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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회계사님이 쓰신 글을 읽다가...
그리고 돈도 잘 버는데 웬 존경까지...?
하는 그런 비이냥도...
어느 분의 댓글에는 영국에서 열흘 입원했는데
돈 한 푼 안내고 퇴원했다고...
첨에 의약분업 시작할때 뭣 모르는 정부에서 따라한게 영국식 의료보험입니다.
그런데 그것 아세요?
영국 의사들 하루 20명에서 많아도 30명 이상 안 봅니다.
어차피 정해진만큼의 월급만 나오니까요
환자 더 안 봅니다.
영국은 민주주의 지만 의료만은 사회주의입니다..
아픈 사람들 병원 갈려면 예약이 필수입니다.
아주 중환 아니면 몇달이 기본이죠...
그리고 더 벌고 싶으면 미국으로 갑니다.
영국의 의료수준 절대 선진국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이 뛰어나죠....
(수술 분야에서는 한국 사람들 손의 재주 세계적입니다..)
하지만 가슴 수술 한번할때 거기에 매어 있는 사람수 시간 계산 안 합니다.
그냥 들어간 재료비 계산만 하죠
우리 나라 사람들 이제 수술 하러 중국 갈 날 멀지 않았습니다
누가 이런 환경에서 외과의사 합니까?
중국의 의료기술 엄청 발달했씁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었지요(원정 수술이라고...)
부작용 생겨도 말도 못하고 하소연 할 수도 없이 그런 환자들 부지기수입니다.
언론에서 언제 한번 다루고 그만이더군요
한국의사들 존경까지 안 바랍니다.
의사선생님, 원장님에서 아저씨, 할아버지로 호칭 바뀐지 한참입니다.
하지만 매도는 마세요
어느 집단이던 썩은 곳은 꼭 있습니다
4가지 없는 의사 ** 꼭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돈이 얼켜있다보니
(의사들이 전문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 월급쟁이들보다 낫겠죠...)
하지만 의사만 전문직입니까?
의대생들 공부 스트레스에 제대로 6년 졸업 못 하는 얘들 많습니다.
한해에 몇명씩 자살도 합니다.
김영삼 정부때 의대 무척 많이 증설했죠
하지만 한의대 증설 못 했습니다.
약사들 파워 엄청납니다.
바보 같은 의사들 평생 공부만 하다 그 못하는 데모를 의약분업때 한번 하고는
아마도 평생을 욕먹으며 살껍니다.
참 단순하면서도 순진한 우리 나라 사람들
삐어서 병원간뒤에 엑스선 촬영해보면 삐었는지 부러졌는지 금방 확인되는데
한참을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 맞고 안 나으니까 한의사 원장님이 병원가서 확인해보라고 했다고
이미 뼈는 부러져서 첨에 잘 맞추고 기브스 잘 했으면 시간이 지나면 나을껄
조각이 난 뼈를전신마취해서 열어서 그 뼈 다시 맞추고 침 박고
그래도 한의원에서는 잘 못 한게 없다고 하고
병원에서 조금만 잘못하면 멱살에다 사나운 말에다...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사들한테 배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약방 할아버지, 약사 아저씨들한테는 그러려니 했는데
의약분업때 의사선생님들 나온거 보고....
경제적으로 한국 많이 나아졌쬬
전문직에 대한 너그러움도 같이 성장했으면 합니다...
1. 글쎄요
'06.12.10 1:30 PM (218.52.xxx.9)돈도 잘버는데 왠 존경까지..? 이건 아닌것 같은데...
아까 글 읽고 원글에 대한 반론을 핀 사람한테 사회주의 발상이다,
잘된 사람들한테 배아프냐하는것도 좀...
돈 잘번다고 무조건 존경하긴 싫다, 처신을 잘해야 존경하고 싶다는 건 아니었나요?
그건 분명 틀린건데...
또 의사한테만 해당하는것도 아니죠
검사든 회계사든 교사든 다 올바르게 행동해야 존경받는거죠
그리고 의사들한테 반감이 많은 이유중 하나가 아직도 존재하는 네가지 없는 의사들한테 당한 울분도 좀 있죠
어르신들한테도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게 쓰고,
뭐 물어보면 귀찮아하고 그런거 한두번 경험 안한 사람 별루 없더군요
물론 넘 친절하신분들도 있지만,
의사가 아무래도 전문직중에 가장 접할 기회가 많고, 또 사람이 무시당한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 법이니까 반감도 생기고 그런것 같은데...
무조건 잘벌고 잘살아서 욕하고 싶은건 아닌듯 한데 자꾸 그런쪽으로 몰아가는듯한 댓글에 좀 발끈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요즘 몇 글들을 읽고 전문직 종사자나 잘 사시는 분들도 꽤 피해의식이 있구나 생각들어 좀 놀라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사회가 이분적으로 나누어져있나 싶기도 하고...
어느 직업군에 속한 사람이든지 인간적으로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면 존경하고,
아니면 아닌거지
의사라서, 전문직이라서,잘살아서가 이유는 아니라는 말이 핵심인데요2. 황당
'06.12.10 1:58 PM (121.138.xxx.104)전문직종인 의사들, 돈 많이 번다고 시기해서
돈도 못버는데 외과의사 지원안하고 성형외과 안과 전공한다 뭐라는거 아닙니다.
돈을 택해 그쪽으로 올인했으면, 명분 나아가서 직업적인 존경까지는 바라지도 말아야지요.
(이것 저것 다 가지려고 하는 욕심이 너무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박봉을 감수하면서 비선호과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의사선생님들,
일반감기에 항생제 처방 안하면서 소신을 지키시는 동네 소아과 의사선생님,
그들이 존경해달라 말 안해도 국민들은 알아서 존경합니다.
(존경이란 건 존경해달라고 우긴다고 생겨나는 감정이 아니에요. 저절로 우러나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그동안 경제적으로도 나아졌지만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경제발전 이룬 만큼 성숙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무조건 존경하던 입장에서,
(의사 수도 너무 귀하고 치료받고 싶어도 돈이없어 죽어가던 그 시절)
이제는 존경받아 마땅한 의사만 선택해서 존경하고 싶다는 의견들이겠지요.
그리고 자신의 직업이 존경받고 싶으시면,
타 직업에 대한 예의도 갖추셔야 할 듯 싶습니다.
전 한의사, 약사, 간호사 또한 모두 각자의 영역에 충실하면 모두 전문가들이라 생각합니다.
(의사들은 이점 인정하지 않더군요. 오직 의료 전문가는 의사들 자신뿐이라 생각하지요)
지금 당장 뉴스 검색해보세요.
현재 의사를 못구해 도산하는 2차의료기관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기사 있을거에요.
(이 말은 의약분업후 개업의 하는게 의료기관에서 월 500-1000만원 월급받는것 보다 훨 났다는 이야기)
그래서 3차 의료기관은 미어터지고 입원하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하도 개업하는 의사들이 많아지니 상대적으로 예전 2억 벌던거 1억 벌게되었을거고,
요즘 의사들한테 물어보면 항상 먹고살기 힘들다 하시는데 우스워보입니다.
소시적 열심히 노력했던 만큼 많이 버십시오,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대신 번만큼 세금 꼬박꼬박 내어주세요. (교묘하게 신용카드 거부하지 마시구요)
대다수 비전문가집단인 월급쟁이들 박봉에도 꼬박꼬박 낸 세금으로 나라경제 돌아갑니다.
그래서 나라 돈이 많아지면 그 돈으로 의료보험재정수가 조정할 것이고
비인기과 의사 육성을 위해 복지부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겠지요.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의 경우 많이 버는만큼 많이 내는 구조라 들었습니다.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의무또한 다하고 있음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1년에 세금 100만원 내는 사람하고 1000만원 내는 사람하고 비교해보십시오.
우리나라는 1000만원 버는 사람이 100만원 세금내고,
1억 버는 사람도 100만원 세금내니 저같은 월급쟁이들이 의사에 대한 존경 이딴단어 나오면 분통터지는거에요.
타 직종 자영업자들은 세금탈세 다 하는데,
왜 의사들만 바보같이 세금 꼬박 내야하냐 억울해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감히 국민들로 부터 존경받고자 하지 않거든요.
전 왜 의사들이 피해의식이 있는지 억울해 하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3. 저
'06.12.10 2:12 PM (221.138.xxx.56)딴지 좀 걸께요 , 1억버는 사람 100만원 세금낸 의사 본인이 확실히 아시는 일인지...잘 알지 못하는 일은 그렇게 쓰시는거 아니지요. 1억벌었어도 대출비, 기게값, 인건비 가 1억이상 들었으면 세금 적게 나오겠지요. 안그래요.? 피해의식은 글쓰신 황당님이 더 많아보입니다.
4. 윗님
'06.12.10 2:24 PM (121.138.xxx.104)윗글님 말꼬리 잡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전 제가 아는 의사가 1억 벌었는데 100만원만 냈다더라 하고 말씀드린게 아니잖아요.
세금 원천징수되는 월급쟁이들 대비 일례를 들어 설명한 거에요.
의사들 변호사 등등 전문직종 자영업자들 탈세하는거 어제 오늘일 아니구요.
(노무현 정권도 어떻게 자영업자들에게 투명하게 세금을 걷을수 있을지 고심한다지요)
그런지 아닌지 여부는 딴지거신 님께서 더 잘 아실거에요.
(뭐 정말 월 300 순수익도 안되고 탈세도 못할 정도로 매출안되는 병원 의사라면 할말 없습니다만.)
물론 내과 소아과등 의료보험 적용받는 의원들은 억울할 수 있다는것도 압니다.
제가 말하는 건 모든 의사들이 그러하다가 아니라 일부 의사들이 그러하기 때문에,
의사도 가려서 인간대 인간으로 존경 비존경 나누겠다는 거지요.
하지만 제가 느끼는 바는 유달리 한국의 의사들은 자신들이 존경받길 원하는것 같아요.
결국 돈 잘벌려고 의사 지원한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으면 기분 나빠하구요.
(실상 아닌가요? 그렇다면 명예나 존경을 위해 과감하게 돈안되는 비인기과 지원해보시구요.)5. 동감
'06.12.10 2:29 PM (68.147.xxx.10)황당님의 글이.. 저도 황당하네요...
세금탈세... 의사들의 몇프로나 탈세를 하는지 혹시 통계 수치라도 가지고 계십니까??
어찌 그리 확신을 하시는지 아주 희안하네요..
혹시 탈세하시는 의사 본인이십니까???
그리고 2차 의료기관들이 도산하는 것은... 의사를 못구해서가 아닙니다.
혹시 아십니까???
(전.. 직접 제가 두눈으로 보고 경험한 사실입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나면 환자들에게서 받는 금액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이외에 국가에서 받아야할 돈이 몇천만원에서 몇억까지 됩니다.
그런데... 그 돈을 한달 이후에 꼬박꼬박 받느냐... 이게 아니랍니다.
의료보험은 그나마 낫습니다. 석달 이상 밀리는 것은 못봤으니깐요..
머.. 받아도 그 중에 몇프로는 의료보험 공단의 실수여도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서
절대로 안주거나 일년후에 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의료 보호... (이분들은 1종은 대부분 돈을 안내시거나 의료 보험 적용이
안되는 것만 실비를 내십니다.) 의 경우는 아주 다르지요...
많게는 6개월 이상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얘기하자면... 1월에 진료를 했는데 막상 의료 공단에서 돈을 받는 것은
7월 혹은 8월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동안에 돈을 못받는데
어떻게 지탱을 하느냐...
자기 돈 퍼부어가면서 막거나, 아니면 열심히 돌려막기를 하거나..
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돈 지불을 미루는 거지요...
돈 액수가 원체 크다보니... 의료기기 업체나 제약회사 등등에서
기다려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몇백도 아니고.. 몇천.. 몇억입니다... 그리고... 그 연체된 기간만큼
이자같은 것 따위는 언감생심 기대해보지도 못하지요...
환자들이라도 많이 오면 어찌 어찌 버팁니다만...
이 상황을 견뎌내지 못하는 2차 의료 기관들이 도산합니다.
이래서...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카더라 통신을 올리시면... 위험한겁니다..
다른 분들도 그게 사실인줄 알고 믿으시거든요.6. 아...
'06.12.10 2:31 PM (68.147.xxx.10)덧붙여서...
받을 돈이 몇천, 몇억이면 엄청 돈 많이 벌었구나.. 싶으시겠습니다만...
이건 순이익이 아닙니다. 이돈에서 인건비를 비롯하여
남에게 지불해야할 돈이 포함된 돈이지요... 오해하실까봐...7. 33
'06.12.10 2:34 PM (220.94.xxx.16)의대는 졸업하고 인턴1년,레지던트 4년,,, 보통 그렇게 합니다. 그 5년이 일반 직장인들은 상상을 못할정도로 고생을 하지요. 보통 직장인들 100일연속 당직 상상이나 됩니까? 밤에 술취한 취객에게 입에 못담을 욕과 폭력에 당해본적 있습니까? 수련 5년동안 대부분 응급실에서 지내는데 술취해서 119타고 오는 개념없는 사람들한테 맞아서 이빨 부러진 레지던트 주위에 2명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선배,교수들로부터 정신차리라고 혹독하게 수련받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한의사들... 물론 양의학으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 인정하지만 대학 6년다니고 개업들 하시는데 학교 6년나와서 별 수련없이 사람 몸을 치료한다는거... 그건 인정못하겠습니다. 그분들 ct나 엑스레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기계들은 다 사더군요. 약사분들도 어느정도 수준의 진료... 하실순 있지만 환자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만듣고 청진도 안해보고(물론 모르시겠지만) 이약저약 주는거... 위험합니다.
주변에 의사들이 많아서 고충을 잘 압니다. 사회가 이상하게 의사집단을 매도하고 돈돈한다고 하는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부동산때문에 앉아서 1,2억 버는건 재수좋아 부럽고 한창 놀고싶은 10대때 열심히 공부하고 물론 머리도 좋고 20,30대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생 많이해서 댓가를 받는데 인정할건 인정해줍시다.8. 의사
'06.12.10 2:40 PM (125.131.xxx.120)의사못구해 도산하는 병원요?
드러내놓는 핑계이구요.
큰돈들여서 병원개업하거나 인수하고 비의사가 의사내세워 명목원장 들여놓고
옛날처럼 병원만 내면 돈벌던 시절로 착각하고 문열었다가
운영 안되니 의사들 월급못줘서 의사들 떠나고
다시 의사 구해쓰려니 그병원 월급도 안주더라 소문났으니 의사들이 그병원 안가는거죠.
아무리 서비스업이라고 하지만 월급못받고 주인이 의사도 아닌 병원에 가겠습니까?
그리고 일반국민들도 1차의료기관에서 치료안되면 바로 3차 대학병원 가고 싶어하지
다시 3차가라 그럴지도 모르는 2차병원 가겠습니까?
그러니 2차는 이래 저래 특수한 경우빼곤 도산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비보험 현금주면 깍아준다 그러는 병원에서는 그당시 바로 얘기하세요.
'세금 떼먹으려고 하나요?
난 제대로 돈 모두 낼테니 그중에서 몇프로 떼서 세금내세요'라구요
신용카드 결제하면 바로 될텐데 간단하잖아요.
왜 몇프로 돈 덜내고 그런 의사들 세금 포탈하게 만드시나요?
인터넷 검색이 능사는 아니구요. 그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데요.9. ...
'06.12.10 2:41 PM (68.147.xxx.10)33님...
한의대에서도 요새 기본으로 양학에서 배우는 기초 과정 다 배웁니다.
CT 는 방사선과 선생님 따로 채용해서 읽으면 되고...
엑스레이 정도는 한의사도 볼 줄 압니다.
그리고.. 약사들도 요새는 절대로 진료 안합니다...
의사들의 고충을 알려주시고 싶으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위험하지요...
그리고... 의사... 사람들이 전문성 가장 잘 인정해줍니다.
대우를 못받는다고 의사들이 아무리 징징대봤자, 그만큼 대우 받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우리 나라 의사들.. 변하긴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죠... 두둔하기만 해서는 의사들 앞으로의 발전 없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분 말씀으로는.. 잘난 서울대 의사놈보다...
지방대 의대라도 열심히 하는 놈이 낫더라.. 하십니다.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10. ..
'06.12.10 2:44 PM (125.183.xxx.177)탈세를 하고 윗분에게 공손하지 못하는것은 사람됨됨이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른 직종은 안그러는데 의사는 꼭 그 직종까지 들먹여가며 존경을 받네 말아야 되네 하는 식이 됩니다.
존경받을수 없는 사람이 존경받기를 원한다면 그냥 무시해주십시오.. 그것때문에 성실히 일하는 다른 의사분까지 싸잡아 의사라는 이름하에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매도하지는 말아주십시오..11. 나원참
'06.12.10 2:51 PM (203.232.xxx.74)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사들한테 배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약방 할아버지, 약사 아저씨들한테는 그러려니 했는데
의약분업때 의사선생님들 나온거 보고....
경제적으로 한국 많이 나아졌쬬
전문직에 대한 너그러움도 같이 성장했으면 합니다...
.........................................>다른직종의 전문종사자에 대해서 원글님도 좀 너그러워 지시죠..
33씨는 의대 6년만 졸업하고 나와서 의원개업하신 선배들..그분들도 인정못하시겠습니다 그려..
실컷 산부인과.정신과 트레이닝 받고 비만 피부쪽으로 기계사서 며칠 좀 공부하고 그계통으로 개업하시는 요새 동료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다들억울하고 할말 많은건 알겠습니다만 솔직히 지겹네요..저도 신랑을 비롯해 주변에 의사도 많고 의사친구도 많고 다른 직종전문직종에 계신분들 많이 압니다..어느직종이든지간에 한세대 위에 분들에 비함 다들 어렵고 힘듭니다..노력에 비해서 얻는댓가도 적다고 생각이 들지만 요새 안그런분야가 어디있습니까..의사도 넘쳐나고 한의사..치과.약국..뭐 어디 부족한게 있습니까...고개만 돌리면 전부 전문직종입니다. 대학원나오고 외국갔다오면 교수되던 시절도 지나갔고 음대.미대나와서 아님 피아노만 좀 친다 하면 하다못해 교습소 차리던 시절도 지나갔습니다..사시통과해서 변호사 됬다고 앞길이 창창한 시대도 아니고..어느곳 하나 쉽고 기대치에 도달하는 직업은없을겁니다..그만 투덜댑시다12. 맞아요
'06.12.10 2:59 PM (221.138.xxx.56)내가 갖지 못한 명예나 돈 갖고 있다고 해서 저 사람 세금 안내는거 아냐? 나보다 더 버니 더많이 내게 해야하는데... 머 요런 심뽀들 나를 비롯해서 좀 있겟지요. 하지만 제가 우리동네 무지 큰 찜질방 이용하면서 ( 그거 차린 사람 엄청 부자랍디다) 느낀건데 부자니까 이렇게 큰 사업도 엄두를 내서 벌리고 우리들 여왕같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우리 지인이 미국에서 비싼 의료비를 감당 못해 우리나라에 비행기타고 와서 삼성의료원 앞에 원룸에 1달 기거하면서 일반으로 진료받고 갔어요. (그 비용 엄청날텐데 그래도 미국보다 싸다네요). 싼값에 진료받는거 우리나라의사들 노동력이 그만큼 싼거예요 감사하고 삽시다.
13. 그렇죠?
'06.12.10 3:00 PM (125.131.xxx.120)의사 넘쳐나죠?
이제서야 의사 많다는거 인정하시는군요.
이젠 의사도 옛날처럼 돈많이 벌고 인정받아야하고 봉사해야 하는 특수 전문직이 아니고
그냥 일반 직업군하고 똑같습니다.
'넘쳐나는 의사' 인정해주신것 하나만으로도 고맙습니다.14. 쩝
'06.12.10 8:06 PM (219.253.xxx.244)전문직종일수록 비판에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너그러움은... 강요나 구걸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죠.15. 어차피님께
'06.12.11 1:31 AM (168.126.xxx.176)영국 의료시스템 얘기꺼낸 사람입니다.
제가 한 말은 의료수준이 아니라 '의료시스템'의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회주의에 가까운 시스템 맞습니다.
그런데, 사회주의의 대칭점은 자본주의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대극은 독재지요.
그 사회주의식 의료시스템이 '선진'인지 아닌지는
그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의사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구요.
영국의 경우,
예전에는 약값까지 몽땅 꽁짜인 사회주의 의료시스템이었는데,
대처 이후, 약값은 일정부분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몹시 불만스러워합니다. 당연하겠죠.
그들이 아프면 어마어마한 돈을 싸들고 의려수준이 낫다고 말씀하시는 미국으로 갈까요?
몇 달 대기하기 힘들어서, 돈 들고 비행기 타고 미국으로 갈까요?
거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짜인 자신들의 사회주의의료시스템을 아주 자랑스러워 합니다.
사실, 저도 영국의 의료시스템이 완벽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들도 문제점을 고치야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아까 하려던 얘기는,
그 회계사가 미국의 '비싼' 의료비를 전제로 한 '돈 많이 받는' 의사 얘기만을
'선진'인 것처럼 했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그들이 의사가 되기 위해 힘들게 고생했으므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대접받을 자격은, 의사가 되는 순간이 아니라,
좋은 의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한 후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의사니까, 존경도 돈도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오만 아닌가요?16. 영국..??
'06.12.11 10:44 AM (220.73.xxx.57)의대 학비는 국가에서 해준다지요?
그리고 환자가 의사를 만나기 위해 몇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국민들이 자랑스러워 한다구요?
돈 있는 사람들 나라 버리고 뜨는 나라가 영국과 스웨덴 아니던가요?17. 유럽의
'06.12.11 11:33 AM (220.76.xxx.163)의료 정말 엉망이죠. .... 그곳에서 한번 아파봐야 우리나라 의료 얼마나 싼지 고마와 할껄요?
18. 윗글중
'06.12.11 3:36 PM (125.183.xxx.177)한의대에서 현대의학 기초도 배우고 x-ray정도는 볼줄 안다고 하신분..
그럼 간호학과,생물학과,수의학과 이런데도 기초적 지식은 배웠으니 의사 하는 진료 하신다면 그것도 이해하실건가요? 방사선과 기사도 x-ray 의사보다 더 잘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치만 그분들은 면허가 없으니 의사노릇하지 않습니다.
근데 한의사 기가 차군요.. 그게 바로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겁니다.
또, 얼마나 자기들 배운게 환자보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안되면 현대의학을 무단으로 차용하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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