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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야하는데2

뚜벅이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6-12-19 12:52:25
친정엔 차가 없어본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도 늘 차로 갔죠.
시댁엔 차가 있어본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든 늘 택시나 기차를 이용하져.
결혼하기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하고 나니까 친구들한테 얻어타는것도 매번 미안하구
이제 아기 갖아야하는데 아기 있음 차없으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하나 중고로 사자니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래도 시댁 운전기사할꺼 같아서요.
안그래도 뻑하면 부르시는데 차있음 바로바로 오라하실꺼구 가족 모임이면 모시러가고 모셔다드리고
하게될꺼 같아서요. 솔직히 그러기 싫거든요. 집도 극과 극이구요
지금 사야할까요 아님 애기 낳고 살까요?
IP : 58.142.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9 1:31 PM (211.244.xxx.254)

    원글님 상황에 차 사서
    정말 올 스탠바이 시댁기사 노릇하는 집 본적 있어요.
    차에 딸려 기사까지 가야하니 주말에도 남편이 집에 있질 못하더군요.
    어쩔땐 오밤중에 불려가기도 하고, 차 빌려달라는 사람(시댁 식구중 반드시 나타나죠)도 생기고..
    사지 마시길 권해요.
    그냥 콜택시타고 다니시고 가끔 친정차 이용하는 편이 속병안드실 것 같네요.

  • 2. 저도
    '06.12.19 1:37 PM (221.150.xxx.115)

    반대예요. 그냥 택시타고 다니세요. 그게 차유지비, 보험비보다 덜 들어요.
    우선 차있으면 여기저기 막 다니게 되니까 돈들고, 장도 자주 보게 되니까 돈들고요.
    차없으면 안나가게 되니까 돈 안들고, 시댁에 더 자주 안가셔도 되어요.
    차도 없고 아이도 있고 하니 못가겠다고 하면 핑계도 좋잖아요.

    차 사지 마세요.

  • 3. 파우스트
    '06.12.19 1:48 PM (221.149.xxx.154)

    저희도 아이가 여섯살인데...아직 차가 없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꿋꿋이 견디고 있다가...올초에 집을 샀지요.
    그뒤론 주위에서도 갑자기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뀌더라구요^^;
    아이가 태어나면 하나 있을 적에는 그리 불편하지 않답니다.
    그리고 확실히 차있음 다 모셔드려야 하고 기사노릇해야 하는 건 있지요...

  • 4. 아이 하나면
    '06.12.19 2:13 PM (61.82.xxx.96)

    택시타도 충분합니다.
    차 사시는 것도 좋지만 시댁 운전기사 할바에야 좀 더 참으시는 게 어떨까요?
    대신 애가 둘이면 차 사셔서 운전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 5. 아직
    '06.12.19 2:15 PM (220.127.xxx.151)

    아기 안고 다닐 수 있고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면 되니까
    절대 차 사지 말길 바래요.
    차사면 누구 좋은 꼴만 될 거 같아요.

  • 6. 사지마요..
    '06.12.19 3:37 PM (219.252.xxx.117)

    기사 노릇 하실 가능성이 많네요...
    안그래도 시댁 가기 싫은데..그런걸로 불러 대면...어휴..안사시는게 나으실것 같아요...

    저희 시댁에 네 식구에 차 한대 있는데..제 남편 소유로는 차가 없구요..제가 시집가면서 차 가지고 갔어요..원래 몰던 차..

    제가 안쓰면 아버님이나 시동생이 쓰려구 하구...이번에는 아버님이 자동차 보험들때...자신도 껴달라고..

    두 대를 번갈아 필요할 때 쓰시겠다는 건데...엄연히 제 차인데...정말 싫더라구요...

    전 시댁차 쓸 일이 없어요...저는 오토 면허고..그 쪽은 수동이라..
    그래서 남편통해 거절했는데..한달도 더 된일을 아직도 섭섭하네..머하네...

    잘 판단하시길 .....사고 싶은데 못사면 병나잖아요..

  • 7. ^^
    '06.12.19 4:59 PM (59.22.xxx.165)

    시댁에 차가 없으면 기사 노릇 하는거 확실 합니다.
    저희도 행사 있을 때 마다 모시러 가고 모셔다 드리고
    어머님 뭐(무거운것) 사러 가실 때 기사노릇 해 드리고...
    요즘은 가끔 시댁 가까운데 까지만 모셔다 드리고 택시비 드려서 가시게 합니다.
    울 남편이 그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차가 무지 밀리면 자신도 운전하는게 싫은가 보더라구요

  • 8. 시댁에
    '06.12.19 5:12 PM (220.127.xxx.151)

    시댁에 차가 있어도 아들, 며느리가 기사 노릇 하거든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보다는 며느리가 편한지 며느리를 꼭 불러대요.
    이상한 핑계거리 만들면서요.
    하물며 시댁에 차가 없는데 두말할 거 없죠.


    .

  • 9. 저같음
    '06.12.19 8:56 PM (220.124.xxx.50)

    아기낳고 한참있다 사겠네요...그리고 차 사시기 전에 시댁에 차 사시도록 유도작전펴시구요...
    차 사신셈치시고 한달에 15만원어치씩만 택시타고 다니세요..
    그편이 더 저렴할꺼같아요...

  • 10. 뚜벅이
    '06.12.19 9:24 PM (58.142.xxx.200)

    역시나 여러분들 의견도 제 맘이랑 같군요.
    저 차 안사고 꿎꿎이 버틸랍니다. 스트레스 쌓이느니 걷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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