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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랑 김치냉장고.. 사고싶어요..사고싶어...

작성일 : 2006-12-17 22:56:50
김치 냉장고 몇년전에 016에서 핸폰 새로하면 사은품으로 주는거 있었는데.. 남편 꼬셔서 016으로 바꾸게 하고.. 삼성 71리터 짜리 원룸(?) 받았어요..   얼마후 남편은 전화가 안된다며 기계를 부셔서 어차피 돈주고 산거나 마찬가지가 되어 버렸네요..

지금은 그 김치냉장고랑 입주하면서 빌트인 된 서랍식 김치냉장고(이것도 용량 작은) 쓰고 있는데.. 큰걸로 바꾸고 싶어 미치겠어요..   우리 삼성이는 왜 저리 튼튼한지.. 고장도 한번 안나서 A/S도 안받아봤는데요.. 남들은 김치를 숙성이니.. 그대로니.. 그리해서 먹는다던데..  우리집 냉장고는 버튼도 하나도 없고...

빌트인된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넣어놔도 시어버리네요.. 아니면 얼어버리던지.. ㅡㅡ;;

맨날 기도합니다.. 냉장고 고장나라..고장나라........

김치냉장고도 그렇지만.. 지름신이 오셔서 자꾸 냉동고 사라고 재촉을....

생선도 사려면 넣어 놓을데가 없고.. 애들 사골국 끓여서 냉동실에다 넣어놓으려고 해도 자리가 없고.. 그렇다고 좀 버리려고 하면 버릴것도 없고.. ㅡㅡ;;

제가 살림을 너무 못하나봐요..  우리애들 잘 먹이고 싶은데..  솜씨나쁜 목수가 연장 탓한다더니..

제가 음식을 잘 못하는게.. 부족한 김치냉장고와 냉동고 탓인듯..............


요번에 오신 지름신은 모시기엔 너무 버겁네요.. ㅡㅡ;;
IP : 211.178.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17 11:01 PM (59.11.xxx.138)

    냉동고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벌써 찍어놓은게 두달이나 됐건만 , 남편 눈치 보느라 여태 못 질르고 있어요.

    자리도 만들어 놨는데요~

    울 신랑은 가당치도 않게 그 자리에다 와인 냉장고를 놓을 생각을... 훠이 ~훠이~ 물러가라~!

  • 2. ...
    '06.12.17 11:11 PM (221.140.xxx.152)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냉동고를 되도록 안 쓰는게 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무조건 쟁여놓기 보다는 신선할 때 빨리 조리해서 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도 일.밥 읽고 82 들어와서 처음에는 냉동고 타령을 했었는데요...
    저렇게 인식의 전환을 하고 나니 지금 냉장고 냉동실도 충분하더라구요...

    그냥 먹을 만큼만 사서 맛나게 해먹고 살자구요~~~~

  • 3. 요맘
    '06.12.17 11:37 PM (125.181.xxx.18)

    친정어머니 요즘 냉동전환 기능 있는 김치냉장고 사시려고 하셔서 제가 대신 좀 알아봤어요.
    180리터 정도의 삼성이나 LG 제품 60만원대더라구요.
    김치냉장고와 냉동고 두가지를 원하시면 냉동전환 기능의 김치냉장고를 한번 보세요.
    그런데 딤채가 아직은 제일 좋다고 판매하시는 분은 말씀하시던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딤채에서는 냉동기능이 안나오거든요.

  • 4. 지름신 훠이~
    '06.12.18 12:39 AM (59.3.xxx.210)

    저도 냉동고에 한때 목을 맨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아주 확실히 퇴치했어요.

    저의 생각은
    신선한 재료로 그때 그때 해먹자,
    제철에 나온 식재료를 사용하자,
    싸게 사서 쟁여놔봤자 보관하는 전기요금에,떨어지는 영양가에 별 이득 없더라,,,

    몇가지 더 있는데,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지만요.
    김치냉장고는 추천해요.
    저도 그건 잘 쓰고 있어요.

  • 5. ^^
    '06.12.18 8:47 AM (221.151.xxx.12)

    저도 있던 냉동고도 다른 사람 줬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도 몇근씩 사서 한번 먹을만큼 나누어 착착 정리해 넣고 필요할때 꺼내서 음식했는데요..
    이제는 딱 한근 사서 한번 내지 두번에 다 먹어요.
    그런데, 맞벌이나 농사지시는 분들은 그게 안될수도 있겠더라구요.

  • 6. 작은 냉장고
    '06.12.18 8:47 AM (203.49.xxx.63)

    저도 냉동고 필요없다는 편이예요.
    냉동실도 싹 정리했구요. 해산물 몇개랑 아이스크림만 넣어둬요.

    꽁꽁 얼렸던거 먹는 거 여러가지로 별로예요.
    전 대신 소형냉장고 와인냉장고 같은 게 있어요. 거기다
    음료수 같은 거 넣어두죠.

  • 7. 냉장고 작은거
    '06.12.18 9:54 AM (67.168.xxx.145)

    신혼때 남편이 총각 때 쓰던 작은 냉장고를 썼어요.
    그때 큰 냉장고 필요 없어, 큰소리 치면서 살았는데,
    그때도 야채가 시들시들 가끔 썩기도-_ㅠ 했어요.

    지금은 이사와서 양문형냉장고 큰 것을 쓰고 있는데 왜 이리 편한지요.
    냉동실도 칸칸이 크고, 냉동실이 이전 냉장고의 다섯배 정도 되네요.
    냉장실도 꽤 크고요.

    하지만, 냉장고에 음식이 쌓일 때 스트레스 받아요.
    고기도 싹 먹어치우고 새로 사서 요리하고 싶어요.
    신선한 재료를 쓰는 음식이 맛있고 영양가 높아요.
    아기를 위해서라면 말할 것 없겠죠.

  • 8. ..
    '06.12.18 10:59 PM (221.165.xxx.190)

    전 김치냉장고 한쪽칸이 냉동고로 전환돼요.
    그런데 그냥 냉장고 냉동칸도 텅텅입니다^^
    생선이고 뭐고 다 조금씩 사다 먹으니
    넣어놓질 않고 어쩌다 많이사서 넣어놓으면 잊어버려서 그냥 내다 버리게 돼요.
    친정엄마가 각종 김치로 꽉꽉 채워놓지만 않았으면
    냉장고도 김치냉장고도 텅텅이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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