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궁근종 수술... 어떡할까요?

걱정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06-12-12 11:21:31
불임 치료 중인데요...
자궁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최근 크기가 커져서 (6cm 이상) 수술을 권유 받았어요

위치는 자궁외벽이고 약간 위쪽 뒷편에 위치한다고 하더군요
개복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 건 복강경으로는 안되는지 하고
그리고 수술후 왜 자연분만이 안되고 꼭 제왕절개 해야 하는지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후에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입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야 되서요)
1달정도 휴식하는게 좋다는데 정말 그리 오래 쉬어야 하나요?


정말 너무 마음이 심난합니다.
아기 너무 기다리고 있던 중에....
이 수술이 아기 갖는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지도 걱정스럽구요

수술 잘하시는 병원이나 의사선생님 있으실까요?
또 수술 후 주의할 점이 있나요?

제 질문이 넘 많네요
그래도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137.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2 11:32 AM (220.83.xxx.40)

    답글은 아니구요.

    저도 임신때문에 병원 다니는 상황이고 마찬가지로 근종이 있어서요.
    오늘 병원 가서 다시 크기 재봐야 되지만 지난번(몇달전)까지만 해도 크기가 얼마 안되었거든요.
    그때 담당선생님이 저한테는 개복 안해도 되고 복강경하면 되니 아직은 신경쓰지 말고 임신하는데 노력하자 그러셨거든요. 제가 크기가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게 말씀하신지 몰라도...

    수술하자고 하셨다니 걱정 많으시겠네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2. 잘은 모르지만
    '06.12.12 11:38 AM (203.122.xxx.217)

    복강경은 간단히 말해서 배꼽 주변에 조그만 카메라? 같은 걸 넣고 하는 건데요..
    자궁뒷편에 있다면 아마 그 telescope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안아서 그럴까 싶네요..
    그리고 가신 병원이 복강경 전문인지도...
    중대 병원에 김동호 선생님이 계신데여, 제가 알기론 복강경 시작하신 지 십년이 넘었구요
    손매도 맵습니다.수술도 손기술인지라....예전에 같이 일해봤거든요^^
    도움이 됐으면....

  • 3. ..........
    '06.12.12 11:41 AM (211.35.xxx.9)

    제 후배가 5cm근종수술을 했는데 개복수술 했구요.
    수술기간까지 포함해서 보름정도 휴가 내더라구요.
    의사마다 다르니 다른 병원에도 문의해보세요. 복강경이 가는 한지...
    자궁을 개복 수술한 경우 아기낳은 거랑 똑같기 때문에
    산후조리 하는 것 처럼 수술후에 몸관리 잘 해 주셔야 한답니다.
    개복수술을 한 후에 제왕절개 하는 이유는
    자연분만 시도하다가 수술한 자리가 파열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권하더라구요.

  • 4. 지나가다
    '06.12.12 11:50 AM (211.46.xxx.208)

    복강경수술이 만능은 아니죠.
    아기를 다 낳은 분은 자궁내막이 좀 손상이 되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불임환자의 경우 내막이 손상되면 수술을 했더라도 임신이 계속 안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기를 가져야하는 분은 개복해서 깔끔하게 혹을 제거하고 봉합해주는 수술이 낫다는 말을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도 복강경전문으로 내세우는 병원은 어떻게해서든지 복강경 수술로 하자고 권유를 하기는 많이 하는 것 같고요...
    복강경이든 개복술이던지 자궁근종절제술 후에는 자궁파열의 위험이 높아지기때문에 진통없이 제왕절개를 해야합니다.

  • 5. 복강경
    '06.12.12 12:08 PM (203.248.xxx.13)

    이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결혼바로전에 개복수술했어요. 그리고 두 아이 제왕절개로 나았구요. 개복수술하고 1개월 휴직냈었구요. 다른 병원도 한 번 가보시고 해보시는것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삼성제일병원 추천드리고 싶네요.

  • 6. 저는
    '06.12.12 12:30 PM (221.145.xxx.14)

    애둘 재왕절개했고 38세인데 올봄에 부천 삼성미래에서 복강경으로 수술 받았습니다
    근종하나 9센티정도 였는데 삼성제일에서 자궁들어내자해서 수술날짜 잡았다가 순천향에서 고주파용해술을 했는데 근종이 하나도 줄지않고 염증까지생겨 그때의 공포감은 잊지를 못합니다
    걸어 다니기도 힘들어 이병원저병원 더 알아보지도 못하고 인터넷 에서 삼성미래 홈피를보고 예약을 하고 2주를 기다리고 가서 그날 바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저는 덧정없어서 개복하게되면 자궁들어 내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선생님이 복강경으로 근종만 제거 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 2시간 만에 수술을 끝내시더라구여
    수술도 너무 잘되고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저같은 경우는 수술전에 용해술때문에 너무 아픈상태였었는데 오히려 수술하고 나서 얼마나 몸이 가볍던지 한달이 안돼서 그여름에 에어컨 빵빵한 백하점에
    얇은옷 입고 돌라다니다 방광염에 걸렷는데 몇달이 지난 지금도 염증이 안낳았습니다
    병원을 많이 돌아 다녀보고 믿음이 가는 선생님께 수술 받으시고
    수술받고 나서 면역성이 떨어져 있는상태이므로
    몸응 따뜻하게 하고 기본 두달은 산모가 애기 낳고 몸조리 하듯이
    진짜 몸을 아끼셔야 합니다

  • 7. -------
    '06.12.12 12:53 PM (211.182.xxx.94)

    전 올해 자궁 근종 땜에 개복수술 받았어요.난소도 한쪽 떼어 냇어요.
    서울대 병원에서요.
    전 지방에 사는 데 이곳 산부인과가 의사가 수술을 권유하기에 서울 가서 재차 검사 받고 했어요.
    전 자궁근종으로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과 만성 피로에 시달렸는데.....
    지금은 잘햇다 생각되요. 난소도 아직 하나 있으니깐 여성 호르몬도 문제없구요.
    이젠 살것 같아요.
    빈혈수치가 이전에는 철분제를 복용해도 11 이 안 되었는데, 이젠 12가 넘어요.
    피곤하지도 않구요.
    전 한달간 병가 냈는데, 첨엔 직장 가기 힘들었어요.
    아직도 소변 볼때 느낌이 예전과 달라요.좀 지나야 한데요.
    수술후엔 절대로 무거운거 들지말래요.산후조리처럼 쉬어야한데요.
    지금은 혈색이 옛날보다 좋아졌다고 다들 그래요.

  • 8. 저는요..
    '06.12.12 1:53 PM (61.79.xxx.102)

    저와 비슷하셔서 글 올립니다.
    저도 자궁 근종때문에 8년동안 임신이 어려워 고생 몸, 마음 고생이 심했었어요.
    전 더군다나 선근종이어서 수술을 쉽게 결정할 상황도 아니었구요.
    나이도 30대 중반이 되고 임신이 넘 급했었어요. 시험관 하려고 몸 추스리는 동안 너무나도
    다행이 임신이 되었는데 이 근종이 아이와 같이 자라는 바람에 조산을 했답니다. 30주4일 만에..
    제 생각으로는 저같은 경우야(선근종)수술을 하게되면 자궁자체를 잘라내야 했기때문에
    먼저 임신을 시도 했던경우 인데, 원글님은 단순 근종이라면 수술먼저 하고 몸 추스리신 후에 임신을
    시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근종이 아이와 같이 자랄경우 아이가 좁은 자궁안에서 몹시 힘들어
    할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는 재왕절개후 1년 8개월 되던 지난 8월에 개복해서 자궁은 보전하고 근종12cm만 잘라
    냈습니다. 수술 후 한달정도는 고생한것 같아요. 워낙 한 여름이었던지라.
    그리고 그쪽 주치의 선생님께서 알아서 말씀하셨겠지만 혹 복강경으로 가능한지도 다른병원에 알아도
    보시구요.

  • 9. 근종용해술
    '06.12.12 3:20 PM (211.117.xxx.205)

    순천향에서 용해술 받으셨다는 저는님!!
    저도 지금 용해술 수술 예약 해놓고 좌불안석..너무 고민이 많거든요.
    저한테 메일 주실수 있으세요? 짧게라도 연락 바랄게요.
    banff@naver.com
    그리고 저는요.. 님 저도 근종이랑 선근종이 같이 있는데 혹시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님도 메일 주시면 정말 정말 도움이 될꺼 같아요
    2년동안 고생중이예요 ㅠㅠ 작년에 복강경 수술 시도했지만 무의로 끝나버리고..
    번거로우시면 banff 로 쪽지 주셔도 되구요.
    답변 꼭 기다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40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면서 왜? 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 8 왜?????.. 2006/12/12 1,065
328539 이런 경우에 복비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6 복비의기준 2006/12/12 412
328538 혹시 이런옷 어디 팔까요? 검색중인데..못찾겠어요 2006/12/12 637
328537 자고 일어나면 뒷골이 너무 땡겨요 4 머리 2006/12/12 1,219
328536 좋아했던 만화 있으시죠? (리플 놀이 ㅎㅎ) 48 만화좋아 2006/12/12 1,168
328535 지금가지고 있는 소화기 확인해보세요. 2 자야 2006/12/12 337
328534 중고차 가격이 2 중고 2006/12/12 388
328533 과학동화 문의요 체리맘 2006/12/12 111
328532 크리스마스 선물 3 ?? 2006/12/12 466
328531 후쿠오카,텐진백화점.. 1 아이옷 2006/12/12 313
328530 달팽이관 이상으로 1 .. 2006/12/12 286
328529 (학습)제2외국어 중국어 시켰던분들께 여쭙니다. 1 학습 2006/12/12 398
328528 임신당시와 조리할때 시어머니의 사골사건으로 밥상을 함께할수가.. 16 잊고싶은데 2006/12/12 1,913
328527 인사동 한정식집 추천 좀 해주세요 1 망년회 2006/12/12 178
328526 저 어제 혼자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27 우잉 2006/12/12 3,406
328525 남이섬 여행 어떨까요? 4 ^^ 2006/12/12 429
328524 고속터미널 원단가게? 1 ... 2006/12/12 417
328523 갑자기 쪽지가 안열려영 민재 2006/12/12 43
328522 자궁근종 수술... 어떡할까요? 9 걱정 2006/12/12 1,114
328521 장난감 집(?) 활용도가 높은가요? 9 장난감 집 2006/12/12 636
328520 신랑회사에서 송년회때 선물 교환을 한다는데요. 5 선물 뭘로?.. 2006/12/12 607
328519 내년이면 6세 아이... 7 허브 2006/12/12 707
328518 똥그리님 1 궁금 2006/12/12 584
328517 황가네 설등심 2 고기집 2006/12/12 548
328516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니마니^&^ 3 고국방문 2006/12/12 391
328515 신형 아반떼를 구입하고싶은데요.. 1 아반떼 2006/12/12 253
328514 아이한복 어디가 저렴할까요 1 아이 한복 2006/12/12 190
328513 따져보니 천만원... 2 보험 2006/12/12 1,367
328512 내 福은 어디에~~~ 5 그래도 감사.. 2006/12/12 1,060
328511 지난번에 티안나게 이뻐지자고 하셨던 분.. 그후?? 1 넘 궁금해여.. 2006/12/12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