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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고민 ...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맘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6-12-07 10:47:53
내년에 5세가 되는 여아를 둔 직장맘이에요.
주중엔 시댁에서 돌봐주시고,주말에만 데리고 와요.
시댁은 차로 20~30분거리구요.
저의 직장 퇴근시간은 7시인데.....가끔 야근할때도 있구요.
남편은 직장이 멀어서 항상 퇴근이 늦구요.

고민은  내년 1년을 시댁에 더 맡기면서 시댁근처 유치원(반일반)을 보낼것인지?
아님 데리고 와서 집근처 종일반을 보낼것인지? 입니다.

개월수가 늘수록 아이가 생각도 깊어지는것 같구... 한창 엄마와 함께할 시간인데..
그냥 이렇게 흘려 보내도 되는지 아쉽다는 생각도 들구요.

주위에서는 1년 더 시댁에 맡기라 하시고,, 시댁에서도 당연히 그런줄 알고 계신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계속 시댁에 맡긴다면... 5세부터 유치원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거...미생, 요미, 문화센터, 방문학습 등등 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03.24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좋아
    '06.12.7 10:55 AM (210.105.xxx.253)

    이제는 슬슬 데리고 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반일반하고, 3시~4시쯤 데리고 와서 퇴근 때까지 봐 줄 분을 집 근처에서 구해보세요.
    종일반하면 애들 하나 둘 씩 가기 시작하면 애가 출입문만 보고 있더라구요.
    문 소리만 나도 고개를 획~

    제가 유경험자입니다.
    전 시엄니께서 저희 집에 오셔서 봐주셨는데, 시엄니께 일이 생겨서 한 달씩 종일반을 하게 되면
    그러더라구요.

  • 2.
    '06.12.7 11:03 AM (203.227.xxx.37)

    똑같은 처지네요.
    지금 4세인데 시어머님이 너무 힘들어하셔서 문화센터, 방문학습 다 졸업하고 ^^
    반일반 유치원 다니고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 어머님도 덜 힘드시고....
    유치원 상담가거나, 참여학습 가보면 종일반 아이들 있던데
    내년 5세니깐..좀 낫긴하겠지만 아직은 무리인것같아요.
    어머님이 봐주실수있으니깐 일단 시댁근처에서 반일반 보내시고
    1년후에 데리고 오는걸로 하세요...
    갑자기 데리고와서 종일반 보내고, 아이도 적응하기 힘든데
    아이엄마도 출퇴근길에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많이 힘드실것같아요.

  • 3. 똑같은맘
    '06.12.7 11:19 AM (210.95.xxx.241)

    저도 4세여아 직장맘입니다.
    부모님께 29개월간 맡기고 주말에만 봤구요
    데려오시는게 낫습니다. 물론 갑작스런 육아에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주말에 보는거랑 정말 다릅니다.
    데려다가 종일반 보내시구 저녁에 함께해보세요
    분명 잘했다 ~ 하실거예요.
    내년이면 벌써 5세인데 무얼 걱정하세요(종일반 보내는걸)
    3세때 보낸 사람도 있습니다...

  • 4. 맞벌이
    '06.12.7 11:54 AM (61.83.xxx.165)

    하며 애들 둘 키우느라 속 다 타들어간 엄마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찌됐든 아이는 부모와 함께입니다.
    아이도 부모도 힘들지만 기쁨이 더 많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와 자식간에 끈끈함이 있어 좋습니다.

  • 5. 5세맘
    '06.12.7 1:09 PM (211.45.xxx.253)

    데려와서 함께 지내시는데 의견드립니다.
    전 갓난쟁이부터 계속 직장생활하면서 키웠는데 참 그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울 아들 5살이고 종일반하는데 종일반하는거 힘들어할때도 있지만....
    종일반학생이 많은 유치원으로 고르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올해 별 정보가 없어 일반 사립유치원에 종일반 보냈는데 또래가 너무 적더라구요. 내년에는 공립에 종일반만 3학급(60명가량)운영하는 곳에 보낼거에요.

  • 6. 저는
    '06.12.7 2:57 PM (211.47.xxx.18)

    딸래미 16개월때도 보냈어요. 지금 26개월인데 첨에 좀 고생스러웠는데 지금은 너무 잘 다니구 좋아해요. 불쌍하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저도 데려와서 서로 지지구볶는다에 한표요...

  • 7. 답글감사
    '06.12.7 3:32 PM (203.246.xxx.49)

    댓글 주시분들 모두 감사해요.
    마음 정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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