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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정년퇴직 잠이 안오네요
1월 중순경에 퇴직금이 나온다는데
아파트는 꼭지를 친거 같아 못 사겠구
장사를 하자니 본전까지 까먹을까봐 겁이나서 못하겠구
은행에 넣자니 이자가 형편 없을거 같구...
그래서 원룸주택을 사서 월세를 받아야 겠다 생각하구 오늘 부동산소개소를 갔다 왔어요.
그런대 소비성가구가[소형냉장고, 소형에어컨, TV,가스레인지, 신발장,침대까지]설치되어 있는 원룸을 보증금500만원에 월30~35만원이더라구요.
소비성가구가 설치 안된 원룸은 월세가 싸구요.
원룸에 사시는 분들이 이런 가구들을 함부로 쓰지나 않을지 걱정도 되구 이사후에 새로 들어올 분들을 위해서 깨끝이 닦고 고장난것들 수선하거나 새로 구입 할려면 돈도 꽤 들어가고 신경 쓰이겠죠?
덜 받더라도 가구가 설치 안된 원룸을 사면 세 놓기가 힘들까요?
여러분들이나 주변분들의 경험담을 얘기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리플 많이 부탁 드려요.
1. 월세가요..
'06.12.16 4:48 AM (68.147.xxx.10)진짜.. 월세 받기 힘들어요...
저도 아주 작은 오피스텔 가지고 있었는데...
일년에 입주자가 3번이나 바뀌고... (제가 바꾼게 아니고,
월세 못내겠다고 나간 경우... 월세 넉달 안내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랑 바꾼 경우... 기타 등등..)
제대로 월세 받은건 딱 한번이랍니다...
잘 생각해보고 하시와요~~2. 불안합니다.
'06.12.16 4:56 AM (222.117.xxx.232)부동산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알아서 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세를 안내면 보증금에서 제한후에 이사보내고 새로 놓구 해 준다고 해서...
자기가 복비를 받기위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믿지 말아야 될까요?3. **
'06.12.16 5:01 AM (219.248.xxx.234)님 지역이 어디신데요?
저 역시 이번에 일산에 소형 오피스텔을 하나 장만했는데요.
거긴 대부분 위에 열거하신 옵션 품목 중에서 에이컨과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등이 빌트인 식이고 tv나 침대는 없더라구요. 붙박이장 시스템 잘 되어 있구요.
제 친구는 강남역 뱅뱅사거리에 소형오피스텔을 네 개나 가지고 있는데 월세 때문에 속 썩은 적 없다던데요. 부동산 말로도 크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했는데, 그거야 뭐 앞으로 두고 봐야죠.
제가 분석한 바로는 일산이 투자 대비 이익이 가장 괜찮더라구요.
저는 5000만원대(취등록세에 복비까지 하면 6000 살짝 넘을 것 같네요) 일산 라페스타 근처의 15평 오피스텔 샀는데, 세는 보증금 300에 48만원으로 계약했어요.4. 원글
'06.12.16 9:33 AM (222.117.xxx.232)**님
저는 수원 사는데 오피스텔이 아니고 원룸10가구+투룸2가구+상가[1층1개]+주인세대1가구 이렇게 구성된것이이 18개 있는 원룸주택을 봤어요.
보증금합이 3억3천 월세가 3백3백3십만원 나오는게 9억이래요.
그걸 사려면 돈이 모자라기도 하고 원룸의 복도청소등 관리가 필요해서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던지 세를 주고 대출도 1억정도 받아서 그 원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원룸보다 오피스텔 구입이 더 나을까요?
저는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5. 불안합니다2
'06.12.16 9:45 AM (220.73.xxx.190)너무 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이전부터 준비하고 잇어던 것이라면 모를까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대해
서 모르시면서 투자하는 것은 너무 무모해요. 우선 퇴직금 받으셔서 집에계시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차이점에 대해서 공부하시고.. 주변 원룸 오피스텔 다 둘러보세요. 그리고 그 동네 주변 오피스텔에 월세
가 어찌 되는지 다른 동네는 시가가 어지 되는지.. 정말 많이 돌아다녀봐야해요. 부동산에서 받아준다고
하는데 그 부동산 망하면 어쩌실려구요? 적은 돈도 아닌데..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6. 불안합니다2
'06.12.16 9:46 AM (220.73.xxx.190)확신이 없고 모르는곳에 투자하는 것은 망하는 지금길입니다.
7. 부동산
'06.12.16 10:03 AM (219.255.xxx.254)저도 공부했는데 고수분들 하시는 말씀이 오피스텔 상가는 절대루 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위치가 어디냐에따라 변동도 있겠지만 분양때보다 마이너스 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 ...
'06.12.16 10:07 AM (222.235.xxx.43)원글님이 한 번 자식 살 원룸 구한다고 하고 부동산이랑, 원룸들 돌아다녀 보세요..
세입자의 눈으로..
부동산에서 세입자에게는 뭐라고 말하는지도 들어보시구요..
세입자들은 가급적 전세 좋아해요..
보증금 비율을 늘리고 월세 비율을 낮추기를 바라구요.
같은 급이라면 먼저 전세가 빠진 후 월세가 나가구요.
이미 자취를 오래 하던 사람이면 빌트인 가구가 너무 많은 것도 불편하죠..
특히 침대같은 것은, 남 쓰던 거 쓰기도 그렇구요..
TV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게 있을 것 같고, 없더라도 TV가 있다고 그 집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냉장고는 아예 집에 맥주랑 물만 두고 사는 사람 아니면 미니 냉장고 (호텔 같은데 빌트인 된 거 말씀하시는 거죠..?) 로는 어림없어요.
원룸들 계속 새로 지어지는 터라,
오래될 수록 세입자들이 덜 선호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세입자들이 꺼리는 거죠.
투자하신 다음부터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골목이 너무 외진 곳도 싫어하고, 너무 아랫층이면 겨울에 동파가 될 수도 있구요.
베란다 있는 것을 바라는 사람, 아닌 사람 있구요.
대학가 근처가 고정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속해요..
한 번 1~2년 정도 차분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수요는 시기별로도 달라요.
대학가 근처라면 1~2월경, 7~8월 경에 학기 시작하기 직전이 가장 수요, 공급이 활발해요.
그러니 수요가 많을 때 둘러보면 장사? 잘 되는 거 같아도, 시기가 다르면 외려 공급만 많다든가, 할 수도 있지요..9. **
'06.12.16 10:21 AM (219.248.xxx.234)정부 정책으로 1가구 2주택이 오락가락하면서 오피스텔이 된서리를 맞아서 대부분 분양가 밑인데요. 강남역, 선릉역 쪽은 대부분 거의 분양가 선 정도로 만회가 된 상태예요. 저도 조금 일찍 움직였으면 더 싸게 잡았을 수도 있는데, 약 두세달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1가구 2주택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올 때라서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어요. 내년에는 무조건 50프로 세금이니 그걸 감수하겠다는 사람은 보유할 것이고 싫은 사람은 올해안에 팔겠지요. 그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매물이 흔치 않더라구요. 지역을 찍어서 여러군데 전화도 해보시고, 월세를 구하는 입장인 것처럼 전화도 해보시고, 오랫동안 모색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여 불안함이 덜하고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사실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 사는 거라기보다는 임대소득을 노리는 거지요.
가격은 바닥 치고 올라온 상태라서 더 떨어질 것으로 보진 않구요. 물론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만....
아까 말씀드린 제 친구 경우는 사실 부동산 박사나 다름없는데, 남들이 다 외면할 때 오피스텔을 한 두개 사 모으더니 지금 꽤 올랐어요. 4000만원 대에 산 것도 있는데 6000 이 훨씬 넘었으니까요.
소형아파트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서 많이 올랐잖아요. 신도시도 그렇고...
그래서 신혼부부들이나 독신들이 갑자기 자금부담이 너무 커져버린 거예요.
내년봄 전세대란 얘기도 그래서 나오는 거잖아요.
상가는 조금 비추입니다. 재미봤단 사람을 별로 못봤어요.
세가 잘 안 나올까 봐 염려가 되는 면이 있지만, 그래서 보증금이라는 게 있는 것이니 크게 손해볼 일은 없을 것 같구요. 대형보다는 소형 오피스텔쪽이 월세가 좋은 편이에요. 6000만원 정도 투자해서(사실 보증금 받은 거 제하면 6000도 안 되는군요) 월 45만원 이상 나오는 게 드물잖아요.
문제는 수요가 받쳐주느냐 그거예요. 공실이 되면 안 되니까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서 세입자가 거의 대기상태인 지역을 눈여겨 보시면 될 거예요. 급하게 결정하시지 마시구요. 오랫동안 여기저기 잘 알아보셔요.10. 부동산
'06.12.16 11:54 AM (61.73.xxx.149)투자는 발품을 많이 파셔야 손해가 적어집니다.
성급한 결정은 금물입니다.
불안해 마시고 몇개 정도의 부동산 사이트를 열심히 검새하셔서 기본 정보를 챙겨본뒤에 현장답사로 발품을 파셔요.11. 에구..
'06.12.16 12:24 PM (220.90.xxx.53)월세 받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친구 딸래미가 외대를 다니는데
친구가 원룸을 구하러 갔다 와서 하는 말
아이구 난 원룸 세 못내놓는다
"하나같이 원룸 주인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얼굴이 말이 아니더라아
들락날락 하는 입주자를 신경쓰느라... 속편하게 살아야지
그거 할 짓이 못된다더라아"
하던데요...12. 리안
'06.12.16 12:37 PM (125.246.xxx.2)원룸임대
아는 사람이 수원시청 인근에 원룸, 투룸19개를 3-4년전부터 임대중입니다. 임대료부터 관리는 그 집에 임차해 있는 사람이 월20정도 받으며 하고 있는데, 들락날락 하는 사람, 임대료 연체등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세를 받는 것은 좋지만, 새 집을 구입했지만 집도 점점 낡아지고 이사 나갈 때마다 빈방이 생기고 도배,수리 등이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입 1년후부터 팔려고 했는데 내 놓은지 2년 전후 된것 같은데 안 팔려서 걱정해요. 감가 삼각빈지 뭔지 때문에 5년이내에는 꼭 팔아야 한다고 노래를 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돈 받기가 참 쉽지 않고, 빈방은 계속 있고, 도배부터 기본 수리비 들어가고..........좋은점과 나쁜 점을 비교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13. .
'06.12.16 12:56 PM (218.52.xxx.97)맞아요, 저희엄마가 상가랑 원룸 임대하시는데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다달이 받는다는게 참 스트레스예요, 날짜 빈번히 어기고 중간에 나간다고 또는 보증금 까먹고도
안나가고...보통사람이 할일은 아닌것 같아요.14. 분당맘
'06.12.16 1:25 PM (125.178.xxx.200)원룸 절대 비추. 오히려 오피스텔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옥석을 가리셔야 합니다.
당연히 역세권 , 세대수 많은곳, 유동인구 많을 것,이정도면 수익성 좋고, 매매가도 오릅니다.15. ...
'06.12.16 2:30 PM (218.39.xxx.245)저희 엄마가 수원대학가에 원룸(원글님이 보신 동네 아닌가 싶네요) 갖고 계세요.
학생,직장인 상대면 괜찮아요.학생은 부모가 보내 주시고 간혹 밀릴때도 있지만
그렇게 애먹은 적은 없었어요.살림하는 사람들은 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학기 초만 신경 쓰고 중간에 나가는건 빼서 나가고..요즘은 풀 옵션 선호하고요.
옵션이 없음 세가 싸고요. 싼대로 비싼대로 수요가 다르니까요.
물론 입주시엔 청소를 해주는게 좋죠,자기집이니까요. 엄마랑 저랑 직접 관리하는데
엄마 말씀이 남의 돈 먹기가 쉽냐...하십니다.
서울 사는데 1주일에 1-2번 가서 청소하고 들여다 보고 합니다.
왠만한건 고칠줄 아시고 부지런한 분이면 무리 없으실 겁니다. 깨끗이 할려면
한 없구요
애들이 좀 험하게 쓰긴하는데 관리비 받는걸로 충당하심 될거구요.
저희 원룸도 퇴직한 분이 몇 번 보러 오셨는데 딴거 하긴 돈이 짧고..어차피
원룸은 임대수익형 부동산이니까요..
저희 동네 주변도 압구정동 분당, 전직 대기업 이사에 은행원 많이 하세요.
사람 상대하는 거니까 힘든 일 왜 없겠어요..
남의 돈 먹기가 어렵죠..16. 원글
'06.12.16 5:28 PM (222.117.xxx.232)아침 열시경에 나가서 곡반정동에 있는 원룸들을 둘러보구 지금 들어 왔어요.
9억짜리가 보증금총액이 3억2천에 월380만원이라는데...
원 투룸 합해서 12개 이구요 상가가 2개로 구성 되어 있네요.
그런데 곡반정동에 원룸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네요.
이 많은 원룸이 세가 다 나가는지 궁금 하네요.
부동산소개소 에서는 영통ㅇㅔ 있는 삼성 생산부 여직원이 많다구 하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
낼은 일요일이구 모래 다시 나가 봐야 되겠어요.
원룸 아니구는 투자처를 모르겠으니 어째요 월세 받기 힘들다 해도 저한테는 원룸밖에 해답이 없는거 같아서요.17. 원글
'06.12.16 5:29 PM (222.117.xxx.232)참 귀한 시간 내서 글 써주신 여러분 감사 합니다.
18. ^^
'06.12.16 5:45 PM (218.147.xxx.21)삼성생산부여직원들은 거기까지 가지 않아요
여직원(20-25)들이 생활하기에 필요한 부대시설이 하나도 없어요,
결정적인것은 통근버스를 이용한다 해도 교통시설이 너무 부족하구요 주차장도 많이 부족하구요
혹시 알아보실거면 반월동이나 한번 알아보세요
여긴 방이 없어서 기다려야 할정도니까요
저희 아버지도 퇴직하신지 얼마안되셔서 남일같지 않아서 맘이 좀 그러네요^^
저희 엄마도 생각나구요 헤헤헤 TT19. 원글
'06.12.16 6:06 PM (222.117.xxx.232)^^님
반월동이 어디인지요?
지금 지도 찾아보니까 망포사거리에서 동학중학교 가는 부분 어디인거 같은데 맞나요?
거기 원룸이 인기가 있다구요?
좋은정보 정말 감사 합나다.
정확히 찾아갈수 있어야 하는데...
지도에는 삼성메디칼병원도 있는데 그 지역 어디쯤 인가요?
콕 집어 어디라고 알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0. 팬더
'06.12.17 3:59 AM (221.140.xxx.243)원글님~
제가 수원 살구요..
제가 며칠전에. 저와 거래하고 있는 부동산에 갔다가.. 원룸, 투룸이 있는 건물 사면 어떻겠냐고 물어봤었어요.
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집주인이 인계동에 원투룸을 가지고 있는데.. 한달 월세만 600만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그말에 솔깃 했었거든요..
이 이야기도 했더니.. 부동산 사장님께서.. 인계동은 비추라고 하셨구요.. 삼성전자가 끼어 있는 매탄동 쪽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월세 받기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상권때문에 인계동이 괜찮겠다 싶었는데. 인계동은 좀 불안 하다 하시네요.. 부동산 사장님 말 들으니.. 매탄 주공 그린빌 쪽으로 원투룸 몰려 있는데 있거든요. .그쪽을 알아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음 그리고 곡반정동은.. 지금은 많이 발전되어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 구석동네로 보이네요..^^;
그리고 한군데 부동산 보다는. 여러군데 부동산을 다녀보시는게 좋아요..
제가 갠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몇군데 아는 부동산이 있는데 소개 시켜 드리고 싶지만.. ^^;;
어떻게 가르쳐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21. ...
'06.12.18 1:49 PM (218.39.xxx.245)근데요..삼성전자 직원들 월세 하나요? 들어가자 마자 직원대출 인가 받아서 3천 ...대개 전세 하던데..
급하게 결정하시지 말고 차분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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