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한것 같은데요..(무플절망)ㅠㅠ

[임신?]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요 두달사이 몸이 너무 안좋아서 여러가지 약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위가 안좋아 한약을 먹고 잇는 중이구요..

스트레스가 심해 소화가 안되어서 위장약도 여러번 먹고, 감기에 걸려 감기약, 그리고 발가락사이가 갈라지고 해서 진균잡는 무좀약 같은 것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임신인것 같아요... 어떡하죠? 낳아야 하나요?  아니면...

진균잡는 약을 처방한 병원에 문의를 했더니,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고, 하지만  별로 권해 주고

싶진는 않다고 하는데...

여러분 어찌해야 할까요?

[.....]

좀 더 병원에 자세히 알아보셔야 될 거 같아요
감기약 무좀약은 독한 거 아닌가요?

[orange]

산부인과 가서 문의해보세요. 별로 권할 사항은 아닌것 같긴하지만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

위장약은 괜찮을듯 한데..감기약과 무좀약은 아무래도 안좋을거 같아요.
젤 독한 약이 피부과약이라잖아요..조제약 처방전 다시 가지고 산부인과샘한테 여쭈어보심 가르쳐주십니다.

[저도]

저도 임신 초기에 염증치료약을 먹어서 무척 고민하고 울고 그랬답니다.
[믿을 만한] 산부인과에 문의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저는 동네에 좀 큰 병원이었는데, 막 겁을 주면서 기형아가 나오겠다는둥...
수술을 권유는 못하지만, 하려해도 지금은 수술을 못하니 10일 뒤에 오라는 둥...

다시 다른 병원에 물어봤더니, 아주 초기엔 약을 먹으면, 아기가 죽던가 살던가 둘 중 하나라네요. 5주인ㄱ 6주인가..
산부인과에선 all or not 인가..라고 하네요.
의대에서 배우는 상식인데도, 병원 경영을 위해서 산모들에게 정확히 전달 안하고 그러는 곳이 있답니다.

지금 그렇게 울구불고 걱정했던 아기는 만3살이 되어서 똑똑하고 펄펄 날아다니는 건강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아무데나 겉모양 좋아보닌 곳 말고, 양심적인 병원 찾아가서 상담 받으세요.
자연분만 율이 높은 곳이나, 의사가 가톨릭 출신인 곳이 정직하게 상담해주더군요..

[맞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옛날에 우리남편이 4남매중 막내인데 안낳을려고 애 떼는 한약도 두봉지인가 세봉지 드시다가 더 못먹겠어서 그만먹고 울 남편낳았는데...멀쩡히 태어나 잘살구 있는걸보니...윗분말씀처럼..산부인과 가서 여쭤보세요...의사들은 보통 최악의 경우까지 이야기한다잖아요..괜찮다 했다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다 뒤집어 써야하니까요

[스트레스]

스트레스 많으시면 임신 잘 안되지 않나요? 일단 임신 테스트 확실히 해보시구, 무좀 잡으실려면
피임도 당분간 같이 하셔야 될거 같네요.

[저도]

피부약과 한약을 짬뽕으로 열심히 먹었던 터라... 임신인거 알고서 좀 걱정스러웠어요...
산부인과 찾아갔더니 선생님이 5주정도면 태반이 생겨서 엄마 몸이랑 연결되기 전이라 별상관없어요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듣고 맘편하게 생각하고 이쁜 아기 출산하였고 다행이...멀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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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분 말씀대로 4주하고 몇일까진 엄마랑 탯줄로 연결이 되지 않아서 괜찮다고 해요
근데 약중에서도 반감기가 긴게 문제가 된다는것 같던데요
감기약같은건 몇시간정도면 약기운이 없어지지만 어떤 약들은 오랫동안 몸에 남아있는게 있나봐요
여성전문병원 같은데 가시면(홈피라도) 임신중약물상담클리닉도 있던데 한번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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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02-2000-7900, 02-2000-7125 번으로 전화해서 상담해보세요
임신전후 약복용관련 전문의신데 전화번호 간호사에게 남기면 당일이나 다음날 전화해서 알려줍니다.

저도 산부인과에서 소개받아 문의했는데 괜찮다고 해서요.
산부인과에서도 이쪽 전문의인듯 하니 문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