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하는데 82쿡에 이야기 해야겠네요.
신랑은 건설회사 다니는 일명 노가다 입니다.
이 현장 저 현장 옮겨다니는 철새이지요.ㅜㅜ
그런데 이번에 지난번 현장에 있는 과장님이 지금 자기 있는곳으로 오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미 본사에도 신청해 놓았다고.. 전 지방 싫어요..
결혼도 사실 서울에서 살고 싶어서 한 마음도 있어요..
경기도까지는 어찌 되겠지만 지방은 너무 심해요.(지방 사시는 분들에겐 죄송. 전 서울에서 자라서 서울 밖에는 모릅니다...)
제발 신혼부부 따로 지내게 하지마세요..
여기 게시판이 은근히 유명한 지라 자세한 위치 설명하면 시누이가 알수도 있을까?하는 생각과
과장님이 좀 보시고 울신랑 기냥 서울에 있게 주심 좋겠다는 마음 2가지가 공존해 글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이라도 써야지 제가 속이 좀 편하겠네요.
과장님 그냥 다른사람 구해서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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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대구로 발령 않나게 해주세요.
발령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6-12-07 13:47:40
IP : 211.104.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6.12.7 1:57 PM (121.55.xxx.143)그맘 알겠어요.
저희는 둘다 고향이 서울입니다.
남편이 공돌이(?)예요.. 그러다보니 어찌어찌 대학졸업후 지방공장에 취직을 하게되어 처음엔 창원살다가 지금은 대구 살아요.
오래 살았는데도 왜그렇게 정이 안드는지...
여러가지로 많이 불편하고 사람들도 생각이 많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좀 힘들었죠..지금은 그냥저냥 삽니다.
좋다 살기 편하다 라는 소린 못하겠어요.
제 남편 서울에 한번씩 가면 한강다리보면서...저 밑에서 스케이트 많이 탔는데..하면서 마음이 넘 편하데요.저도 서울 가서 살고 싶지만 직장도 직장이지만 이젠 집값때문에도 평생 못가겠어요..ㅠㅠ2. ..
'06.12.7 2:20 PM (203.229.xxx.253)우리는 대구 살다가 서울 왔더니 적응이 힘들어요.ㅎㅎ
3. 전
'06.12.7 3:56 PM (218.158.xxx.178)부산이 집인데 남편때문에 안동오니 미치겠어요,. 백화점도 없어요..시내도 없고,
아놔....또 우울증 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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