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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까칠한 건지...저만 그런건지...

까칠한 밤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06-12-17 02:30:22
일주일에 두세번씩 82에 올라와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고 갑니다.
특히 자게에는 어찌나 글들이 많이도 올라오는지...아가 재우고 읽는데 열중하다 보면 (은근 도움되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한두시를 훌쩍 넘기곤 하지요. 오늘도..--;;

주로 읽는 쪽이고 글은 올려본적은 없었는데...아마 이렇게 제목달아서 올리는건 첨이지 싶어요.
오늘 좀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글이 보여서 한번 올려 봅니다.

관련되신 분과는 전혀 모르는 관계고 그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기분나빠 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제가 까칠한건지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본글은 어떤분이 모 사이트에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하셨는데 82가족 모두 가서 그 분이 일등하게 도와 드리자, 지금 밀리고 있다, 어서 가서 추천을 꾹꾹 해달라...하는 뭐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그런글을 전에도 본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제목만...) 이번에는 제목조차 '***님을 돕자' 뭐 이런거여서 무슨 도움이 필요하신가 보다 하고 글을 보다가 이리저리 보고는 좀 마음에 까칠해지는 구석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그려려니 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답글에 링크까지 걸려있고 답글들도 매우 '전투적(?)' -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는 않네요 - 으로 보여서 그래 그럼 나도 한번 도와보자 하고 갔다가....솔직히 놀랐습니다.

그 응모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창작물을 가지고 올려서 추천수로 일등을 정하는 것이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82 가족중에 정말 거기 올려진 다른 사람들의 응모작을 반이라도 읽어보시고 추천해 주신분이 얼마나 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반의 반의 반도 못 읽어 보았습니다. 열일곱 페이지정도 있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그런 이벤트 자체가 다 대기업에서 하는 마케팅이고 상술이겠지만 그래도 일종의 대회(?) - 적당한 단어가 안 떠오르네요...- 인데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그런다고 해도 그런식으로라도 일등을 해야겠다는 분이나, 그걸 호응해 주시는 분들이나....갑자기 까칠해지고 말았습니다. 그곳의 다른 일, 이등을 다투는 분들...그 분들도 아주 떳떳하지는 않겠죠. 그럼 그렇다고 다른 사람도 하는데 나도 하면 어떠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 저 혼자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답글에보니 정말 열심히들 도와주시고 있더라구요...정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그런 까칠한 사람인가요...

82가족....
한분도 뵌적 없고, 항상 사진으로 글로 뵙는 분들이지만 먼 외국에서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서 지내는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이곳에 와서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소중하다 싶은글은 따로 모아 놓기도 하구요...저희 남편은 이 사이트를 '아줌마 사이트' (아줌마 아니신 분들 죄송해요 ^^) 라고 알고 있답니다. 제가 맨날 여기서 본 이런저런 얘기들 남편한테 많이 하거든요. 82가 저한테는 정말 정이 많이 가는 사이트 랍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그런 글을 보니 저는 마음이 착찹하네요.
그렇게 일등하고, 상타면 좋을까요...상관없다시면 할말 없지만, 왜 딴지거냐면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부모로서의 저는 그런 일등도 싫고, 그걸 도와주는 것도 싫네요...그렇게 하는 일등, 도와주는 것...다 떳떳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챙피한거 아닌가요...

저. 첨 올리는 글 이렇게 까칠하게 올리는데....사실 소심하기도해서...나중에 이글 내릴 지도 모르겠어요. 이해해주세요...그리고 관련되시는 분. 혹시 이글 보시면, 나쁜맘으로 그런건 아니니까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그냥 제 사견입니다.

....한없이 까칠해지는 밤입니다. 그럼 이만....  
IP : 149.167.xxx.15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17 2:39 AM (222.101.xxx.190)

    저도 뭔가싶어 링크따라 갔다가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하고 그냥 씁쓸히 돌아왔었네요...

  • 2. 저도
    '06.12.17 2:39 AM (211.173.xxx.115)

    그 글 볼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시간도 용기도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남의 부정을 비난하면서 자신도 따라하고,
    나와 조금이라고 관계가 있으면 공정성을 잃고 편들고
    그러면서도 남의 부정이나 잘못에는 인색한 우리들.
    좀 씁쓸합니다.

  • 3. 저도..
    '06.12.17 2:44 AM (218.52.xxx.72)

    윗님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일등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일등해서 불우 이웃 돕는다고 하셨다는데..
    꼭 이런 편법을 이용해야만 하는건지
    참,,,씁쓸하네요.

  • 4. 아...
    '06.12.17 3:30 AM (210.198.xxx.11)

    저만 그런생각 했던게 아니었군요...

  • 5. 까칠은요..
    '06.12.17 7:24 AM (219.248.xxx.234)

    절대 까칠하신 거 아니에요.
    오히려 저는 가라는 대로 가서 꾹꾹 누르고는 "저도 했어요" 하시는 분들이 희한하다 느껴졌어요.

    쇼트트랙 오노 선수의 반칙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중인데, 우리가 밀리고 있다. 다들 가서 도와주자.. 마치 그런 분위기더군요.

    거기 응모한 분들이 다 그런 식으로 편법을 동원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렇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비약이긴 하지만, 그런 의식이 확대되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망국적인 지역감정이죠. 인물은 알아보지도 않고 우리 지역 출신이면 무조건 한 표 꾹..... 좋은 게 좋은 거지....

    같은 생각 가지신 분이 있어 반가움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 6. 변명..
    '06.12.17 7:50 AM (125.177.xxx.135)

    저도 추천을 했는데...추천하신 모든 분이 희한한 사람으로 매도되는 거 같아서 변명을 좀 하자면요...
    몰리님 글을 읽어보면...처음에는 정당한 방법으로 1등을 하고 계셨답니다..

    --가진재주라고는 글쪼끔쓰는재주라서 슬로건공모에 응모를 해보았습니다.
    무난히 1등을 향해 달리고 있어서 여름휴가도 못간 제게 동남아는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는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조회수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계셨기에..
    어쩔수 없이 여기에 도움을 청하신 걸로 이해했어요...

    ---그!!!!!!!!!!!!!런!!!!!!!!!!!!!!데!!!!!!!!!!!!!!
    20여일간을 추천을 받고 차곡차곡 1등을 향해 달려가던중....
    추천마감일 (추천제라서 추천을 많이 받는사람에게 동남아 항공권 1매를 줍니다.)
    3일을 앞두고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하루 1개의 추천을 받기도 힘든시스템인데
    글올린지 하루만에 무려 300개의 추천을 받은이가 나타나서 1등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ㅠㅠ
    물론 슬로건을 잘쓰셨지만 뭔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은게 아닌가 싶어
    제지인들을 동원해 보고자 했지만 동호회나 카페활동등을 전혀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집단추천에 무너질듯 싶네요.(몇분께 쪽지를 보냈었는데 열표이런정도로는 어림없네요.)
    그냥 포기 할까 싶었지만 좀 속상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고하네요..---

    저도 남편이 인터넷 회사에서 이런 이벤트를 담당한 적이 있어서 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후반에 갑자기 1등으로 올라온 사람이 있어서..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한데..조사해봤더니
    시스템을 해킹해서 추천수를 올리고 있었더랍니다...
    그런 사람보다는 몰리님이 1등이 되셔야 되는게 아닐까 해서 추천을 해드렸구요...
    변명이 길었네요...^^

  • 7. 씁쓸하군요.
    '06.12.17 8:39 AM (128.253.xxx.111)

    위의 분이 정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전, 이게 뭔지 지금 이 글서 처음 보는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그 해킹해서 조회수 올리는 상대방은 룰을 어긴 나쁜 짓을 한 거죠.
    그래서, 거기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를 끼쳤죠?
    그런데, 지금 82회원분께서도, 해킹은 아니지만,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결국, 부당하게 당하신 것처럼, 부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물론, 정이라는 끈끈함을 좋아하는 우리 정서상, 이렇게 말하면,
    눈살 찌푸릴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자기의 행위에 의해 피해당하는 분들의 고충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시스템이 정한 룰을 마음대로 어기고, 그에 따라, 시스템에 피해가 돌아갈 것을
    생각지 않는, 온정주의,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룰을 어기는 방법을 써서 어떤 것을 성취하면서, 이것 잘 되면,
    불우이웃 돕거나 하여튼 좋은 일에 써야겠다는 말씀,
    정말 듣기 싫으네요. 실제로, 좋은 일에 쓴다고 하셔도요.
    세상이 이런 말들에 왜곡되는 거를 봐서 그런가 봅니다.

  • 8. 저두
    '06.12.17 9:58 AM (124.53.xxx.214)

    님과 같은생각입니다^^

  • 9. 글은
    '06.12.17 10:28 AM (124.60.xxx.7)

    제일잘쓰셨던데요..
    읽어보고 추천했습니다.
    제생각엔 추천수 그런걸로 뽑지않는다면 그분이 1등이지않나 싶어요.

    참여도했고,궁금해서 어제 가봤는데,결국엔 갑자기나타난 그사람이 1등됐어요.

    한달동안 계속1등이었는데,갑자기 나타난사람이 하루만에 몇백건씩 추천수 올려서 그렇게 되니 부탁을 드린것같네요.그래도,그렇게하면 안되지만..너무허무한건 이해되더라구요.
    본인도 부당한방법인거안다고 적어놨구요..
    만약 처음부터 도움을 요청했다면 저도 안했을거예요.

  • 10. 같은생각
    '06.12.17 10:49 AM (124.54.xxx.5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의견으로 글 올리려다가 참았는데요,,(소심증,,)
    도대체 우리 회원들이 왜 거기가서 추천을 눌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첨엔 뭐 불우이웃돕기 이벤트인가 해서 가봤더니..
    본인이 1등해서 여행가고 싶다는 거더군요,,
    정말 씁쓸합디다,,

  • 11. 저는...
    '06.12.17 10:59 AM (211.58.xxx.168)

    들어가 읽어보고 추천했습니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1위를 하고있다 순위가 바뀌었다더군요.
    갑자기 하루만에 100건 추천됐다는 분 글도 읽어봤는데 절대 그럴만한 글이 아니었어요.
    뻔히 알면서 당하든지, 똑같이 해서 이기든지의 상황이라면 전 후자를 택하겠어요.
    글 올리신 분의 약오르는 심정,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거 당첨되면 불우이웃돕기 하시겠다고 했어요.

  • 12. 너무들 하시네
    '06.12.17 11:05 AM (59.18.xxx.131)

    정말 익명이라고 그 모든(좋은의도)사람들을 바보로 내몰다니 너무들 하세네요
    저도 이벤트 글을 읽어보니 젤로 잘 쓰셨던데..그리고 처음부터 일등하다가 다른분이 트릭을 써서 2등으로 떨어진건 분명 그분이 먼저 부정을 한것 아닐까요...제 경험으론 온라인만 그런것이 아니라 오프라인도 추천한다고 보면 부정 많습니다..(제 경험) 회사다닐때 이벤트 추천한다고 하고 직원들 우선순위인적도 있구여 ..어쨌거나 이건 처음부터 부정도 아니고..
    글구 전 82가 정말 특별하다고 봅니다..그런글 다른싸이트에 써보세요..아무도 동참 안합니다...여기우리 회원들 정많고 의리있다고 봅니다...바보라니요..정말 아무생각 없으시다...

  • 13. 표현이 좀 심하네요
    '06.12.17 11:12 AM (211.243.xxx.136)

    윗분 무뇌아라는 표현은 좀 심하시네요.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글에 동참을 하면 그만이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같이 싸잡아 매도하거나 심한 표현을 하는 것은
    좀 심한거 아닌가요????????

  • 14. 좋은의도는 아니죠
    '06.12.17 11:13 AM (124.54.xxx.51)

    장터에서 molly님 이름으로 검색해보세요,,
    추천눌러주시면 추첨해서 목걸이 공짜로 주겠다고 썼습니다,,
    이게 좋은 의도입니까?
    그리고 여름휴가도 못가고 어쩌고 하는데..저도 직장인이지만 여름휴가도 없이 일에 매달려 살았습니다.
    과연 제때 여름휴가가고 것도 해외로 나가고 하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그리고, 불우이웃 돕겠다는 말은 애당초에도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한번 가서 읽어보세요,,

  • 15. 무뇌아
    '06.12.17 11:14 AM (125.129.xxx.105)

    라니
    정말이지 생각없는 분이시네

  • 16. 결국은
    '06.12.17 11:36 AM (121.131.xxx.71)

    예전에 남편분 보일러 회사 이벤트도 비슷한 맥락이었던 것 같고..(그땐 이런 말이 나오진 않았었네요)
    결국은 참여역시 개개인의 판단 아닌가요...?
    그냥 이벤트의 일종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 건데...
    무뇌아 소리까지 나오고....
    세상 참 어렵네요.

  • 17. 무뇌아
    '06.12.17 11:39 AM (221.159.xxx.5)

    여기 있네요.
    전 봉사활동 열심히 하신다는 분이기에 그냥 추천해드렸어요.
    로그인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구요.
    물론 그분이 쓰신 글은 읽어 봤습니다.
    훌륭한 글은 아니지만 추천할만 하기에 했습니다.

    무뇌아라니.... 듣는 무뇌아 기분 참 좋습니다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18. .....
    '06.12.17 11:48 AM (59.18.xxx.131)

    이용당하다니요...그럼 추천하신분들이 모두 아무생각없이 추천했다는 말씀이신가요..그건 윗님 생각 아닌가요..다들 생각있어서 추천하신거고 윗님처럼 이용당한다고 생각하신분은 추천안하심 되는거죠..
    추천했다는 이유로 무뇌아 바보되니 아침부터 저도 기분 참 거시기 하네요..

  • 19. 사과를
    '06.12.17 11:59 AM (221.159.xxx.5)

    하셔야죠. 취소하겠다니...
    이용당하고 말고는 당사자들이 판단할 문제구요.

  • 20.
    '06.12.17 12:11 PM (211.173.xxx.115)

    삼천포로.......

  • 21. 여기서
    '06.12.17 12:25 PM (59.21.xxx.24)

    말을 꺼내면 추천수가 많은 만큼 동참하신 분들이 많다는 거니까
    무뇌아라는 말이나 이용했다는 말은 심한 말로 들려요.
    정말 그분의 슬로건을 읽어보고 추천하신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찍고 오신 분들이나 추천수에 신경이 쓰여 왔다 갔다 하신 분들이나..
    뭐 그런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지나친 온정주의는 아닌지 그냥 생각할 기회를 가져보자구요.
    그런 점에서 원글님의 글을 지지합니다.
    생각한 후에도 괜찮다...면 괜찮은거고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는데 싶으면 또 그런거구요.
    그런데 그 사이트 가서 1,2위를 다투는 두 분의 추천수를 보고 있으면
    여기 82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들던데요. 좀 우스웠어요.

  • 22. 허허허허
    '06.12.17 12:30 PM (58.237.xxx.152)

    사실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너무들 심각하게 생각들 하시는거 아닌가...합니다...

    주변에 보험영업하시는분...자동차 영업하시는분...물론 생계형이지만... 그런거 가입하거나 구매할때도...꼼꼼하게 따지면서 아무리 친형제 지간이라도 자기가 손해볼짓은 절대로 안하시는 분들 계시고.. 그냥 주변에 아시는분들이 딱해서 별 계산 안하고 가입하시는분들 계시고... 자기 성격이고 자기 삶의 방식... 그런차이지... 꼼꼼하게 따지시는 분들이.... 안 그런 분들한테... 무뇌아다... 생각이 없다... 그럴 수 있는건가...

    지하철에서... 길에서... 불편한 몸으로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들... 1000원짜리 물건을 파시는 분들... 그냥 불쌍해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그런 분들이 나중에 그랜저가 와서 모시고 가는 기업형들다... 사기꾼들이다... 하고 안 도와 주시는 분들도 있고...

    예전에 싸이에서... 여자친구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서...어떤 싸이트에서 유명 연예인 콘서트 표를 구할 수 있게 해달라...뭐 대충 그런거여서... 저는 참 남자가 귀엽다...ㅋㅋ 그리고 형편이 좀 어려운 학생인가보다..생각하고 그냥 부탁 들어드렸습니다... 손가락 몇번 고생하면 되니까...

    지금 여러분들 글 읽고 생각해보니... 그분의 사연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없고... 그걸로 어떤짓을 할지도 모르고... 아까운 내시간 낭비해야 했고...공정한 경쟁을 방해했고...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무뇌아 짓을 한거네요?

    요즘 보면 네트워크 경영이다...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 한창 이런것들이 키워드던데... 그런게 별건가요? 어떤 인연이던지... 알게된 인연...소중히 관리하고... 어려운일 있으면 부탁하고... 도움 받으면 최대한 들어주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몰리님이란 분이...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도와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물론 여러분 이야기대로... 안좋은 의도일수도 있지만...진짜 불우이웃을 도와줄수도 있는거고... 정말 형편이 어려운데... 여행을 한번 가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는거고... 여러 가지 사연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좋게 볼려면 세상 모든일이 안좋은거고..좋게 볼려면 다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운전면허세 환급으로... 여기저기 길거리에서..환급받은 돈...불우이웃 도와주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여러분도 보셨죠? 전... 그냥 사인했습니다.. 가져가셔서 좋은일 하시라고... 근데 제 주변에서는 그돈 가져다가 뭔일할지 모르는데 왜 주냐... 저런 사람들 다 사기꾼이다... 직접 도와주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등등... 휴...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그냥 보이는 그대로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고... 사소한거라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점점 세상살기 힘들어 지는 것 같아서... 씁씁한 맘에 적어봤네요... 제발 이 글에는 생각이 없다 있다... 바보아니냐..이런 리플 달지 말아주세요... 상처 많이 받는 소시민 입니다...ㅠㅠ

  • 23. 전...
    '06.12.17 12:58 PM (218.159.xxx.91)

    그냥..이웃집 아줌마가 무슨일에 참여했는데 추천인이 많아야 상을 준대..그러니 좀 도와줘..그래 아는
    사람이 도와줘야지....
    그런 것 처럼 생각하고 가서 추천 꾸욱 눌러 주고 왔습니다. 그냥 82 식구중 하나 였기 때문에..
    단지 이유라면 같은 82 식구라는 것 하나 때문에...

  • 24. 저도 원글에 동감
    '06.12.17 1:27 PM (124.62.xxx.22)

    했습니다.. 댓글다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당연히 참여해서 추천해야한다는 82회원이라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적인
    당위성을 부여하시는것 같은게 전 글쎄 살벌하기까지 했네요...
    저만 다른생각을 가진것만같아 오히려 스스로를 이상하게 여길 정도였어요..

    글쎄 어떤분들은 진심어린 관심갖고 그 사이트들어가서 읽어보고
    정말 좋아서 추천했기도 했겠지만,
    어떤분들은 그 분위기에 휩쓸려, 내 닉넴걸고 추천했다고, 같이 동참했노라고
    댓글다신분들도 혹 있지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페어플레이가 아니지않나요?
    아무리 추천제로 상을 준다지만, 한번에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몰표를 받은
    원인은 그 회사에서 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일에 앞다퉈 앞장서는건 좋지만
    이건 저도 좀 까칠해져있었습니다........

  • 25. ㅉㅉ
    '06.12.17 1:55 PM (218.236.xxx.139)

    뒷담화..전 이게 더 싫네요

  • 26. ,,
    '06.12.17 2:03 PM (219.250.xxx.100)

    저두 추천을 눌렀던 사람이지만,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 상품하곤 관심없었어요.

    그냥 편하게. 여기 회원님이고, 저두 이 사이트에서 배운건 많은데, 뭔가 도움은 안되는 사람이고 해서,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하지만, 그 분이 평소 이 사이트와 아무 관계가 없거나 신용이 없는 분이라면 너두 나두
    가서 추천했을까요?
    어찌됐든 그 분 액세서리 파시면서 좋은 일도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고요, 제 추천 한 방으로 도움이 된다면 좋은거죠.

    그냥 편히 생각하세요.

  • 27. 시간이...
    '06.12.17 2:57 PM (220.117.xxx.113)

    참 다들 많으신가봅니다.
    저는 전업주부지만, 82와서 필요한 정보 후루룩 읽고 나가기도 바쁜데...
    이런 일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음을 어찌 그리 다 알고 계세요?
    그게 전 정말 신기합니다.
    댓글이 많이 달려 중요한 얘기인가보다 하고 들어왔는데.. 무슨 얘기들을 하시는건지....

  • 28. 음..저는
    '06.12.17 4:22 PM (220.117.xxx.185)

    일단 그 사이트에 가봤지요. 가봤더니 제가 생각했던 불우이웃 그런게 전혀 아니더군요.
    그래서 그냥 나왔지요. 알아서 하시라고..
    뭐 선택은 개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우리 식구니까하고 우르르 가는건 전 싫어요. 그래서 살짝 피했네요.

  • 29. .
    '06.12.17 5:07 PM (218.153.xxx.181)

    저도 도와달라는 글 읽고 추천하려고 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링크된 곳 가기도 전에
    molly님 글에서 읽혀지는 무엇때문에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람 눈을 끌려고 쓴
    <도와주세요!! 그냥 드리겠습니다..^^>
    때문인 것 같습니다.

  • 30. 이제그만들..
    '06.12.17 5:27 PM (124.60.xxx.7)

    사람이 살면서 실수한번 안하나요?
    그만들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mart&page=1&sn1=&divpage=7&sn=off&ss...

  • 31. 정답이 없는...
    '06.12.17 6:16 PM (211.245.xxx.105)

    예전에도 비슷하게 추천 부탁하는 글들이 있었죠.
    남편 직장 승진과 관련된 것도 있었고.
    이번 경우는 자칫 대가성으로 간주될 수도 있는 선물을 추첨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명이 있었다는 게 특이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일상적인 수준에서는
    정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로 보입니다.

  • 32. 이분
    '06.12.17 7:07 PM (221.150.xxx.115)

    이름으로 장터에서 검색해보니 장터에서 주로 활동 많이 하시나 봐요.
    전 장터를 잘 안가니 오늘 첨 봤네요. 옷, 화장품, 가방 명품 엄청 많이 가지고 계신가봐요.

    뭐 그런거랑 불우이웃 돕기랑 아무 상관 없는데, 왜 전 그렇지가 않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삐딱선을 타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속상하다 정도였으면 이렇게까지 안되었을텐데, 추천해주신 분들께 악세사리를 주겠다는 부분에서 의도된 뭔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분명 해명글을 쓰시기 전에는 여름휴가를 내세우시더니 이제 와서 불우이웃 돕기라고 하시니 그것도 참 안맞는거 같습니다. 아주아주 갠적인 제 생각으론 명품화장품, 가방, 옷 입으시면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서 슬로건 응모했다는 왠지 왠지 왜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건지..저도 너무 많이 꼬여서 그런걸까요. 분명히 제목에 도와주세요를 달고 악세사리 사진을 먼저 다신 후에 그렇게 하신건 의도성이 아주 많아 보이고요. 왜 그런 글을 굳이 장터에서 하신 건지. 그건 장터랑 아무 상관 없는 글인데, 그건 그분께서 장터에서 인지도가 더 있으시니 그러신 건지, 악세사리를 주겠다는 것이니 장터에 올리신 것인지.
    그리고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사실이시겠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 33. 124.60.115
    '06.12.17 7:34 PM (221.150.xxx.115)

    님. 지금 댓글 몇개 다신줄 아시나요? 너무나도 열심히 옹호를 하고 계시는군요.
    그리고 댓글에 있는글 저도 봤습니다.
    댓글 쓰신분들이 이런식으로 하면 불공정하지 않게 하는거 똑같은거 아니냐는 반대의 글이 올라오니 불우이웃 돕기 어쩌구 하셨네요.

    그리고, 장터에서 명품 파시는 글들 중에 루이** 가방 판매글에 진품, 가품 여부는 장터에서의 자기의 인지도상 묻지 말아달라는 글 있습니다

  • 34. 네..
    '06.12.17 7:48 PM (124.60.xxx.7)

    글을 자꾸고치시네요.?
    아까그글귀는 없어졌구요.
    '이분'님과 싸우자는게 아니구요..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조금만달라도 느낌이 전혀달라지잖아요.
    제가 봐도 억울한면이있기에 그랬습니다.

  • 35. 무뇌아?
    '06.12.17 10:27 PM (221.146.xxx.99)

    글쎄
    알음에 연연하는 나쁜 습성이라면
    어느 정도는 공감했겠는데
    무뇌아라니
    유뇌아는
    어느 정도의 뇌라서
    나와 다름을
    매도하시나 싶군요

  • 36. ..
    '06.12.18 10:48 AM (203.236.xxx.225)

    저는 무슨말이든 한말 나올거 같았아요.
    저는 몰리님이 도와달라고 말한거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많은분이 도와주시고, 평소 제가 많이 존경했던 아이디의 분까지도
    응원하시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아요.
    저는 몰리님을 좋지 않게 본 것은 저도 도매업을 하고 있어요.
    악세사리나 옷의 원가를 다 알고 있지요.
    가끔 몰리님이 불우이웃을 한다고 하시고 올리시는 악세사리
    너무 비싸고 장터에 셋트로 파시는 오메가 악세사리 거의 오만원짜리
    그 원가 사실 오천원될까 해요. 백화점에서는 10배정도 마진본다고
    해도, 소매는 거의 3배정도 보는 가격이에요. 그러면 만오천원
    정도 가격인데 장터에서 오만원에 파시고, 그것을 구매하는
    분도 있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이벤트 도와달라는 글도 저는 꼼꼼히 보았지만,
    가서 추천 누르지 않았어요. 조회수는 엄청난데 비해 추천수가
    그런거는 저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좋은 의도로 추천 누르시고 그런분도 계시지만,
    몰리님이 사은품으로 악세사리를 준다고만 안하셨다라면
    저는 오히려 추천을 눌렀을거에요.

    어떤 물품을 내가 줄게!! 나좀 도와줘!!
    이런 기브앤테이크 저는 82의 인정상 좋아하지 않아요.
    몰리님은 글을 너무 잘 쓰시는거 같아요.

  • 37. molly
    '06.12.18 4:40 PM (210.124.xxx.12)

    입니다.
    ..님이 다시 이글을 읽으시게 될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제 잘못을 충분히 인정하고 반성하며 저또한 사람인지라 속상했습니다.
    장터에서 시작되글이며 실명이 사용되는 공간이라 그곳에 사과문도 올렸습니다.
    일일이 변명하고 댓글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참으려고 했습니다.
    ..님
    오메가악세사리 어떤제품입니까?
    5천원짜리 5만원에 판다는것 어떤것입니까?
    http://www.fancymanias.com/ 저희 회사 사이트 입니다. 1200개씩 해야 드릴수 있는 가격의 제품
    확인하시고 제가 올렸던 그간의 제품가격보십시요.
    유통하는곳에 따라 가격이 틀린것은 인정합니다.
    도매업을 하시는 ..님이 공장을직접 운영하셔서 저렴하실수도 있구요.
    정말 제가 5만원에 올렸다면, 그제품을 5,000에 구입하신다면 상호와 전화번호 알려주십시요.
    ..님과 거래하고 싶습니다.
    저희회사가 수출하는것은 외국사람스타일이고 제취향이 아니라서 저도 백화점,인터넷등지에서 구입합니다.
    제가 그리 폭리를 취해서 저를 안좋게 보셨다면 저에게 쪽지를 주시고 실명으로 올려주세요.
    좋은취지에서 물건구입하신분들 놀랍게 보시지 마시구요.
    ..님 말씀이 맞으시다면 ..님이 말씀하신 제품 구입하셨던분께 보상해드리고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5,000.. 소매로 15,000짜리 물건에 300명가까이 되는 82님들이 휘둘리시고 말려드셨단
    말씀이시군요..
    저에대해 욕하시는것은 괜찮지만 이제 다른 82식구들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어리석어 가볍고 쉽게 생각한 일들의 파장이 커 실수한것은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본내용이 아닌 다른일들을 갑자기 들먹여 말씀하시는것은 저를 실제적으로 만나고 아시는분이거나 82에서 저와 한번이라도 거래하시고 얘기 나누셧던분들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겉에서 휙~둘러보시고 앞뒤사정 모르시는분들이 그리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 욱~해서 올린리플이란거 인정합니다.
    장사꾼취급 말아주세요.
    그랬으면 공구도,악세사리 판매도 지금껏 해왔을겁니다..

    이분님..
    저 명품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가 잘 사는것은 아닙니다.
    일찍 회사생활을 시작했고 머리터져가며 주식해서 다른거 열개살거 한개사고 차는 좀 후진거 타도
    볼때 뿌듯한 제품 사고 그랬습니다.
    제가 물품을 싸서 보낼때 모아둔 봉투 사용하고 이면지에 포장하고 그럽니다.
    100억을 버는사람이 천만원 기부하는것은 잘하는것이고 100만원버는사람이 만원 기부하면 잘못하는것인가요?
    연예인들이 물품기증하고 콘서트수익금을 내놓은것은 그들이 돈이 없어서 그러는 것입니까?

    정말 82가 좋고 정이많은 님들이 좋습니다...
    악세사리 판매수익금도 오픈했고 4시간넘게 걸리는 상주까지 다녀왔습니다.
    부디...
    너무 저를 나쁘게 보시고 왜곡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 38. 삼천포로
    '06.12.18 4:58 PM (61.73.xxx.245)

    ...빠지는글...ㅋㅋㅋ
    뭔일인가 들어왔더니 난리가 났구려..
    난 추천도 하고 악세사리도 샀는데 바보중에 상바보 된건가?
    다들 이쁘다구 그래서 맨날 좋아서 히히덕 거리구 다니구~
    molly님에게 4만원인가 주구산건데 롯데에서 28만원이길래 이게 웬땡이냐 싶었던 나는모냐?
    좋은일에 동참도 하니 일석이조로군나~했던 나는 정말 모지?
    아뭏든.. 이래저래 삼천포로 빠지는리플들들~~ㅋㅋ
    몰리님도 발끈~하셔서 리플다시기는.. 참으시지..ㅋㅋ
    구롷게 리플다심 더 신나서 리플들 달릴텐데..쿄쿄
    몰리님 맘 아는사람은 다 아는데.. 일일이 상대하지 마셔요~

  • 39. 원글이
    '06.12.18 9:56 PM (149.167.xxx.150)

    입니다.

    정말 많은 분이 다녀가시고, 답글 달아 주셨네요.
    이렇게까지 많이 읽어주시고 의견주실 줄 몰랐는데....놀라울 따름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이시라는 분들의 글, 또 이러이러한 이유로 참여를 하셨다는 분들의 글.
    모두 소중히 읽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같은생각을 가진분이 있어서 마음이 가벼워졌고, 한편으로는 참여를 하셨던 분들의 글을 읽고 고개도 끄덕여 졌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글을 읽으니 정말 제가 너무 까칠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다시 심각하게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저는 순수하게 그냥 모두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봤으면 하고 올린글이 당사자 분 등을 비방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니 점점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런의도로 올린글이 아닌데...

    우리 모두 살면서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을까요.
    실수하면 서로 알려주고, 대화하고, 토닥여주고, 그래서 모두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는게 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올린 글 때문에 맘 상하신분들. 죄송합니다.
    누구에게 상처주려고 올린 글이 아닌데...제가 글쓴의도와 다르게 일이 흘러가는 것 같아서 글을 내려야 하나 (역시 원글에 언급했던 소심증 땜에...--;;)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너무나 많은 답글 달아주셔서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그냥 두겠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에 동감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82를 떠나야하나 말아야하나까지 고민하며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우리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양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사는게 더 흥미진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며칠이었네요.

    82가족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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