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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한거겠지요..

직장맘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6-12-15 14:35:20
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서 지금 아이가 8개월입니다.
입학할때랑 지난 추석땐 원장님하고 아이 담임선생님한테만 상품권을 5만원짜리를 주었더랬어요.

근데 아이 영아반에만 계시는 분이 6분이나 되는지라 상품권을 드릴때 좀 민망스러웠습니다.

이번크리스마스땐 6분한테 작은 선물을 할려고
비타민제 6병을 샀어요 (한병당 1만원정도 ) 같은걸로요..지금 카드결재 했는데..

내가 오버하나 싶기도 하고 기냥 저냥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말이라도 하면 어쩌고 저쩌구 집에와서 말을 할텐데 말못하는 어린애 부탁드리고 출근하니..
맘이 무겁다보니..
무슨 때마다 모라도 드려야 되나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같은 것으로 6병 산거 잘한걸까요.

아님 그냥 아이 담임한테만 주는 것이 낳았을까요..지금 결재한지라 바로 취소 가능하니 리플 부탁드릴께요.
IP : 220.76.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06.12.15 2:47 PM (67.173.xxx.202)

    담임 선생님께만 선물 드리는 게 민망하고 다른 선생님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선물을 사신 것으로 이해되네요. 선물 받는 사람이야 받으면 좋긴 하겠지만 주는 입장에서는
    괜시리 체면때문에 선물을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 담임은 수고를 많이 하셨으니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 선물을 드리는 것이
    감사의 표가 될 듯합니다.

  • 2. ...
    '06.12.15 2:51 PM (211.243.xxx.194)

    선생님들이야 당연히 좋아할테지만, 다른 엄마들 안 볼 때 살짝 드리셔요.
    저희 애도 말이 늦어서 많이 걱정되기도하고, 어린이집은 꼭 담임선생님만 그 애를 보는게 아닌지라 다 했었어요.
    원래 선물하기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리고 꼭 선물만이 아니라, 평소에 선생님 수고하신다고 감사하다고 많이 말하고, 알림장도 열심히 쓰고...
    알아도 모르는양 많이 물어보고 그랬어요.
    그런 걸 뒤에서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건 알지만...
    선생님도 사람인 이상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볼 수는 없고, 특히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다면 엄마로서는 최대한 내 아이를 챙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5세반 되어서 담임선생님이 은근히 애들 벌세우고 손도 댄다는 걸 몇달후 알았는데, 우리 아들은 그런 적이 없었어요..

  • 3. 직장맘
    '06.12.15 2:58 PM (220.76.xxx.67)

    아고 바로 답변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어린이집서 다른분이 아이를 봐주시기도 하고 그러드라고요.
    그냥 이번에는 모두 드리는것으로 할랍니다. 크리스마스자나요.^^ 마음의 결정이 쉽게 되었습니다. 님들 덕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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