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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에 대해

초1 조회수 : 763
작성일 : 2006-12-13 13:52:46
초1엄마입니다.
극성 엄마 전혀 아니구요. 보통에서도 좀 부족한듯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재수업 받는 것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저도 귀가 솔깃 합니다.
교육청 영재니 대학 영재 수업이니 하는 것이 어느 정도 특목고 가는 것에 유리한지 궁금하고 영재 수업을 받다 보면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어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 자식이다 보니 객관적으로 아이의 실력과 가능성에 대해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영재 시험 준비를 하려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도 하고 3학년부터는 학원도 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선배님들은 아이의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시는 지요?

능력이 되는데 엄마가 무심해서 가능성을 키워주지 못하는게 아닐까?하는 죄책감은 결코 갖고 싶지 않은 엄마입니다. 도움 좀 주십시오
IP : 222.235.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엄마
    '06.12.13 2:20 PM (220.88.xxx.69)

    저도 유치원 원장님께서 아이가 영재성이 보이니 한번 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어찌해야할지...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능력이 되는데 엄마가 무심해서 가능성을 키워주지 못하는게 아닐까?하는 죄책감은 결코 갖고 싶지 않은 엄마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제 심정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 2. ..........
    '06.12.13 3:05 PM (211.35.xxx.9)

    한번 받아보세요.
    아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봄에 받았는데 영재판정은 받았습니다.
    영재교육시키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제가 직장엘 다녀서 시간도 어렵고...
    그래서 그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3. 초등6학년
    '06.12.13 3:10 PM (59.3.xxx.136)

    요번에 영재반 추천서 넣었어요~ 저 아들이 영재라고 생각한것 한번도 없구요.
    물론 저학년때도 중간만 가면되지 하는 학부모입니다.
    성적 그닥 많이 신경안썼는데 고학년 되면서 반에서 2~3등수준 국,수,사,과는 잘하는 편이고 예체능소질없어 기말고사는 등수 낮은편이네요.
    근데 1~6학년 성적이 전교10등정도라며 무슨 점수가 2000점 이상이면 영재반으로 선생님이 추천한다면
    울 아들반도 2명 교육청 주관 영재반..
    추천서 넣으면 되는건지 추천서 넣어서 시험보고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추천서는 2주전에 작성해서 보냈네요~

  • 4. 영재교육원
    '06.12.13 5:23 PM (221.148.xxx.190)

    교육청 영재교육원 초4 아들이 수학 다니고 있어요.
    학교 추천후 원서넣고 시험 또 봐요. 올해는 12월 16일에요
    각 교육청마다 수학, 과학, 정보로 4,5,6,학년 20여 명씩 뽑아요. 6학년은 기존 학생들의 빈자리 여석만 뽑구요. 수학의 경우 선행학습보다는 현재 학년의 심화와 사고력과 응용력이 중점인 듯 하네요.

  • 5. 영재원
    '06.12.13 10:19 PM (125.176.xxx.77)

    아이가 초,중 3년 다녔습니다. 영재원 수업을 학교 수업 나아가서 학교 성적과 연관 지어서 보내길 희망하신다면 접으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아니 별~ 연관이 없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합격해 놓고도 포기하는 사람도 봤습니다(중등에서는 경시준비한다고 학원 시간과 겹치니까 포기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저희 애는 따로 준비를 해 본 적이 없기에 교재를 도움드릴 수는 없지만 문제 유형을 보면 공간지각력이 우수한 아이가 좀 더 유리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형 문제 비중이 좀 더 있었던 듯. 공간지각력은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블럭류나 직접 조작해보는 수학 교구를 주로 가지고 놀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건 과학이건 교재도 직접 문제집보다는 관련 도서를 구해서 많이 읽히시는게 도움이 될 것이구요. 지금 특목고에는 따로 특별전형이 있으니까 한번 더 기회가 더 있는 셈도 되고 일반 전형에서도 가산점 있습니다. 하지만 경시 성적에 비하면 가산점이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경시 준비에 매달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수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이 우수한 아이라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붙을 겁니다. 평소에 위에 제가 얘기한 거 가지고 놀거나 읽게 하시면 도움 되실거구요

  • 6. 영재원
    '06.12.13 10:31 PM (125.176.xxx.77)

    참,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반응도 2가지 유형이 있어요. 학교 공부에 도움도 안되고 시간만 뺏긴다고 짜증내면서 다니는 아이(이번 수료식에서 만난 엄마가 겨우 겨우 달래서 여기까지 왔대네요)와 그런 창의성 수학 문제를 즐겨서 부담없이 너무 즐겁다면서 다니는 아이(저희 애 경우)
    며칠전에 아이가 팬토미노를 가져와서 맞추더니 보여주더군요. 영재원에서 6*10을 만들어보라 그랬는데 그때 아무도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고, 그땐 나도 시간내 맞추질 못했는데 지금 해보니까 된다면서 자랑스럽게^^ 낼 모레 셤 볼 넘이 아직도 이런 거 가지고 놉니다. 아무리 영재라도 공부 열심히 안하면 학교 성적은 안나옵니다. 전교권은 게으른 영재보다는 머리 어느 정도 되고, 엉덩이 무겁고, 집중력 강하고 욕심많고 독한 애들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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