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시계 가짜일까요?

[오메가]

결혼한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 문득 생각나면서 찝찝한 기분이 들어요.
제가 남편에게 예물로 오메가 시계를 해줬는데. 과연 그 시계가 진짜일까 의문이 들어서요.
결혼자금이 넉넉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시계전문점에서 해줬거든요.(대구어딘가 시계,보석가게 많이 있는곳에서요.) 백화점이랑 비교하니 2-30만원정도 차이나는데다 품질보증서도 있고 뭐 보기에 똑같으니 신경안썼는데. 남편도 괜찮다고 했구요. 가격은 230만원 정도였던거 같아요
그 후 제 예물때문에 어른들과 남편과 골든듀 매장에 갔다가 (다른지역) 남편시계 줄을 좀 줄이려고 부탁드렸더니 거기 계시던 분이 이거 백화점에서 샀냐고 하시더라구요. 좀 당황해서 아니라고만 하고 넘어갔는데 무안하기도 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사실 가짜여도 시계만 잘 간다면 구지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궁금하네요.
시계는 밧데리없이 맥박으로(?)가는 시계인데 백화점 말로는 시계를 풀르고 있어도 이틀정도는 작동한다고 했는데 남편말로는 하루정도밖에 안가는거 같다고 합니다. 그것외에는 별 이상없습니다.
질문드리면.
1.시계전문점에서 산 시계들은 전부 가짜인가요?
2.가짜라고 쳤을때 진짜랑 질적으로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진짜일수도..]

맘 편히 가지세요. 전 면세점에서 샀는데, 오메가 시계 기능이 별로같아요~
특히 방수가 안되는듯. 손씻을 때 잠깐 물에 닿는것 뿐인데도 수리점 신세
두번이나 졌네요. ^^;;

[지니]

가격으로 보면 가짜는 아닐거 같아요. 한국에 오메가 공식대리점은 백화점 몇군데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전 백화점에서 구입했는데 개런티카드에 백화점 도장같은게 찍혀 있어요.
백화점에서 사기전에 종로에 있는 귀금속 상가에서도 오메가 제품 취급한다고 하더라구요.백화점보다 조금더 저렴한 가격으로요..
아마 정식루트가 아니고 다른 루트로 들어온 제품일거예요..

[^^]

그냥 진짜라고 믿으세요...

[~~]

맥박으로 가는건 아니고 시계를 차고 계시면 손목의 움직임을 통해 시계속의 태엽(?)이 감기는
방식이에요. 제껀 스위스에서 산 롤렉스인데도 하루이상 내려놓으면 시간이 틀려지던데요.
정 의심가시면 본사에 가셔서 점검한번 받으시던가요.
충정로 근처 피어리스 빌딩 건너편에 있어요. k1 reit빌딩이라고..1층에 오메가 공식 수리센터있어요

[헉]

오메가 시계가 방수도 안됩니까? 우짤끄나??????? 작년에 면세점에서 샀는데 물좀 들어가도 괜찮겠거니 해서리...

[네]

방수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물이 닿은 것 같은데 무상수리기한 안이라서 그렇지 아니었다면 수리비를 20만원까지 생각하라 하더군요..쩝

[아마]

진짜일거예요^^
저도 결혼할때 예물로 오메가 했는데요
처음엔 혹시 가짜 아닌가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가짜는 아닌데 정식수입품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AS같은거 받을때 무상수리 안되는 등 불이익이 있네요.
근데 방수되는 시계 있고 안되는거 있나요?
울신랑은 하루종일 시계차고 살아도 물 안들어가던데...
심지어 샤워할때도 차고 있거든요^^;;
아직 산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가? 조심해야할듯..

[a/s]

오메가 정식 a/s센터에 가져가셔서 한번 문의해보세요.
저는 아는분을 통해서 로렉스를 샀는데 저도 어느 순간 문득 진품인가?란 의문이 들기에
작은 불편을 빌미로(시간이 약간 느리게 가는듯 한 증상)로렉스 정식a/s센터로 가져갔더니
무상으로 수리(나사를 조이는 듯..)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정품이구나~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