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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땐 어찌들 하나요 ?
그럴땐 어찌 해소 하시는지..
우울함을 떨치는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
1. 저는
'06.12.8 6:49 PM (123.254.xxx.10)정말 우울할땐 울어요.. 엉엉울고나면 우울함이 조금은 사라지죠..
아니면 조금 긴듯한 산책을 합니다.. 걷다가 걷다가 보면 조금은 사글어지는 듯합니다..
힘내세요.2. 저도
'06.12.8 6:51 PM (122.32.xxx.13)일부러 슬픈 영화나 머 슬픈 거 아니더라도 tv에서 좀 가슴 아픈 이야기 나오면 핑게김에 좀 울기도 하고 술도 한 잔 씩 하고 그래요. 낮에는 그래도 활동을 하면 되니깐 그나마 괜찮은데 모두다 잠든 밤에 우울함이 밀려오면 정말 힘들어요. 잠도 안 오고 그럴때 술 한잔 하면 잠자는데 도움이 되죠..근데 정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함 정말 힘들어요
3. 임신우울증
'06.12.8 6:53 PM (59.9.xxx.80)제가 요즘 우울증에 죽겠습니다. 결혼하고 임신만 하며 아이 그냥 낳는 줄 알았는데...몸의 이상도 짜증나고 움직이기 힘들어서 지저분한 집안도 짜증나고 이해 못해주는 남편도 너무 짜증납니다. 엄마가 이렇게 짜증만 내면 태아에게도 안 좋을텐데...오늘은 하루종일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네요
4. 빛의 영향
'06.12.8 7:04 PM (220.120.xxx.46)저도 겨울만 되면 차라리 곰처럼 동면하고 싶어집니다.
이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생기는 "계절성 우울감"이라네요.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몸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불균형 때문이래요.
최대한 집안에 자연광을 많이 들어오게 하시고 오전 중에 커피도 한 잔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하시고, 햇빛 좋을 때 걷기를 하세요.
아~ 겨울이 너무 싫어요. 더 나이들면 어쩌나 싶어요.5. 쿠키
'06.12.8 7:21 PM (218.236.xxx.180)나 도넛,아주달콤한 걸루.. 블랙커피랑 먹기도 합니다. 저는...
집아닌 커피점이나 도넛집에서요. 책이나 잡지, 수첩2을 들고가선 다읽고 끄적대다 옵니다.
그럼 좀 나아질때도 있읍니다.
아님, 집안 대청소를 합니다.
신나는 음악 크게 틀고 안쓰는거 쓰레기봉투들고다니며 쓸어다 버리고
쓸고닦고하면... 개운해집니다. 가구를 옮겨도 좋구요.
단, 빨랑빨랑 움직여야 합니다. 옛날 물건 꺼내들고 앉아 느릿느릿하다보면
기분 더 가라앉기도하니까요.
아님,6. 지금은
'06.12.8 7:46 PM (61.103.xxx.100)예전에 많이 우울할 때,,, 저는 좋아하는 음악을 수십번 들으면서 몰입하든가,
재래시장을 찾아가서,,,
그 추위 속에 생선을 파시는 사람들의 시린 손을 봅니다....
그들은 어떤 사연들로,,, 이렇게 찬 바람속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시장을 돌다보면 그냥 내 우울함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더라구요.....
그도 저도 여의치 않으면,,,, 아주 빠른 걸음으로 길을 걷습니다.
모자 눌러쓰고,,, 아는 사람 안만나도록,,,
그렇게 땀이 나도록 한시간 쯤 걷고 나면 맘이 풀어지더군요.
지금은 우울한 날은 없어요....
살아있는 하루가 행복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그저 살아있어서,,,,7. 지금은님멋져요
'06.12.8 7:48 PM (121.54.xxx.85)요즈음 많이 다운되어 있는데 재래 시장에 나가 보겠습니다.
8. 저는 임신우울증
'06.12.8 7:48 PM (125.130.xxx.195)저는 직장생활하다가 결혼하고 남편따라 다른곳으로 와서 임신을 하게 되었거든요.
주변에 아는 사람이라곤 남편과 시댁사람들...
괜시리 가만있다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임신해서도 이런데 산후우울증은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 정말 벌써부터 산후우울증까지 걱정되네요.
저는 쇼핑을 즐기는편도 아니구 성격도 그리 활발한편이 아니라서 먼저 사람들한테 다가가기가
정말 힘이듭니다.
아가가 태어나면 좀 나아질까요?
지금은 취직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임신 8개월차)9. 우울할땐
'06.12.8 7:52 PM (211.220.xxx.246)전 청소를 해요.다 끄집어내고 닦고 광내고..
빵이랑 쿠키도 굽고 그럴때마다 더 바쁘게 살려고 노력해요.
우울함을 잊으려 일부러 바쁘게 지낸다는게 맞는 말이겠죠10. 전...
'06.12.8 7:55 PM (211.205.xxx.205)와인 한 잔씩 마셔요...
촛불 켜놓고...11. .
'06.12.8 8:08 PM (218.153.xxx.181)컴퓨터에서 슬픈 노래들만 골라
열심히 목청껏 불러요.
한 번 해 보세요~
옆집에서 인터폰 오지 않도록 음악 볼륨은 좀 낮추고.12. 노래
'06.12.8 8:09 PM (221.148.xxx.190)크게 틀어놓고 청소하고 땀나면 노래하며 샤워해요.
집도 깔끔 기분도 나아져요13. 저도
'06.12.8 8:40 PM (203.170.xxx.7)청소하는데요
청소라기보다 필요없는거 찾아서 버리고나면 기분이 나아져요14. 부끄러워 익명
'06.12.8 10:12 PM (168.154.xxx.88)혼자서 육두문자 주절거리기.... (이게 젤 효과가 크기는 합니다)
쓸데없는거 찾아서 싹 버리기. (가끔 쓸모있는 걸 버리는 실수도 합니다만..)
빨래 빡빡~~!!
배가 늘어질 때 까지 먹기.
남편 카드 들고 백화점 가서 근사한 옷(또는 구두나 가방) 장만하기. (이때 카드는 꼭 남편 용돈으로 결제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제약조건이.. 쿨럭!!)15. 쇼핑
'06.12.8 10:40 PM (203.170.xxx.40)백화점으로...
실컷 구경하고
이쁜 귀거리나 립스틱 같은거...건져옵니다.16. 우울한땐
'06.12.9 12:19 AM (222.108.xxx.59)전 드라이브 나가요..
다른방법 다 써봤는데 이방법이 저한텐 제일인것 같더군요..
이럴때 정말 운전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악들으며 드라이브 하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17. 전
'06.12.9 1:09 AM (211.207.xxx.131)쇼핑하다보면 잊어버려요 아이쇼핑도 좋구요.
혼자 맛난것도 사먹구요, 82쿡에서 놀기두하구요.18. 우울
'06.12.9 9:28 AM (221.151.xxx.25)우울할때 사람 만나면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냥 혼자 공기좋은 곳에가서 쉬고 맛있는거도 먹고
이럽니다19. 쿠키님
'06.12.9 3:30 PM (122.34.xxx.23)저랑 비슷... ^^ 반갑네요.
그리고 청소도 우울증 떨치기 방법으로 종종 합니다.20. 저는
'06.12.9 4:43 PM (220.123.xxx.224)자는 게 제일 좋아요. 그래도 기분 안 풀리면 아웃렛 가서 옷 하나 사요.
21. ^^
'06.12.10 12:21 AM (219.241.xxx.103)바다에 다녀오세요^^
22. 우울
'06.12.11 6:34 PM (210.124.xxx.22)답변주신불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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