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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보니 천만원...

보험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06-12-12 10:54:43
저번달부터 그간 결혼전부터 들었던 보험들과

남편 보험을 한번 다 꺼내서 확인하고

재점검 하고 과감히 버려야 할 건 버려야 겠다고

결정내리고

그러면서 하나도 없이 정리하긴 너무 용감한것 같아서

통합 보험으로 정말 필요한 것만 골라서 설계한 후

이번주에 하나 가입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유지했던 보험들 차근차근 다시 살피고 따지고

과감히 결론 내리는 동안

계산기로 한번 두두려 봤더니

제가 낸 제 보험의 보험료만 3년치 천만원 돈 되더군요.ㅎㅎㅎ

보험회사도 이익을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손해는 볼 수 없겠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보장을 담보로 결정 짓는 보험료 치고는

아직도 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보험도 3-5년 주기로 그 사이 큰 보장을 못 받거나 했을경우

납입된 보험료를 일정부분 되돌려 주고 또 계약은 유지되는

그런 보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보험 상품중에 뭐 배당금 비슷하게 계약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존하고 있을시 몇십만원씩 받는 그런 상품도 있지만

그건 결국 나중에 만기금에서 받을 금액을 미리 당겨 받는거니까

그게 그거일것 같고.

여튼 그렇게 좀 어느정도의 보험 기간동안 보장을 못받거나 했을시

일정부분 되돌려 주는 제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보험 정리 하면서

3년간 보험료로 낸 돈이 천만원을 달하고 있지만

해약해봐야 반도 못 찾는 금액이 되어 버렸네요.



물론 그래도 과감히 정리할 건 정리할 예정이지만요.ㅎㅎ
IP : 211.221.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2 11:30 AM (218.49.xxx.34)

    보험 요즘 갈아타기가 대세인데 신중 하시라고 권합니다 .
    보험으로 저축성은 절대 말리구요 .주변 사람들 권유로 덜렁 들었다가 몇백씩 손해보고 해지 하는사람들보면 안타까워요

  • 2. 원글
    '06.12.12 11:35 AM (211.221.xxx.247)

    네. 신중하게 결정한 거랍니다. 기존에 보험들은 대부분 보장+저축성 이었어요. 근데 이 부분이 시간이 지나니까 보험료며 뭐며 부담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소멸성으로 부부통합으로 필요한것만 짚어서 설계 했습니다. 저는 기존 보험을 설계사와 가족중에 한 사람이 보험일 하고 있어서 그때문에 든 것이었는데 그 당시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들었던 것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많더군요. 보험료는 비싼데 보장이 짧던가. 하는... 많이 생각하고 결정 내렸는데 두 가진 보장기간이 너무 짧아서 유지해봐야
    보장 받아야 할때 보장 기간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빨리 해약하는게 낫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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