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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는 만화요..
자신의 아이가 일본만화에 푹빠져있다는글을 보고
많은분들이 자신의 아이도 그렇다
너무나 좋아한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심지어 찰흙으로 만들기를 할때 그 만화에 나오는 "칼" 을 만든다
아이랑 같이보니 엄마인 자신도 재미있어서 함께본다
우수수수 글들이 달리는것을 보고 사실 좀 많이 놀랐어요
그 만화는 유캔도와 파워레인져라는 만화라는데
더욱 놀라운것은 그 만화를 보는 아이들의 연령이
만3세 미만부터 시작되네요 .. 이런일이 ..
저희 아이도 33개월인데 만화 안보여주고
아이도 채널 돌릴때 화면이 나오면 " 만화다 ~ " 하지만
원래 안보던 버릇을 해서 그런지 보겠다고 하지는 않거든요
저는 일본만화들이 아이들을 위한 만화가 아니며
그 심각한 폭력성과 대사들에 아이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답글들을 보니 어린이집에서 보여주는곳이 있는가 하면
그냥 집에만 있는 아이들도 엄마들이 보여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마들의 입장은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안보여줄수가 없다는것인데 ..
처음부터 보여준것이 잘못이라고 생각들고
더 깊이 빠져들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만화를 못보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곳에다가 직접 만화를 안보여주는것이 어떻겠냐고 답글 달고싶지만
그 많은분들이 왠참견 ? 니자식이나 잘 키우시지 ? 할것같아 소심해서 못하겠어요 ;;;
사실 그곳이 젊은 엄마가 많이 모이는곳이라 말을 거침없이 막 하고
생각들이 자기중심적이더라구요 ... 그래서 여기와서 놀란마음 진정시키고 갑니다;
1. 만화 나오는
'06.12.7 4:19 PM (211.224.xxx.247)채널(유선 이죠) 있는 집은 하루종일, 아니면 몇시간씩 유치원 아이들에게
틀어주더라구요. 좋아한다고.
저희집에도 유치원 아이 있지만, 티비 안봐요,
왜냐? 티브 끊었거든요 ㅋㅋ
안보여주고, 안나오면 안보게 돼있어요.2. 엄마들
'06.12.7 4:19 PM (202.30.xxx.28)조금만 관심있게 보면 자기 아이에게 보여줄 맘이 없어질텐데 말이에요
저는 (불법이지만) 다운로드 받아서 보여주는데요
항상 제가 <사전검열> 합니다3. 만화
'06.12.7 5:03 PM (211.178.xxx.37)보기시작하면 티비를 못 끄게 합니다.그러니 처음부터 만화보는 시간을 정해서 해야죠.
만화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성가시게 안하니까 그런 이유때문에 아이를 티비앞에 방치하겠죠?4. 저는
'06.12.7 5:32 PM (211.176.xxx.53)요즘 만화책도 영 불만입니다. 캐릭터만 나오고 내용은 없는.. 메이플 스토리나.. 지식만 넣어주기 급급한.. 사실은 이상한 말도 많은 살아남기 시리즈 도 별로입니다.
이런 이야기 근데 동네에서 하면 왕따당합니다. 엄마들은 그런거라도 읽어주면 감사하다거든요.
만화중엔 퀴즈 과학상식. 그정도가 선정적이지 않고 좋더군요.
유캔도인지 뭔지 인기인지 모르지만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은 절대 안보여줍니다.
짱구도 안보여줍니다.
짱구는 제가 결혼전 몽땅 가지고 있었는데 여자팬티보면 환장하고 알몸보고 좋아하는
솔직히 그거 성인만화인데 도대체 우리나라엄마들은 왜 그걸 아이들을 사주나 모르겠어요.
진짜 보면 애들 선행학습에 미쳐있고.. 짱구같은 만화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는
일부 몰지각한 엄마들이 좀 우리엄마들 모두를 이상하게 만드는거 같다 생각이 되더군요..
애들보는거 당연히 검열 필요하고 어린아이들일수록 선정적이고 난폭한건 보여주면 안되요..정말..5. 그런데..
'06.12.8 10:02 AM (211.204.xxx.205)너무 일반적인 세태와는 다르게 아이를 키우는 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저 고등학교까지도 TV 드라마 하나도 못 보게 하셨고,
심지어는 가수들 나오는 프로그램도 못 보게 하셨는데..
대학 다니면서 친구들과 말이 안 통해서 힘들었습니다.
전국 어디에 살든,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만화든 드라마든 가수든 공통적으로 TV를 통해 향유하는 추억이 있거든요.
모르는 아이들끼리 만나도 그렇게 서로 공통점을 확인하면서 친해지고요.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연예인 이야기만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 했습니다.
처음부터 봐버릇 하지 않으니 나중에도 관심도 안 생겨서 친구들 이야기에 끼려고 스스로 노력할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그래도 괜찮은 친구들 만나서 약간의 놀림 정도를 제외하고는 왕따 안 당하고 졸업하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6. 깜짝놀랬습니다
'06.12.8 2:48 PM (125.181.xxx.187)프로가 거의 대부분,,,일본만화라서,,,
장금이,,,검은고무신인가,,그거랑,,,또,,,몇개 빼고는,,다,,,일본만화더라구요,,
일본에서 살때,,하도,,,그 관련된,,물품들을,,,사오길 원해서,,도대체,,어떻게들 알고 그러시나 그랬더니,,
케이블티비가,엄청 나더군요,,,
와서 보고,,진짜,,경악을 금치못했어요,,,
특히,,그,,개구리나오는거,,,
제일 싫어요,,,
가려서,,보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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