 안가는거는요. 소방교육 듣고 난 후에요.
그때 들었던 내용중 인상깊었던 것 몇가지 간단하게 말씀 드릴게요.
몇년된거라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1. 화재원인 중 가장 큰게 누전인데요..오래된 건물에서 많이 난대요.
2. 지하상가는 반드시 비상구가 2개 이상이어야 하는데 작은 건물일 경우 한쪽 비상구를 막아놓고
   창고용도로 쓰는수가 가끔 있대요. 자주가는 지하상가 있다면 한번쯤 살펴보세요.
  (소방관님들은 지하상가 잘 안가신대요..만약 가도 비상구 2개 위치와 개방여부 확인한답니다.)
3. 화재시 사망은 거의가 유독가스 질식때문이랍니다.
   (그런데 고통은 그렇게 크지 않대요..정말 순식간에 정신을 잃는답니다. 그만큼 독성이 크겠죠?)
4. 화재시 대피할때는 몸을 낮추고 물수건(없으면 옷에 물 묻혀서..)으로 입을 막고 움직이세요.
5. 대피할때 어느 공간에서든 밖으로 나갈때는 문손잡이를 만져서 뜨겁다면 나가면 안됩니다.
6. 연기가 있는 곳으로 피하면 안됩니다.
7. 빨간 불꽃이 있는 곳은 뚫고 지나가셔도 된답니다.(심하면 그슬리지만 유독가스보다는 안전하대요)

[소방안전교육]

아이 어린이집에서 소방 안전 교육을 받으러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옆에 있는 곳에 간 적이 있어요.
지진, 태풍, 불이 났을때 대피 방법등을 배우고, 소화기 사용법도 배웠어요.
개인적으로도 미리 예약하면 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한번 쯤 가족과 함께 가도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