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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라고 하기엔 너무 큰..사기를 당하고 전세금 날리고 계약금 날리고..
개인사업을 하는데 그사이 그돈을 새로운 일에 사용을 했나봐요..
이사가기 일주일전에 받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되더랍니다.
하루뒤 출입국관리소에 알아보니 가족들과 함께 외국으로 날랐답니다..
다른 사람들 돈 다해먹고(십억정도)..우리는 4천만원..
제가 잘못했지요..전세금을 제가 가지고 있어야 했었는데 늘 돈때문에 힘들어하는 아기아빠 한달만이라도 편하라고 그랬는데...제가 그집이 마음에 들고 저렴하게 전세가 나와서 보관이사하자고 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댁은 없고..친정아버지께는 차마 말씀 못드리고 친정엄마는 다른돈도 아니고 전세자금을 아기아빠가 사업에 썼다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한푼도 못도와주겠다 하시고..
며칠뒤에 당장 이사를 해야하는데..
부동산에 가서 울고불고 읍소하고..
보증금 얼마에 나머지 월세로 하면 안된냐고 하니 주인이 그럴 돈이 없다고 하구요..
근데 부동산 실장이 다른 직원한테 얘기하는거 들으니 주인이 돈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세든사람 제날짜에 이사가게 한다고 하구요
계약금이라도 얼마 받아서 보증금으로 써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자기네도 피해가 막심하다고 계약금 반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저희 입장이야 계약금 못받아도 할말은 없지만 ...다른 좋으신 주인분들은 수수료만 떼고 많이들 되돌려 준다고 하던데....ㅜㅜㅜㅜㅜㅜ
마음이 바뀌어서 계약해지를 하는것도 아니고 이사비용 두배들어 보관이사까지 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합이 4천 2백을 날렸네요..
세상살이 참 힘드네요..저희가 너무 바보고 천치같네요..
집구하면서 참 낡은 아파트네 하며 지나친 그곳으로 저희 이사갑니다..
힘내야겠지요..아이들을 봐서라도..
1. 에구
'06.12.18 9:46 PM (125.143.xxx.183)에구 넘 힘드시겠네요.
뭐라고 위로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그래도 지나면 잊혀지기야 하겟지만 정말 나쁜사람들이네요.
아마 앞으로 더 잘살라고 시련을 주신거라 생각됩니다.
비싼공부했다고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저희는 만져보지도 못한 5억 보증서서 5억채무자가 되었답니다ㅜㅜ
위로가 되실라나..2. 봉봉
'06.12.18 9:47 PM (218.50.xxx.250)힘내세여....제마음이 더 아프네여....
3. 캐빈
'06.12.18 9:59 PM (219.254.xxx.252)기운내세요..^^ 이사가는집에서 행복한 꿈 꾸시구요 부~자 되셔요..^^
4. 마망
'06.12.18 10:03 PM (220.93.xxx.227)우째 그런일이.....ㅠㅜ ㅠㅜ
남편분 정말 미워요...... 제 가슴이 더 답답합니다만 힘내세요...ㅠㅜ5. 힘내세요..
'06.12.18 10:04 PM (221.165.xxx.190)저희 시댁은 앉은자리서 2억을 날렸어요.
원글님처럼 같이 사업하는 친구랑 그런일이 벌어졌죠.
그 사람은 잘먹고 잘사나보더라구요.
결국 저희 형님 아주버님만 길가에 나앉았었대요.
지금도 월세 전전하시지만 한해한해 나아지고 있답니다.
저희 신랑도 그때 여파로 오래 고생했어요.
저도 고생을..
앞을보고 사세요..
그말밖에는 뭐라 드릴말씀이 없어요.
새로 가시는 집에서 좋은일 많이생겨서
얼른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빌께요.6. 위로
'06.12.18 10:51 PM (222.110.xxx.156)많이 힘드시죠.. 힘내시라는 말씀 밖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이들 봐서 절망하지 마시고, 언젠가 좋은일이 꼭 생기리라는 희망 잃지마시구요..7. 저도
'06.12.18 11:57 PM (61.79.xxx.37)원글님 저도 사기친 인간을 못잡고 있는데요
출입국 관리소에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우리는 1년전 남편이 4000만원 사기당했어요
참 ,,,, 우리도 좋은날 오긴 올까요?8. ...
'06.12.19 2:39 PM (125.177.xxx.4)살다보면 다들 어려운일이 있나봐요
저도 올해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계속이고요
나쁜건 빨리 잊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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