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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 항의전화합시다

분노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06-12-11 23:13:04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조금전10시20분쯤 tv를 틀었다가 기암했네요
아니 열시 조금 넘었는데 유선방송(cgv)에서 포르노 수준의 장면을 내보내도 되나요
용인에 사는데 유선방송을 달아야 티비 시청이 가능해서
저희 아파트 공동으로 유선방송을 보는데요
몇달전에도 일요일 오전 열시쯤 그냥 티비틀었다가
cgv에서 색즉시공이란 영화에서도
정사 장면 그대로 나와서
너무 열받아했는데 오늘 또 그러네요
아니 그런거 내보내는데 우리나라는 규제도 없나요?
밤12시이후라도 화가날텐데
어쩌면 그럴수가 있는거죠
제 생각엔 청소년들이 성관계하고
성 범죄가 일어나는것에 이런 방송매체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요
이게 다 부메랑이 되어서 우리 모두 피해자가 되는게 아닌가요?
저 초등학교 6학년때 이모랑 중국 무술 영화 보러 갔다가 어떤 여자가
겁탈 당해서 옷이 가슴 근처까지 벗겨지고 하는것 보고도 충격받아 놀랐던 기억이 생생해요
근데 그런건 비교도 안되는 장면들이 대낫에 안방에 버젓이 나오니
이거 너무 잘못된거 아닌가요
cgv 에 항의 전화하려면 어디에 해야하나요?
찾다가 못찾았어요
마음같아선 고소하고 싶어요
저랑 생각이 같으신 분들 계시다면 항의 전화 한통씩 하는게 어떨까요?
저 초등 6학년 1학년 엄마인데
우리애들도 그런거 봤을까봐 너무 속상해요
나라가 온통 미쳐가는것 같아요
교육도 미친듯 오르는 집값도 도덕적 가치관까지도요
IP : 124.8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1 11:16 PM (61.85.xxx.101)

    그냥 기암(x) 기함(0)
    cgv는 유선방송사 인가요? 114에 물어보시면 될것 같구요.
    저희집도 유선 가입 안하면 티비가 안나오는데, 이러면 kbs에서도 책임을 지고
    티비시청료를 안받든지(전기료에 포함되죠), 티비가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하는것 같던데요.

    전 티비를 끊었습니다만.

  • 2. 아이를지키자
    '06.12.11 11:17 PM (58.120.xxx.247)

    안타깝지만 엄마가 리모컨에서 채널을 지우세요.
    그리고 평일 오전 10시면 아이들은 학교 내지는 유치원에 있을 시간이잖아요.
    저도 이런 경우 많이 봤어요.
    스카이는 더 합니다.
    아니다 싶은 채널은 비밀번호를 걸어놓던지 리모컨에서 채널을 지우던지 해야해요.

  • 3. 그래서
    '06.12.11 11:18 PM (211.175.xxx.45)

    영화나오기전에 등급표시가 되요. 자세히 안봐서 그렇지 등급표시가 나오긴 나온답니다.ㅋㅋ

  • 4. .
    '06.12.11 11:19 PM (61.85.xxx.101)

    애들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채널 지워도 다시 다 복구 시킨데요. 그러니 문제죠.

  • 5. 아이를지키자
    '06.12.11 11:22 PM (58.120.xxx.247)

    예전 저희 엄마는 장사를 하셔서 가게 나가시면서 티비 코드를 잘라놓고 나가셨어요.
    참 지금 생각하면 극단적인 방법인데 그 덕에 제가 4학년때 코드를 고칠 수 있었다니까요.
    엄마가 졌다 싶었는지 담부턴 그냥 두시더라구요.
    넌 참 재주도 좋다 하시면서 ㅎㅎ
    요새 애들이나 그걸 4학년때 고치는 저나

    하긴 티비 차단시키면 뭐합니까
    인터넷이 있는데

    참 대략난감이네요.

  • 6. 저희집
    '06.12.11 11:26 PM (203.170.xxx.7)

    텔레비젼 안 켭니다
    팔개월정도의 투쟁(!)을 통해 아이도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죠
    과감히 없애보세요

  • 7. 저는
    '06.12.11 11:27 PM (211.176.xxx.53)

    아이와 늘 같이 있어요. 이방법으로 얼마나 오래 우리 아이를 순백으로 지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티비는 제가 전혀 보지 않구요. 케이블은 최소한의 것만 나오게 해놓았어요.
    인터넷은 전혀 할 시간이 없어요.
    애들 게임은 해야 말이 통한다고 하는데 전 그게 필요없을거 같더라구요.
    게임같은거 미리 해봐야 좋을것도 없구요. 그걸로 말이 통할 아이들 같으면 안친한게 좋은거 같구요.

    티비는 가끔이동할때 디엠비로 본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제 들어가요.

  • 8. ..
    '06.12.11 11:31 PM (219.249.xxx.9)

    그냥 집에 티비를 없애세요..
    집에 티비가 없으니 아이들 책과 친해 지더군요...

  • 9. 10시
    '06.12.12 5:32 AM (219.251.xxx.10)

    10시이후에는 19세이상 방송물이 정규채널에서도 방영될수 있거든요.
    케이블은 평상시에도 할수 있구요. 폭력적인거 성적인거..이런거 걱정되시면 차라리 케이블채널을 정리하세요. 홈cgv는 물론, ocn이나 다른 영화채널에서도 색즉시공같은것은 낮에 많이 방영해요.
    등급표시도 다 되어 있고, 부모가 관리감독할 부분도 있으니 티비를 없애는 방법도 있긴하네요.

  • 10. 저도
    '06.12.12 1:37 PM (222.238.xxx.17)

    새벽에 잠안와서 tv보고 깜짝놀랬네요~저도신랑한테 그랬네요~우리 학교다닐땐 키스장면도 잘안보여줬는데이건해도해도 정도가 너무 지나친거같다고요~~애가 어느정도크면 그냥tv를 없애버려야할듯해요~근데 또한편으론 조카들보니 초등학생들도 야동을 많이본다고 하네요~~어찌보면 tv는 세발의피같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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