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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서 잡음이 난데요..
병원에서 퇴원할때 소아과 선생님께서
청진기로 진찰해보시더니, 우리 아기
심장에서 약간의 잡음이 들린다네요...
그래서 다른 소아과 가더라도 꼭 신생아때
잡음이 들린다는 소리들었다고 얘기하라그러더라두요..
그래서 문득 문득 무섭네요.
제가 잘 못 놔서 이런가??
아님 임신했을때 오바이트 넘 많이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불안해서 일단 글 올려 봅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1. ^^
'06.12.13 3:28 PM (220.64.xxx.97)그냥 그 말씀뿐이셨나요??
제 아이는 자연분만후 퇴원할때 MRI까지 찍고 결국 작은 구멍이 있다고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막힐수도 있다고 해서 정말 조심조심 키웠는데
1년후 가니까 너무 대수롭지않게 막혔다고...이것때문에 왔냐고 하더군요.
그냥 그 말을 하라고 하셨다면... 심각한 건 아니고 중간중간 체크하라는 뜻일거예요.
걱정 마시고...튼튼하게 키우세요.2. 조카가
'06.12.13 3:28 PM (222.118.xxx.140)그랬어요..
좌심실인가... 거기가 원래 벽으로 막혀있어야 하는데... 막혀있지않고 구멍이 있어서 소리가 난다고 했거든요... 좀 지켜보자고 .... 구멍이 있다가도 크면서 자연적으로 막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수술해야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조카는 자연적으로 막혀서 지금은 너무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걱정안하셔도 될꺼예요...3. tina
'06.12.13 4:10 PM (124.50.xxx.79)저희 막내 백일 즈음에 병원에 갔다가 심장에서 잡음이 나는 것같다고 별것 아닐테지만 큰병원에서
초음파 검사한번 해보라해서 한적 있어요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 있을때는 폐가 양수가 가득차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양수 빠지고 공기가 들어가야 되는데 약간 덜 막힌 쪽이 있었나봐요 그냥 있어도 될것
같은데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몇개월이나 일년후 정도에 초음파 다시한번 해보라고.. 몇달 있다가
다시가서 청진기로 소리들어 봤는데 괜찮다고하데요 지금은 6살. 너무너무 건강해요..걱정마세요4. ^^
'06.12.13 4:19 PM (220.117.xxx.118)대학 병원에 소아 심장 전문이신분 있으세요
정 걱정 되시거든 큰 병원 찾아보세요
흑석동에있는 대학병원중 소아과 여자 교수님이
소아 심장질환 전문 이신거 같습니다5. 심장
'06.12.13 4:34 PM (61.254.xxx.147)저요저요~!!
제가 잡음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심장 심실에 미약한 구멍이 있었구요,
그러나 심각하지 않아서 수술까지는 하지 않고, 약도 먹은적 없고;;; 완치(?)된 상태입니다.
서울대학병원에 다녔구요, 아마 제일 유명할 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큰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꺼에요.
저도 선천성이었지만 너무 어릴때에는 별다른 검사 하지않고 초2때 최종 검사하고 판정받았답니다~6. @@
'06.12.13 4:39 PM (219.251.xxx.93)우리 딸아이 (22세)도 태어날때 원님애기와 똑같은 증상 이었어요
그땐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였지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렇게 태어나는 아기들이 많드라구요
대개는 돌 전에 자연적으로 막힌대요
딸아이도 예방법종 하러 다니면서 막힌 걸 알았어요
일단 기다려 보세요
신생아 데리고 병원 다니는 것도 감염에 우려가 있으니...7. 꼭....
'06.12.13 4:46 PM (210.126.xxx.63)병원가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딸 5개월때 심실/심방 중격결손으로 수술했거든요..
물론 신생아라서 시간이 지나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위치가 안 좋은곳에 결손이 있음 아이가 먹는것도 힘들어하고 그렇습니다.
제생각엔 자책하지 마시고, 먼저 심장전문의 찾아서 초음파 해보심이 젤 좋은방법이고,
산모도 더 걱정하지 않으니 좋을꺼라고 생각됩니다.8. 조카가
'06.12.13 4:54 PM (121.151.xxx.236)님의 글보고 일부러 로긴 했네요.
남의 일같지 않아서....
지금은 초3인 제 조카가 그랬었어요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는걸 알았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있는체 태어나는 아기들이 많다네요.
저희 조카도 커가면서 막히는 사례도 있다하여 처음엔 그냥 두고 봤는데 4개월쯤 되니까 아이가
입술이 점점 새파랗게 변하고 손가락끝이 퍼래지면서 손톱도 볼록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한번 울면 숨을 쌕쌕거리며 제대로 못쉬기 때문에 울리지도 못했답니다.
결국은 수술을 돌 전후로 두번하고 지금은 초3인데 일년에 한번씩 심장검진만 합니다.
수술후 잘뛰고 잘 놀고 건강하답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일단 심장전문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시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것이 좋을듯하네요... 제 조카의 경험상으론요.
그리고 만약 지방에 사신다면 수술은 서울경기쪽에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광역시인데 제 조카가 여기서 제일 큰대학병원에서 했는데 첫수술이었는데 수술시기를 병원에서
너무 늦추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검사할때도 문제가 되었었답니다.9. 예은맘
'06.12.13 5:02 PM (122.35.xxx.121)네 제딸도1.9킬로 8개월만에태어나서 심장에 잡음이있다는소리를들었습니다....
정말 이루 말할수없을정도로 죄책감이들었어요....
저희딸도 구멍이있어서 심장수술을했습니다....4시간동안의 긴수술...ㅠ.ㅠ
지금은건강하게 잘자라고있구요...심장전문병원으로 가보세요....10. 예은맘
'06.12.13 5:07 PM (122.35.xxx.121)저희딸은 대구 경북대에서 수술받았구요...
지방이시면 경북대도심장수술 알아주는병원이구요...
구멍이크지않고 작다면 자연적으로 막힐수도있습니다...
저희딸은구멍말고도 다른복합적인것으로인해서 수술한거구요...
병원가셔서 초음파검사 해보세요...11. 행복
'06.12.13 10:49 PM (222.237.xxx.174)저도 똑같은 소리듣고 한2년 고민만 했어요.
아이가 유달리 몸이 약해서 심장이 안좋아 그런가 보다 해서 큰 맘먹고 서울대병원 예약하고
검사를 다 받았는데..
아무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안심했는지..
걱정만 하지 마시고, 다른 소아과도 몇군데 가서 알아보시구요. (다른 의사선생님은 괜챦다고 했거든요.) 공통적으로 그렇다고 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것도 방법이예요,12. 유아영어고민맘
'06.12.14 1:12 PM (211.107.xxx.230)저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저희 딸 지금 5살이구요, 역아로 수술하고 생후 20일경 심근염이 와서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는데 심장에 구멍이나 3개나 있다고 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3주입원하고 나왔구요, 여긴 대전이라 종합병원 계속 다니다 1개 막히고, 이젠 더이상 안막힐 것 같다고 서울대에서 수술하기로 예약했었지요, 수술하려고 갔더니 1개 또 막혀서 나머지 1개(동맥관)만 수술했습니다. 다행이 앞가슴으로 안하고 등쪽으로 했죠.
저도 자책많이 했었습니다. 참고로 서울대 교수님의 소아심장사이트 http://www.kidheart.com/로 가시면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마시구요, 막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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