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뒤집고 기어다니면 침대 어떻게 하나요?

[m]

아기가 이제 3개월인데 5개월 지나면 뒤집고 그런다고 하는데
안방에 침대가 있거든요.
안방 말고는 아기가 마땅히 잘만한 곳이 없어요.
안방엔 침대랑 장농으로 꽉 차있고.

2년밖에 안돼서 새거이고 보관할만한 곳도 없어서 치운다면 버려야하는데
맨날 요 까는거보다 피곤할때 잠깐 눕기도 침대가 좋잖아요.
그런데 애기가 뒤집고 기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고..

치우지 않으면서 위험하지 않게 할 방법 있을까요?
밑에 두꺼운 스폰지를 깔까도 생각해봤는데 가능할까요?

[요맘]

저희 아기는 지금 만 7개월하고 보름정도 됐는데,
뒤집기는 진작 마스터했고 기는 것도 슬슬 하고 있거든요.
낮잠 잘때는 침대에 눕혀서 길쭉한 쿠션으로 사방을 막아줍니다.
(헤드가 있으니 그쪽은 원래 막혀있고)
대신 깨면 바로 소리를 내주니까 (엄마, 나 깼어요. 어디있어요? 하는 것처럼)
바로 달려가요.
그렇지 않고 깨서 둥글둥글 노는 아기면 불가능할 것 같네요.
자면서는 한두번만 구르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은데
조만간 바닥에 내려줘야 할 것 같아요.
밤에는 안방 바닥에 놀이방매트 하나 깔려있고, 그 위에 요 깔아서 눕혀 재웁니다.

[침대 정말 위험해요]

우리아가도 낮잠재울때 그냥침대에서 재웠다가 떨어져서 저 응급실 달려가고..
휴..그때 생각하면 손이다 떨립니다.
엄마들 괜찮겠지..하면서 그냥두는데 진짜 위험해요
꼭 바닥에서 재우세요
침대 사방에 쿠션아무리 놓아도
아기가좀더 크면그거 넘고 떨어집니다.

[다리 떼고 가드]

침대 다리 떼어 높이 낮추고 안전 가드 설치 했어요.

[쿠션]

우리 딸네미는 천하장사라--; 3개월에 뒤집고, 5개월에 배밀이하다가 곧 기더니
6개월인 지금은 기어다니는 속도는 날라다니고, 장난감잡고 서서 몇발짝 띠거든요 ㅠ.ㅠ
가드도 소용없고, 침대엔 잠깐도 둘수없어요.
가드잡고 서서 다이빙할 태세거든요.
쿠션으로 사방을 막아봐도 소용없어요. 쿠션과 쿠션사이를 헤집고 기어가거나,
쿠션잡고 일어서요.
뒤집기할때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그것도 잠시라..
저희는 침대옆에 공간이 좀 있어서 저랑 아기는 바닥에서 자구있어요. ㅠㅠ
공간이 없으시다면 침대를 치우실 계획을 슬슬 하셔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