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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피아노 바이엘 얼마나 쳐야될까요? 꼭좀 봐주세요

속터져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06-12-06 07:31:42
저희애가 작년 10월부터 피아노 치기 시작했어요
총 3권짜리 새로운 현대바이엘 책이구요
첨에 학원으로 다녔는데 5개월이 안되어서 1권마치고..
학원에 다니니 너무 산만한거 같아서 집으로 배우러 다녀요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2권책으로 배우는데. 일주일에 4번가구요
이론과 이책한권만 나가시더라구요 동요집 그런거 안하구요
근데 이책이 아직도 3분에 1정도 남았어요
이책 끝내고 언제 3권으로 나가나 싶어요
진도가 너무 늦게 끝나서 완벽하게 해주시나 싶었는데
전에 배운걸 치게 해도 그닥 잘치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동생도 같이 다니는데 7살입니다
이 아이도.. 책을 바꿔서 너무 어렵다고 다른 바이엘 책 사용하시구요
저희 아이가 너무 피아노를 못치는 건지..
제가 레슨하는 집으로 가보는게 아니니
애들 한테 슬쩍 물어보면
하나 배울때 하나는 tv보거나 좀 놀다오는거 같기도 하고
속이 많이 타네요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어주어야하는지..
피아노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분께 여쭤보고 싶어요
IP : 125.180.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12.6 8:11 AM (210.94.xxx.89)

    진도를 빨리 하고 싶다면,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꼭꼭 챙겨주셔야 해요.. 저는 음대졸업자는 아니구요, 우리 애가 피아노 배우는 모습도 보고, 제가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집에서의 피아노 연습 여부가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 2. 그래서
    '06.12.6 8:37 AM (211.190.xxx.24)

    저도 집으로 레슨오시는 선생님으로만 해요. 교재도 다르고 아이도 다르고 진도에 너무 신경쓰시지는 마세요. 보통 7세 기준해서 세광 바이엘을 12개월 전후로 마스터하는게 정석인것 같아요.
    바이엘 뒷부분은 체르니 100보다 어려우니 너무 진도만 뽑아도 아이가 나중에 배로 힘들어하거든요.
    6개월도 안되서 바이엘 마스터하는 아이들은 뒤에 가서 다 표가 나더라구요.

  • 3. 사실
    '06.12.6 8:38 AM (203.170.xxx.7)

    진도는 그리 중요한게 아닌데요
    바이엘은 사실 재미있는 책은 아니므로 소곡집이나 동요집같은걸 병행해야 애들이 싫증을 안내죠

  • 4. ..
    '06.12.6 8:45 AM (193.90.xxx.12)

    그냥 음을 접한다는 기분으로 보내심은 어떠신가요?

    진도 전혀 중요하지 않답니다.아이마다 다 다르니까요....^^

  • 5. 흠..
    '06.12.6 8:45 AM (220.120.xxx.157)

    집에서 레슨을 합니다.
    나이와 일주일에 몇번오는지...집에서 연습을하는지...
    여러가지가 진도를 좌우합니다.
    저는 대략 1학년이면 주5회 바이엘 끝나구요.(4권짜리)3권부터는 동요들어감.
    1권은 2달, 2권은 3달정도....
    저는 바이엘은 연습하라는 소리는 않합니다.
    빨리하는 학생은 9달 정도면 체르니도 치구요....
    그리고 작년부터 2권이라면??????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보편적으로 체르니아니면 바이엘 끝부분을 쳐야합니다.

  • 6. ..
    '06.12.6 8:48 AM (211.229.xxx.57)

    애가..어느정도는 쳐야 진도를 나가므로...선생님도 아마 답답할지도 모릅니다...가르쳐준다고 모든아이들이 다 잘 소화를 하는게 아니거든요...하루만에 다음곡으로 넘어갈수 있는아이도 있고..몇일을 연습해도 떠듬떠듬...악보읽기도 힘들어 하는아이도 있으니...정말 개인차가 큽니다.
    선생님이 병행곡집을 안한다면 아이가 바이엘 한권만으로도 지금 힘들어하는건 아닐까요...
    엄마들이 진도에 연연하다보니 대충 잘 못쳐도 다른애들이랑 비슷하게 진도를 빼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체르니 들어가면 못따라해서 포기하고 말죠..

  • 7. 흠..
    '06.12.6 8:49 AM (220.120.xxx.157)

    바이엘은 1년 정도면~끝나구요...(호호)

  • 8. 악기
    '06.12.6 8:52 AM (221.148.xxx.13)

    제가 아이 피아노, 바이올린 두 가지를 시켜 보면서 느끼는 것들.
    지금은 피아노를 그만 두었습니다.
    엄마들이
    "우리 누구는 체르니 @@야"
    "우리 누구는 스즈끼 @@야"
    중요치 않다 입니다.
    공부도, 악기도 모두 기초가 중요합니다.
    기초가 잘 되어있는 아이는 초견도 좋고,안정감 있게 연주를 하더군요.
    진도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진짜 좋은 선생님들은 진도보다 한 곡을 아주 잘할 때까지 대충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저도 아이도 넘 힘들어 하고 해서 좀 넘어가시지 싶은 마음 굴뚝같을 때 많았습니다.그런데 그런 것이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선생님, 아이,엄마인 내가 어떻게 해 주어야할까 두루두루 살펴보세요.

  • 9. 흠..
    '06.12.6 8:55 AM (220.120.xxx.157)

    저두 딱 한명 그런 학생을 가르쳐 보았습니다.
    바이엘 1권만 8개월 2년동안 2권치다가 바이바이 했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나중에 보니 아이가 약간 집중력에 장해가 있는 학생이였습니다.(틱장애)
    만약 아이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을 텐데요....
    저는 어머니들과 가끔 전화통화하면서 아이진도에 관해 말씀들입니다.(좋은점,나쁜점도요)

  • 10. 피아노선생님
    '06.12.6 9:44 AM (222.109.xxx.115)

    전 아이들 가르치는 피아노선생님입니다.
    악기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100인 100색이에요. 아이마다 다 달라요.
    어떤 아이들은 혼자 악보를 읽어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음자리까지 다 찾아줘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정말로 진도는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같이 해 보면 어떨가요? 하고
    선생님과 상의 하세요..현재 아이상태에 대해서도 상담하시구요.그리고 아이들 전에 배운거 쳐 보라면
    몇 아이 제외 하곤 제대로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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