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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과갔는데 앞환자와 의사샘말을 듣게되었어요.

음..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06-12-06 09:23:35
앞환자가 라식을 하러왔나봐요..

이십대같아보이던데..제가 그환자 바로뒤 차례였거든요.

의사샘이 바로.앞환자한테...'내동생이라면 라식같은거 안시킨다'이러면서 말리더라고요..

앞환자가 왜요? 라고 하니... 의사샘은 이유는 말해줄순 없지만.

라식하지 않는게 좋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이유가 뭘까요? 내내 궁금하네요.

그병원 라식하러 많이 가고 유명한  안과전문 병원이거든요...

IP : 222.238.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식
    '06.12.6 9:26 AM (203.247.xxx.20)

    저희 이모부도 대학병원 안과 과장 이신데요..
    라식 절대 안권하시더라구요... 심지어는 렌즈도.. ㅎㅎ
    검증이 안된 이유를 잘 알수없는...심증만 가는 부작용 같은것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 2. =_=
    '06.12.6 9:37 AM (203.233.xxx.249)

    그게 의사마다 자기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죠.

    저희 아버지 친구분도 큰 대학병원 안과에 계시는데
    그 분 쌍둥이 딸 둘 다 잘한다는 전문의한테 맡겨 라식 시켰는걸요..

  • 3. 보통
    '06.12.6 9:39 AM (220.127.xxx.151)

    안과의사들... 안경쓰고 있는 의사들 많습니다...

  • 4. 저는
    '06.12.6 9:40 AM (61.82.xxx.96)

    본인이 라식한 안과선생님한테 받았어요.^^ 본인의 만족도도 크고.....

  • 5. 라식..
    '06.12.6 9:43 AM (163.152.xxx.45)

    라식한 후 바로 분명하게 보이는 게 장점이지만 몇년 후 노안 등 검증이 안되었잖아요. 그러니 그 결과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셈이고요.

  • 6. 답글
    '06.12.6 9:44 AM (221.164.xxx.212)

    아는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라식 수술 받았다 해서 관심 있어 물어 봤더니 보통 안과나 외과 의사들이 라식 잘 안하는 이유는 정밀한 수술을 하는데 혹시나 지장이 있을까봐라고 하더라구요. 본인인 정신과라 수술할 일도 없고 보통 사람들은 해도 큰 부작용은 없다고 저에게도 수술 권하더라구요

  • 7. .
    '06.12.6 9:45 AM (203.229.xxx.118)

    저도 삼촌에게 라식 받았어요.
    그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왜 삼촌은 안하시냐고 했더니...
    "이 나이에 내가 뭐하러 라식하냐. 금방 노안 올텐데." 이러시던데요.

    위험해서라기보다는, 안과의사들 연령대도 높고, 정밀한 작업 계속 해야되는데 몇일이 됐든 라식해서 업무에 부담 오는 것 싫고, 안경끼고도 큰 불편 없이 살아서 그런 거라고 하시더만요.
    울 사촌들은 거의 다 라식했어요.

  • 8. ..
    '06.12.6 9:57 AM (211.33.xxx.37)

    아는언니 아빠도 안과의사셧는데..
    그언니도 눈 엄청 나쁜데.. 아빠가 하지말랫데요..

  • 9. ....
    '06.12.6 10:01 AM (58.148.xxx.76)

    같은병원 같은의사에게
    저는 라식을 했고 남편은 라식을 거절당했어요.
    남편은 적합치 않다고 했거든요...검사결과...
    그럴수도 있는거겠죠...

  • 10. ,,,
    '06.12.6 10:09 AM (211.230.xxx.234)

    라식이 결국 각막 갈아내는 건데
    당장은 좋지만 몇십년후에 어떨지 모르잖아요
    수술받고 몇십년 지나서 검증된게 아니니까요.
    개발된지 몇년 안됐으니
    지금 검증된건 급성 수술부작용은 없는걸로 판명 됐구요
    몇십년에 걸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나 각막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 같은건 아직 검증이 안된거죠
    치료의 효과가 예상 되는 부작용에 비해 크다고 생각 될때 선택하라고 그러는데
    이건 개인의 의견차가 크니 뭐가 맞다고는 못하는거죠
    그리고 각막이 어느정도 두께가 되야 깎아낼수있어서 각막이 건강해야 수술도 가능해요
    이미 너무 얇아져 있으면 수술 못하죠
    보통 40대 정도면 수술 안해주는데,,,무리해서 해주는 데도 있는것 같더군요

  • 11. 경우에 따라
    '06.12.6 10:11 AM (125.132.xxx.27)

    라식 해야되는 경우와 하지 않아야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 12.
    '06.12.6 10:30 AM (210.105.xxx.119)

    라식에 적합한 눈이 있고 그렇지 않은 눈이 있지요.
    각막이 얇다던가 눈에 질환있다던가...
    이런 경우 당연 의사는 수술 권하지 않습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님 말씀대로
    라식 수술의 역사는 짧아 실제 수술후 몇십년 후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임상 결과가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거에요.
    의사도 이 부분에 대해 견해가 다를 수 있겠고요.
    의사의 생각에 따라 눈이 라식에 적합한가 아닌가와 상관없이
    수술을 권하기도, 권하지 않기도 하겠지요.

  • 13. ...
    '06.12.6 10:33 AM (211.208.xxx.32)

    제가 듣기로는...확률은 희박하지만, 라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경우의 사람도 있데요.
    라식과 관련되 업종의 사람들이 이 부분을 밝히지를 않는거죠.
    안과의들은 암암리에 그걸 알고 안하는 경우가 많구요...

  • 14. ..
    '06.12.6 10:37 AM (220.87.xxx.253)

    제가 라식하러 병원갔더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했는데
    자기 동생같아서 말하는데 라식 뭐하러 하냐고 하더군요..
    그소리 듣고 전 포기했어요.

  • 15. 저도
    '06.12.6 10:41 AM (211.186.xxx.33)

    다니는 안과선생님 검증안됐다는 말로(윗분들 말씀처럼 20년 이상은 되야 임상 데이타가 싸이는데 아직 그 정도 기간이 안됬죠) 말리시더라고요.

    왜 임상데이터 자료가 되려고 하냐고...

  • 16. 제 주변
    '06.12.6 10:48 AM (61.104.xxx.132)

    어디서 들은게 아니라 진짜로 제가 아는 의사데요,
    라식 하셨다가 한분은 시력은 어느 정도 나왔는데 눈이 부셔서 전공 수술 더 이상 못하고 관두셨고,
    (개인병원인데, 정리하셨지요)
    한 분은 부작용으로 의사수련 자체를 아예 관두셨어요.
    저도 라식하려고 하는데, 왜 제 주변에 다 그런 분만 계신지...
    방금도 예쁘게(?) 화장하고 안경끼고 왔습니다...ㅜㅜ

  • 17. 제 친구 동생도
    '06.12.6 10:50 AM (221.159.xxx.107)

    안과 레지던트인데요..
    친구도 친구 동생도 둘 다 안경쓰는데 라식 안했어요.
    동생친구가 누나한테 라식하면 의절한다고 하더래요....-.-;;;;
    윗분들 말씀이랑 같던데요..
    노환때 눈이 어떻게 변할지 임상이 안나와서 절대 안된다고요.
    이미 노환이 온 사람은 상관없지만(저예요... 흐흑~~) 40대 이전에는 절대 안된다고 하더래요..
    또, 수술이 가능하고 안하고는 상관없데요.
    저도 안구건조증에 심한 복합난근시에 오랜 안경, 렌즈 생활로 눈 상태가 상당히 안좋은데
    그냥 쓰던거 몇년 더 안경쓰다가 완전 노안(=.=;;;)이 되면 그때 하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10대, 20대에 하는게 안좋데요..
    사람의 신체도 계속 노화하거나 성장하거나 하는데
    그수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1세대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을 못한다고요..

  • 18. 안과마눌
    '06.12.6 11:46 AM (59.24.xxx.153)

    울남편 라식 얼마든지 하라고 합니다. 다만 안하는 이유는 친정 엄마의 극렬한 반대 때문이지요. 친하게 지내는 언니 남편도 안과의산데요 . 거긴 두 부부가 다 라식 했어요 저도 넘하고 파요.

  • 19. 수술 무서워
    '06.12.6 1:56 PM (121.141.xxx.113)

    무서워서 못합니다..
    정말 티비에서 하는거 보니 무서워서요..

  • 20. 저도
    '06.12.6 1:59 PM (59.10.xxx.58)

    라식할려구 병원가서 검사받고.. 관련 카페등에서 많이 알아봤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동공크기가 너무커서..
    현재 나와있는 기계의 레이져빔 최대크기를 넘어선다는 군요..
    그래서.. 빛번짐등 눈부심현상이 나타날 부작용이 확률이 높구요..

    그리고..라식수술의 경우
    집중해서 정밀작업하는 사람은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촛점맞춰서 작업하는게 어려워질수있데요..

    그래서, 라식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의 한가지가..
    라식수술한 안과의사말고 안경낀의사에게 수술받는 거였어요..
    라식수술하실려면.. 많이 알아보고 받으세요...

  • 21. 검증?
    '06.12.6 3:17 PM (211.31.xxx.241)

    라식에 대한 정확한 검증결과가 나올때쯤이면 저는 이세상에 없는 사람일꺼라 생각해서 저는 수술했습니다. 또 검증될때쯤이면 또 다른 좋은 수술방법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새로운 수술방법도 검증이 안됐네 어쩌네 떠들겠지요..

  • 22. 네.맞아요
    '06.12.6 3:35 PM (59.10.xxx.57)

    안과의사는 고도의 정밀 작업(특히 눈은 복잡 예민해서)을 해야되서 라식을 안한답니다.
    라식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눈부심현상이 있어서요.
    일반인이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안과의사들은 엄청난 조명 아래서 수술을 해야되서 가능하면 못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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