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냉동식품 먹이고 싶었던 마음

임신8개월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6-12-12 23:42:01
딸아이가 두돌 조금 지났어요,
뱃속의 둘째는 8개월 들어섰구요...
근데 둘째라 그런지 벌써 첫째 막달때보다 힘드네요,
배도 엄청 무겁고 아래로 처지고 당기고...

딸아이가 입맛이 없는것 같아 장보러 갔는데
수많은 냉동식품들 순간 집어들뻔 했어요...
해물경단 햄버그스테이크 스팸 뭐 그런 것들요.
간편하게 해줘도 잘먹을것 같은 마음에 순간-_-

얼른 이성을 찾고 메모해간 재료들 사와서
보라돌이맘님 라이스버거 레시피로 패티 만들어서
저녁 먹였더니 넘 잘 먹는거 있죠!^0^
-근데 그거 하느라고 1시간도 넘게 걸렸어요,
벌써 무릎이랑 발목, 허리가 너무 너무 아프네요...

몸이 무겁다는 핑게로 두돌짜리에게 벌써
냉동식품을 먹이려 했던 저를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둘째 낳더라도 열심히 아이 거둘수 있는
씩씩하고 바지런한 엄마가 되기로 각오해 봅니다.

앞으로도 82에서 계속 자극받으면 될것도 같아요~ㅎㅎ

*참, 이 레시피대로 하니까 육즙도 적당하고 씹는 맛도 좋고
아이도 좋아하는 반찬이 되었어요, 지난번 하나님의
장조림삼합도 돼지냄새 하나도 안나고 촉촉하니 좋아했는데~^^



IP : 211.176.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성합니다.
    '06.12.13 12:24 AM (211.169.xxx.138)

    좋은 엄마세요.
    멀쩡한 몸으로 햄버거 사먹이는 고딩엄마랍니다.
    아들 놈이 좋아한다는 핑계로 짬뽕도 자주...

  • 2. 반성
    '06.12.13 8:05 AM (220.78.xxx.52)

    저는 어제저녁 라면 먹였는데요...
    아이들(7살, 6살)이 라면 자주 못 먹게 한다고 투정해서요.
    큰애 햄버거 좋아해서 몇 년 전부터 마트 갈 때마다 먹입니다.
    주중에 먹일 때도 있고요. 냉동 만두도 저희집 간식입니다.

  • 3. 우리애
    '06.12.13 10:28 AM (211.176.xxx.53)

    어릴땐 그런것도 다 사먹이고 그랬던거 같아요.
    위험하고 나쁜줄 모르고 그랬겠죠..참...
    지금보면 한심한데 왜 그랬는지..

  • 4. 둘째8개월
    '06.12.13 11:26 AM (210.126.xxx.79)

    전 지금 둘째가 태어난지 8개월 들어가는데요.. (원글님은 뱃속에 8개월 울애는 밖으로 나와서 8개월)..
    저 임신중엔 첫애 정말 인스턴트 하나 먹이지 않고, 반찬 다 제 손으로 만들어 먹였는데요,
    둘째 태어나니... 정말 밥 차려주는것도 스트레스네요. 반찬 하는거요? 엄두도 못내요. 애가 넘 까탈스러워서... 님이 말씀하신 해물경단, 햄버그 스테이크, 스팸... 요즘 울 아들 반찬이네요. ㅠ.ㅠ
    메추리알장조림도 전엔 일일이 삶아 까서 했는데, 요즘은 삶아서 까 놓은 메추리알 사다가 간장, 물엿 넣구 휘리릭 조려주기도 바쁘네요. 전엔 82오면 키톡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요즘은 키톡 근처엔 얼씬도 못해요.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까...

  • 5. ++++++
    '06.12.13 11:46 AM (211.182.xxx.94)

    마음 편히 사세요.
    가는고 길게 살겠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게 만병의 적이예요.
    유기농음식 먹고도 중병 걸려오는 사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5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1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0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9
68260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0
68260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