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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집정리 해주는 도우미는 찾기 힘들까요??
다 치워도 표가 안나네요ㅠㅠ
우렁각시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왜이리 정리하고 깔끔하게 사는 게 힘들까요?
물건들의 제자리를 못찾겠어요.
잘 버리지도 못하고,
게으름도 한 몫 하겠지요..
누가 우리집에 오셔서 정리 좀 도와주실 분 안계실까요?
아님 그런 일을 하는 사이트라도 알고 계시면 알려 주시와요.
여긴 서울 서부쪽이고요.
정리 싹~ 깔끔하게 하고 묵은때 좀 벗겨내고 새삶?을 살고파요~~
1. 제가
'06.12.11 11:54 AM (221.150.xxx.91)가 드릴까요? ^^
저희집은 썰렁...그 자체인데요.ㅎㅎ
집이 30평대인데도 처음 오는 사람들은 종종 40평형대로들 봐요.
그런데, 인간미는 좀 없지요.
전 그렇게 늘어 놓고 사는 집 가 보면 사람 사는 것 같고 좋던데, 저야 성격이 *랄맞아 그리 못 살지만서도요.^^
주제 넘게 아는 척 좀 하자면, 그런 성향의 집들은 정리해 줘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뭔가를 사 들이니, 계속 물건들이 쌓이고 말지요.
일단은 사는 걸 좀 덜 해 보시면 어떨까요? 쉽진 않으시겠지만...^^;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사람 사는 게 어찌 다 똑같을 수 있나요?
이런 집도 있고, 저런 집도 있고...그런 거지요. ^^2. **
'06.12.11 12:01 PM (220.126.xxx.251)저희 친정어머니가 정리의 여왕이십니다.
지금 소일거리로 어머니 친구댁에 종종 가셔서 정리 해 주시고 계셔요.
첨엔 재미로 하시니까 그냥 해 줬는데,
정기적으로 해 주시니까 고맙다고 사례를 하십니다.
어머니가 이것도 사업이 될 수 있겠냐 하시는데
본격적으로 나가면 수요가 좀 있을까요?3. 에휴~~~
'06.12.11 12:05 PM (220.75.xxx.155)저희집도 도와주소서~~~네식구에 23평이라 더더욱 정신없지요.
애들은 7살 22개월..둘이 터울지는탓에 장난감과 아이들옷에 치여 살지요.
소파와 침대 피아노까정 살림과 가구로 꽉 찼습니다. 좀 정신없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좋은거 같아요.
좀만 뒤지면 재밌는 물건들이 다 쏟아져 나오니까요.
애들 어릴땐 걍 이렇게 살고, 아이들 좀 커서 장난감 버릴수 있으면 좀 깔끔하게 치우고 살고 싶네요.4. 부럼삼
'06.12.11 12:32 PM (58.143.xxx.148)딴지 아니고요 저나 남편 한 깔끔 합니다
헌데 남편은 더깔끔해요 남편 어디 여행이라도 가면
우리 애들 둘과 저 아~주 편함을 느김니다 청소기 미는거 하루 건너 뛰어도 되니까
어느날 결벽증이 아이들 결혼 생활에 문제가 된다는 방송을 보고
고3인 울딸 우리 집도 만만치 안다고,,,
아이들에겐 정서 적으로 한깔끔이 정말 그다지 도움 안돼요5. 그게
'06.12.11 1:05 PM (222.101.xxx.139)그게..몇가지 전환을 해보셔요...물건들을 지금은 안쓰지만 나중에 쓸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는것들을 커다란 자루에 다 담아보세요....100리터 쓰레기봉투 같은거 몇장사서..그리고 버리세요..수납장 짜서 거기에만 담고 옆에 쌓아둔다던지 방바닥에 개켜둔다던지 그런것도 없애구요..딱 수납장과 빈방..이렇게만 만들고 딱 필요한거 당장 쓸거만 놔두고 다 처분하세요..안그럼 평생 그물건들 껴안고 가야합니다..집먼지진드기와함께
6. ^^
'06.12.11 1:54 PM (152.99.xxx.60)일단 서랍 하나 부터 시작하세요...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면 쉽게 지칩니다
그리고 항상 정리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시고...전 필요없다 싶은 물건은 눈에 띌때마다 계속 박스에 담아서 재활용때 버려요...냉장고 청소도 문 열때마다 상한 거 있으면 버려주고...옷장에 옷도 하나하나 눈여겨 봤다가 안 입겠다 싶으면 박스에 넣고..이러다 보니 집이 많이 널널해졌어요7. 제가님
'06.12.11 1:58 PM (221.162.xxx.189)말씀이 맞아요
사람 불러 정리하면 잠깐을 깔끔하겠지만
시간 좀 지나면 또 마찬가지더라구요.
버릴 건 버리고 있는 건 안사야해요.
가급적 살림을 줄이는 것
이것이 기본입니다.8. 책 추천
'06.12.11 2:25 PM (222.109.xxx.35)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이라는 책 한번 읽어 보세요.
위에 분들 이야기대로 실천 하시고
일년에 한번씩 대청소 하시고 안쓰시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세요. 물건을 새로 사게 되면 그 부피 많큼 헌것 하나
버리시고요.9. 잘둔신랑
'06.12.11 3:34 PM (125.185.xxx.208)제가 살림을 정말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는데 정리를 못해요. 몸살날정도로 청소하고나도 계속 그대로.. 전 그래서 이사다니는게 제일 싫었어요. 이삿짐싸는데 한 달. 정리하는데 한 달.
어젠 갑자기 저희 신랑이 뭐에 씌였는지 막 정리를 하더라구요. 정말 딱 2시간만에 집이 엄청 넓어졌습니다. 물건 버린 것도 없는데(빈 박스 몇 개) 집이 2배는 넓어졌어요. 깨끗해지고.
완전 감탄감탄!
이 좋은 재능을 이제까지 왜 숨겼냐고!! 감탄하면서 캐물었더니 한 번 해주면 계속 시킬 것 같아서 귀찮아서 안했답니다. 어제는 제가 아침부터 해달란 음식 다 해주고 자기 기분 좋게 해줘서 큰맘 먹었다나요.
앞으로 집정리가 안되면 먹거리로 좀 아부하고 시켜먹을려구요. 버리지 않으면서도 정리 잘하는 것도 재주에요.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ㅎㅎ10. ...
'06.12.11 6:17 PM (211.116.xxx.130)근데, 정리는 쓰는 사람이 해야지 나중에 찾으려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성질버리는거 아니에요~ ^^
11. 정말
'06.12.11 9:36 PM (124.50.xxx.164)필요해요.
정리도 요령이 있고 법칙이 있을텐데 그거 모르고 못하는 사람은 정말 난감해요.
도우미 아주머니도 불렀지만 제가 만난 분들은 청소는 해줘도 정리는 안해주세요.
누가 와서 버릴 것 내주고 정리해주면 도우미 이상으로 사례하고 싶어요.12. 자칭
'06.12.11 11:21 PM (121.143.xxx.171)정리의 달인인데..
초등2학년때 선생님한테 정리 잘하는 아이로 찍히고
매년 반장.부반장 낙방하고 생활부장했습니다
타고난 정리벽 팔자도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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