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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험 그냥 지금 타먹는게 더 나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744
작성일 : 2006-12-15 10:51:36
어머님이 남편 앞으로 드신 연금보험을 제가 결혼하고 한 10년 부었는데요.
한달에 8만원씩 15년을 부었어요.
작년말에 다 부었구요.

저희가 이번에 집장만 할려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으고 있는 중인데요.
이 보험이 나중에 남편이 56세 되는 해 부터 한달에 30만원씩 나오는건데요.
저희 남편 56살 될려면 21년 남았구요.
그때 물가상승분에 따른 30만원이 아니라 그냥 30만원 이래요.
그런데 지금 일시분으로 타면 1100만원 정도 나오고요.

그냥 지금 1100만원 타는 게 나을까요
놔두는게 나을까요?

20년 후 ... 그러니까 2027년의 30만원의 가치는 지금의 얼마 정도 될까요?
제가 생각해보면 요즘 물가상승률을 따진다면 10만원 가치나 있을까 싶네요.

워낙 돈가치가 하락하니 보험이라는거 절대 안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들어갈때 돈은 꽤 들어가는것 같은데, 막상 타먹을 때 되면 그 돈의 가치가
엄청 떨어져있으니 말이예요.


IP : 221.150.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5 11:38 AM (211.253.xxx.34)

    진짜 힘들지 않으면 해약을 권하고 싶지 않네요.
    아직 젊으신데 조금 힘들더라도 다른 쪽으로 융통하고
    갖고 있었으면 합니다.
    나이들어 연금 넣으려면 더 많은 액수의 돈 내고 정말 적은 액수를 받게 되는데
    젊어서 넣어 놓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 2. 좀 봐주세요.
    '06.12.15 11:43 AM (221.150.xxx.115)

    힘든거 보다, 돈가치가 얼마나 떨어질까 하는것 때문에요.
    지금 타면 1100만원이라는 돈이 큰돈이지만, 나중에 21년 후의 매달 30만원은 너무 돈가치가 없지 않을까 해서요. 물가상승분을 감안해서 지금의 30만원 가치의 돈을 타게 된다면 당연히 놔두겠지만, 그냥 21년 후에 30만원이라고 하니 지금의 10만원도 안될까 싶기도 해서요.

    물가가 너무 가파프게 오르고 , 돈가치가 너무 없어져서요.

  • 3. ..
    '06.12.15 11:47 AM (220.73.xxx.47)

    지금 연금보험 들면 한달에 20만원씩 20년 부어야 아마 60세부터 30만원탈꺼예요..
    저라면 해약 안합니다..

  • 4. 저도
    '06.12.15 11:53 AM (222.239.xxx.87)

    저도 윗분과 동의합니다..보험이라 하면 치를 떨던 울신랑...아이가 둘생기고 경제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 보면서 노후생활이 걱정된다고 하더라고요..지금이야 젊으니까 무엇을 한들 먹고 공부는 시키겠지요..하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아이들에게 얹힐 생각하면 것또한 부담일거구요...부모들은 거의 노후를 생각안하고 아이들 가리키는데 여념이 없잖아요..그것또한 아이들한테 좋은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연금보험을 들려고 하니 금액이 최저로 잡아도 정말이지20만원이 훌쩍 넘데요..그래도 노후를 준비해야겠기에 들었습니다..금액이나 가치를 따지면 얼마 안되겠지만...그렇게 다달이 나온다는것만으로도 어디입니까...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요즘 많이 힘들잖아요..우리 어렸을적 처럼 열심히 벌면 내집마련이 쉬운것도 아니고 그렇게 힘든데 자식들에게 손벌리기는 미안하고 벌수는 없고 아주 초라하게 찬밥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저도 해약하지 않는데 한표 던집니다..

  • 5. 참..
    '06.12.15 11:56 AM (222.239.xxx.87)

    한가지 더...당장은 1100만원이지만 30만원씩 죽을때까지 나오는거 아닌가요...그럼 계산적으로 따짐 더 많이 받는거 아닐까요...연금하고 또 다른 부수입 있으면 그것하고 그럼 노후에 참 두분이서 느긋하게 여행도 다니시고 좋으실거 같은데...저의 생각입니다..잘 생각해보세요..

  • 6. ....
    '06.12.15 12:01 PM (218.49.xxx.34)

    연금이지만 보장성곁들여진거?아닌가요?유고시 보장 같은거?그렇다면 20년후 월 삼십만 따질일은
    아니지요 .
    그리고 그 이십년 무쟈 먼듯 하지만 경험상 찰라랍니다

  • 7. 좀 봐주세요.
    '06.12.15 12:05 PM (221.150.xxx.115)

    21년이 찰라군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그냥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보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뭐 사망하면 천만원 나오는데, 그 천만원 나오면 연금은 안나오는거니까. 다른건 없어요.

  • 8. ...
    '06.12.15 1:02 PM (221.144.xxx.146)

    저도 원글님과 같은 연금, 10년 짜리를 올해 12월이 만기인데,(거의 같아요..같은 회사인가?)
    4달 전에 해약했습니다.
    해약해도 원금 손실은 없고, 이자가 붙어서 나왔답니다.

    21년 후에 30만원이면, 돈의 가치가 없을 것 같아서...

    그거 해약하고, 다시 7년짜리 30만원씩 적금 넣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더 뿌듯한것 같아요.

  • 9. 복리..
    '06.12.15 2:05 PM (219.249.xxx.132)

    예전에 연금들면 거의 확정이자 안닌가요 저 아는사람은 7...%라고 하더라구요
    글구 나두면 복리이자가 붙어서 훨신 많은 연금을 받을거예요
    해약하지 마세요 나중 다시 넣을려면 돈 많이 들어간답니다
    놔두면 차곡차곡 이자붙어서 후회안하실거ㅖ요....

  • 10. carepe
    '06.12.16 1:25 AM (124.51.xxx.157)

    이전에 가입하신 연금상품은 고정금리라 거치해두심 좋을듯해요.
    하지만, 지금은 변동금리라 그리 수익율은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21년후의 30만원의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끌어 땡겨 계산하면요...(단, 매년 4%대의 물가상승을 감안함) ---> 현재가치 13만원정도 나오네요..(재무계산기로 계산해보니까요..)

    현재 집장만을 하시면서 대출하실 생각이라면 대출이자도 고려하셔서 결정하심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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