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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마다 맨날 싸워요.. 둘째 생기겠어요!!
클로먹고 쌍둥이 ... 얘기 했던 맘이예요..
금 토 일 숙제 날 받아왔는데 한번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우선 5살 아들놈이 12시가 되어도 불끄고 엄마 아빠 드르렁~ 할 때까지 절대 안 잔다는 겁니다.
솔직히 그 예쁜 아들 때문에 못하고 넘어간게 너무 많아요..
어제 새벽에도 자다가 악몽을 꾸다 일어나 보니 또 숙제를 못한거예요..
새벽에 일어났는데 남편은 얼마나 달게 자는지 너무 미운거 있죠..
그래서 배게를 휙 던졌더니 엄청 놀랐는지 소리를 꺅 지르지 머예요..
또 싸움이 시작됬죵..
부인왈: 대체 이렇게 신경을 안쓴다.
나는 병원 다니며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힘들고만 자기는 잠만 자냐!!
생각이 있냐 없냐...
때려 쳐라 이젠 나도 지겹다.
.
.
.
남편왈 :그래 이젠 그만하자
내가 씨 뿌리는 돼지냐
솔직히 우리 사정에 하나만 키워도 버겁다.
그 지겹다는 말 좀 그만해라..
.
.
.
며칠동안 새벽에 일어나 이러고 싸웠네요..
그러다가 저 눈물 찔끔거리고 있으면 남편은 못이기는척 저 위로해주고
진짜 억지로 숙제하고...
둘 다 전혀 좋은 기분 없이 하니 이게 뭐 하는짓인가 싶기도 합니다.
1. ...
'06.12.11 3:50 PM (221.154.xxx.205)느긋하게 생각하세요..너무 신경쓰면 오히려 둘째 안생겨요...너무 걱정마세요 ..!! 맘편히 가지세요
2. 느티나무
'06.12.11 4:07 PM (210.105.xxx.253)남편 분이 둘째를 썩 바라지 않는 거 같은데, 부부 합의 후에 가지는 게 어떠세요?
꼭 둘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쵸?3. 숙제
'06.12.11 4:10 PM (218.147.xxx.40)아니요.. 남편도 많이 바래요.. 큰애 혼자 방안을 헤매고 있으면 ``아이구 쌍둥이 낳아 버릴껄.. 한놈 같이 있으면 얼마나 좋아..``
저희 부부 항상 하는 푸념이네요..
큰애 자고 밖에 숙제를 못하는데 남편이 잠이 많아서 새벽에 못깨니 저나 남편이나 곤욕입니다.4. ㅎㅎ
'06.12.11 4:58 PM (121.55.xxx.143)저도 첫아이는 생각지도 않게 덜커덩 생겼었는데..둘째를 가지려고 할때는 막상 안생겼어요.
그래서 병원다니면서 매번 배란일을 체크해주었는데 정말 숙제하기가 자연스럽지 않아 애 먹었어요.
더군다나 그때만 되면 오히려 더 싸우게 됬구요.
그래서 한달을 그냥 보내게 될때에는 또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렇게 힘들게 몇번 시도한끝에 생기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생리양이 많은달에 임신이 되었어요. 생리양이 많지 않을때는 배란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지나버린적도 있구요..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다섯살 꼬맹이 낮에 실컷 뛰놀게 하시고 낮잠 재우지 마시고 준비좀 하셔야겠네요^^
그럼 예쁜 둘째 가질수있길 바래요.화이팅!!!5. 흠
'06.12.11 7:14 PM (222.108.xxx.195)ㅊㅋㅋㅋ
친정이나 시댁에 하루쯤 보내시구....ㅋㅋㅋㅋ 숙제하심이6. 숙제
'06.12.11 7:15 PM (211.195.xxx.213)제가 성질머리가 너무 안좋아 그 놈의 맘이 편해 지지가 않네요..
다들 그 맘을 다스리는게 해결책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클로미펜을 먹어서 그런지 생리양도 줄어들고 점액도 전혀 없네요..
다들 화이팅 해주셔서 고맙습니다.7. ㅎㅎㅎ
'06.12.11 11:11 PM (218.236.xxx.180)너무 재밋어서 남편불러다 읽어주었습니다.ㅎㅎㅎ
저희도 비슷해요. 사이좋다가 꼭 배란떄마다 싸우죠.
숙제받으니 부부사이가 까칠해져서 이젠 병원않갑니다.
그냥 대충 그시기오면 마~이마~이 해죠 하면서 정력음식,홍삼,복분자 마구마구 먹입니다.
그래도 이젠 신혼때 뜨겁던 그 정력?은 돌아오지않네요ㅠㅜ ㅎㅎㅎㅎ8. 숙제
'06.12.12 9:30 AM (218.147.xxx.40)다른 사람일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저도 재밌네요..
정말 큰 애 낳고 아무생각 안하고 바로 가질걸 하고 후회 막급입니다.9. ...
'06.12.23 8:52 AM (220.119.xxx.154)기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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