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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태어나는 아기
예정일이 1월초인데 수술을 해야되어서 12월 26일로 잡혔어요...
전 그런거 잘 몰랐는데 주위에서들 애한테 너무 손해라고, 유치원이든 학교든 가게되면 작고 주눅들고...애가 힘들거라고 걱정들이네요. 정작 엄마가 될 저는 아무생각 없었는데...-_-;
그래서 제가 출생신고 늦게하면 되지않나? 했더니 수술이라 병원에서 날짜 딱 찍혀나온다고 안될거라네요. 심지어는 병원에 부탁해서 며칠 뒤(1월1일)로 해달라고 하라네요. 애를 위하여...
그저 건강하게만 낳으면 될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많네요. 에휴~ 어떡하죠?
비슷한 사례보시거나 경험있으신 맘들 말씀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1. 애엄마
'06.12.13 10:28 AM (211.249.xxx.224)출샌신고 할때 병원출생증명서 가져 가지말고요.. 집에서 낳았다고 하면서 신고 하면 돼요
그러는 사람 어렷 봤어요..2. ,,,,
'06.12.13 10:35 AM (61.74.xxx.144)저도 봤어요,애 집에서 낳았다고 신고한사람요,,,ㅎㅎㅎ
저도 12월달에 낳았는데 그냥 올렸어요3. 절때
'06.12.13 10:35 AM (211.114.xxx.92)요즘은 병원과 동사무소랑 무슨 시스템이 갖춰진거 같던데요?
건강보험같은거땜에 병원에서 전산처리하기때문에 집에서 낳다고 우길 수 없습니다.
제 사촌언니두 12.31일날 낳아서 집에서 낳다고 우기고 1월로 올리려했더니 동사무소에서 씨도 안먹히더랍니다. 어디 산골오지가 아닌이상 요즘엔 우길 수 없습니다.4. 집에서
'06.12.13 10:47 AM (211.220.xxx.246)낳아도 무슨 증명서 같은 거 가져가야 하지 않나요? 산파 이름 같은 거 적어서..
전 05년에 출산했는데 그랬던 거 같은데..5. ..
'06.12.13 10:47 AM (211.104.xxx.111)가능하시다면 1월로 미루어서 수술하심이 나을 듯 합니다.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어쩔수 없겠지만 제왕절개시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 주위에서도 12월생 애기 엄마들은 대부분 나중에 후회하더라구요.
자기 아이가 덩치도 작고 해서 유치원 등에서 적응하기 힘든것도 있고, 어러모로 아쉬워하네요.
저희 애기는 3월생, 4월생인데 또래들 사이에서 대장노릇합니다.6. .
'06.12.13 10:56 AM (220.90.xxx.241)우리아이 12월생인데 아무문제 없습니다.
클때만 2,3년 억울하지요.그때는 항상 얘는 12월생이에요 했구요.
키도 얼마나 큰지 반에서 제일 크구요.공부도 엄청잘합니다.
키울때 몇년빼고는 12월생도 아무문제 없습니다.7. 제 생일이
'06.12.13 11:06 AM (222.117.xxx.44)12월 31일입니다.(양력)
큰 불편 없어요.
그냥 생일이 망년회랑 겹쳐지는 바람에
늘 좀 흐지부지 되는거 빼고는 ^^;;8. 우리딸도
'06.12.13 11:13 AM (61.76.xxx.19)12월 23일생(양력).
어릴때는 조금 딸리긴했고 중2인 지금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애기 태어난 날인데... 출생신고 제대로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9. 저도
'06.12.13 11:26 AM (203.230.xxx.130)그래요...12월 30일이 예정일이었는데...수술해야 하는 처지인지라(자연분만이 좋은 줄 알지만..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날을 잡았는데..12월 말이네요.....주위 사람들이 태어나자마자 두살 되네..초등저학년까지는 확실히 월령 어린 아이들이 티가 나네..말이 많지만....어쩔 수 없져..모..
울 동생도 보면...1월생이라서 한해 먼저 태어난 아이들이랑 같이 다녔어도 뭐 적응만 잘해서 간부만 맡고 임고도 붙고 그러더만요..다른 아이들도 그렇구요..
위에..점한개님 말씀처럼 키울때 몇년 말고는 별문제 없지 싶어요..10. 별걱정을 다 ^^:
'06.12.13 11:34 AM (218.234.xxx.250)뭐.. 엄마가 되면, 모든게 다 염려스럽게 걱정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혀 걱정할게 못되는 것 같아요. ㅋㅋ
저도 한해의 거의끝자락에 태어나서 이날이때껏 살아왔지만
어디가서 구실 못해본적은 없네요.
말도 더 빨리 배웠고, 학교가서 못따라가본적도 없구요..^^::
다 하게 마련이니 넘 걱정마세요^_^11. ...
'06.12.13 11:37 AM (61.82.xxx.96)저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26일이라면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아이가 생일선물받기가 좀 그럴 수도 있겠네요.
부모입장이나 나중에 아이의 배우자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랑 몰아서 주게 될 수도 있잖아요.
아이가 억울해 할 것 같아요.^^
가능하면 크리스마스나 새해랑은 조금 떨어지게 조정하시는 건 어떨지.....12. 조금다르지만
'06.12.13 11:45 AM (222.118.xxx.121)처음에는 개월수에 따라 다르니까 차이가 나겠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같은 또래보다 더 클 수도 있잖아요.
저라면 그냥 태어나는대로 신고하겠어요.13. 그냥
'06.12.13 12:05 PM (124.63.xxx.43)낳으셔도 될듯..
저희애는 1월생인데.. 그냥 한살빠른반에 넣었더니만.. 26개월에 어린이집에요..
너무 애기같고 적응 못하는듯 하더니 2년째 다되는 지금은 주변아이들이랑 별 차이 없어요
저희애는 키는 보통이고 말라서(103에 15킬로 남자애) 사이즈는 작지만 두돌반부터 글자도 거의 혼자서 깨치고 그래서 올해는 보니까 글자모르는 친구들한테 책도 읽어주고 하던데요
글구 같은반의 12월생 여자애도 얼마나 똘똘한지 어려서 치이는것은 없어보이던데요
저희애는 성격상 수줍음을 많이 타는편이긴 하지만 그게 1년 늦게 간다고 성격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 친구들하고 같이 일년 일찍 학교 보내려구요 그게 더 나을것 같아서요
애들 학교 보내는것도 유행이 있어서 어떨땐 일찍 보내기 열풍이다가 어떨땐 늦게 보내기 열풍이네요..
참고로 저는 4월생인데도 키가 커서 그냥 유치원 갈려다가 학교에 간 경운데요..(황당하죠.. 시골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서 잘 몰랐구나 하는것은 있었던 것 같기는 해도 어릴때 잠깐이구요..(전 그야말로 이름도 못쓰고 학교 갔어요 1학년땐 학교 가기 싫어서 수시로 가방 던지고 놀러가구요..^^;;;)
키가 커서인지 치인다는것도 별로 없었구요.. 오히려 어린덕에 키가 좀 덜커서(중1때까지는 그래도 뒤에 몇명있어서) 스트레스가 덜했구요14. ...
'06.12.13 12:11 PM (219.250.xxx.153)저도 별 걱정을 다라고 생각합니다...
클 때 잠깐이지... 원글님 주변을 둘러보세요...
12월생이라고 어디 표나는 친구들 있으식나요?
요새는 정말 아는게 병인지... 너무 아무 것도 아닌 일을 큰 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15. 내참
'06.12.13 12:20 PM (211.217.xxx.116)진짜 요즘 엄마들 별 걱정 다 하고, 별 걸 다 따지는군요.
1월생이면 또래 아이들보다 다 크고 똑똑하고
12월생이면 다 작고 어리숙하답니까?
설령 또 조금 그렇다 한들 어떻습니까?
어떻게 된 게 내 아이가 남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뒤떨어지는 꼴을 못보는지...
그게 이제 출산일과 출생신고까지 왜곡시키는 데까지 오는군요.
덩치 크고 똑똑해서 꼬맹이들 틈에서 대장 노릇하면 그렇게 좋은지요.
우리 딸은 2월생이라 학교 친구들보다 한 해 느린 애지만
반에서 키 제일 크구요. 공부도 웬만큼 해요.
딸과 생일 같은 아이 엄마 노파심에 입학유예 시켰는데
지금 후회해요. 괜히 멀쩡한 애 바보 만들었다고..
에휴. 세태가 정말 갈수록 왜 이런지...16. 미루는게
'06.12.13 1:26 PM (222.98.xxx.159)저는 12월생으로 학교 7살에 갔습니다. 뭐 그런것에 전혀 불편을 느끼거나 하지 않았지만...
친정엄마는 제가 나이 한살 더 먹은걸 두고도고 억울해 하셨지요.(호적을 고치려고 했지만 실패ㅋㅋ)
어차피 수술이라면 며칠 미룰수 있으면 미루시는건 어떠신지요.17. 조향원
'06.12.13 1:32 PM (203.234.xxx.232)저희 딸이 2000년 12월 26일생이고요, 저도 수술해서 나았어요.
또래보다 10cm는 크고 모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말하는것도 야무지고 자기 할일도 알아서하고...
영어유치원친구들중에 25일 한명, 26일 한명이 더 있는데, 다들 무리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님도 걱정하지마시고, 이쁜 아기 나으세요.18. 절대 반대
'06.12.13 2:58 PM (125.246.xxx.130)제가 12월 생인데요.
지금까지도 아쉽네요.
조금만 늦게 태어났으면 한살 덜 먹는건데..
나이 드니까 그 생각 더 간절해져요.이왕 제왕절개인데 당연히 날짜 조정하셔야죠.제 친구 12월에 애 낳는다는데(자연분만으로)애기가 너무 안되어보이던데요19. .
'06.12.13 4:49 PM (61.73.xxx.190)정말 아까워요, 몇일사이에, 나중에 취직하거나 할때도, 나중일은 모르지만,
한살적은게 유리할거같아요, 일년이란 기회가 더생기니, 잘 결정하시길바래요,20. 임신중
'06.12.13 5:22 PM (124.254.xxx.113)제 예정일이 1월1일이에요...마지막생리일로 따지면 12월30일인데...수정이 늦게 됐는지..
1월1일이래요
첨 가족계획세울때 12월30일인거 알곤....나중에 호적올릴때 1월로 하면되지..이러면서
계획했는데 한번에 애기가 생겼어요..근데 알고보니 미뤄서 올리는거 불가능하더라구요
전 아기가 좀 일찍 나오면 운명이려니 하려구요
주변에도 보면 19일생 25일생 등등 12월생 많더라구요
어릴땐 좀 차이질지 몰라도 크니까 전혀 표 안나죠
그리고..내년에 황금돼지띠라고 출산붐이 일어서..입시경쟁이다 뭐다 해서 경쟁이
치열할것같은데 올해 끝자락에 태어나는것도 나쁘지않을거라 생각되네요21. erica
'06.12.13 9:24 PM (61.79.xxx.78)저도 어렸을때 체격 차이나는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중에 한살많은게 그게..별로 안좋을것같은데
전 2월생이라 학교일찍갔었거든요. 20대 후반인데 한살어린거 여러모로 좋아요.
중요한 시험준비할때도 그랬구요....요즘 대학졸업도 늦게하고 남자아이라면 군대도있어서
졸업후 취직할때도 나이가 걸리는데..
좀 늦춰서 낳으실수 있으면 좋으련만...요즘은 늦게 출생신고하는게 안되는군요^^22. 생갇도 못했는데..
'06.12.15 9:31 AM (203.247.xxx.6)12월에 태어나는거 꺼려하시는 줄도 몰랐어요.^^ 제 친구들 중에 가장 똑똑하고, 착하고 이쁜 친구 생일이 12월 31인데..ㅋㅋㅋ 학교 다닐 때도 내내 top 이었고, 한국에서 제일 가기 힘든 대학 나왔고.. 키도 크고 튼튼해요. 언제 나왔느냐가 뭐 중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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