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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기도 바쁜데 부모 돌볼 여력이 어디있나????
그저께 저녁에 지나가는말로 농담삼아,,요넘이 어찌 생각하고 말을 하나 싶어서,
아들보고(중3) OO아?? 너 엄마 아빠 늙어 꼬부랑 할머니,할아버지돼면
네가 보살피고 도와줘야 한다? 알았나?? 하니까
아들이 실실 웃으면서 나? 먹고 살기도 바쁜데 엄마 아빠 돌봐줄 여가가 어디있어요?
뭐 이러네요,,,뭐 제속 뒤집을려고 하는소리라 생각하라고 그런지,,실실 웃으면서 그러네요
아들이 무척 어리썩어요,,저는 자식한테 절대 기대어 살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자식이 최소한
부모한테 기본도리는 해야 한다고생각하고 그게 인간아니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농담삼아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한테 웃으며 농담삼아 했더니 뜨~~아,,아니 자식 잘못키웠다??
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네요,,
그 얼굴을 보고 저 또 이건 아니잖아아아????
했네요,,
1. 실버타운
'06.12.5 11:54 PM (58.148.xxx.67)우리 딸아이 며칠전에
" 엄마 실버타운 갈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된데"
우리 딸 초딩입니다.2. 문제는 자식이 아니
'06.12.5 11:55 PM (220.118.xxx.243)문제는 자식이 아니라 현실이지요..
저도 매일매일 자기혼자 벌어먹기도 힘든 이세상에
짐되는 부모되지말자 되뇌이며 한푼두푼 아끼고 산답니다..^^;
에혀..3. 너먹고살기
'06.12.5 11:59 PM (61.102.xxx.125)힘든데 손안벌릴려면 너 대학졸업하면 자립해서 너가 알아서 장가가라...
엄마도 스스로 돌볼 준비해야지...라고 말하면 냉정한가요 ㅡ.ㅡ;;
저 스스로도 대학졸업이후 혼자서 자금마련해 결혼하고 한 입장인지라...
부모님에게 대학졸업이후 손벌릴생각 안해봤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자식에게 손벌리지말자 다짐하네요..잘될런지 모르지만..4. ...
'06.12.6 12:01 AM (211.172.xxx.17)보고 배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는거 옆에서 지켜보면서 부모님께는 더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 한분이 편찮으십니다
그때 옛날 다짐을 되새기며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제게 몇년전의 할머니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 조금은 귀찮기도 할 것 같아요
저는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행동 하는대로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그대로 하는 것 같거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부모에게 잘하면 저희 아이들도 잘하겠지요
물론 바라고 잘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부모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무관심 할 수가 없더라구요5. 원글이
'06.12.6 12:09 AM (59.19.xxx.131)...님? 맞아요,,저도 님 말씀에 적극동감입니다
6. 실버
'06.12.6 12:46 AM (222.234.xxx.84)시부모님들이 너희가 우리 보살펴 줘야 한다~ 라고 하시면 부담스럽고 그렇잫아요.. 뭐 똑같은 이치죠.
각각 집안마다 다르지만 부모한테 잘하면 자식들도 다 보고 배우는 법이죠. 이젠 노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니까요.7. ㅋ
'06.12.6 4:11 AM (125.209.xxx.102)제 자식이 그런 말하믄 "나도 나 먹고 살기 참.. 바쁜데 너 챙겨주기 힘든데.. 이제 이 짓도 그만할까?"라고 되받아 치겠네요.. ㅋㅋ 글고 장난감이나 쓸데없는거 사달라고 할때마다 "네가 나중에 너 먹기 살기 바쁠테니 난 노후자금이나 열심히 모아야겠으니 쓸데없는거 사달라고 하지 말아라"라고.. 두고두고 우려먹을꺼라는... ㅋㅋㅋ
8. 제가 잘 아는
'06.12.6 8:37 AM (203.170.xxx.7)압구정사시는 주식 수퍼개미쯤되는 할머니가 계신데요
동네 친구들 모이면 아무리 우는 소리해도 자식들 재산 먼저주면 큰일난다 하신대요
자식들 교육에 있는돈 없는돈 탈탈 털면 바보되고 나자신을 위한 자금이 절대 필요하다는걸 느낍니다9. 아마
'06.12.6 8:55 AM (125.181.xxx.56)지금 아이들부터는 결혼해서 늙은 부모 니가 봉양해라...
하면 그 부모를 게으르거나 능력이 없어 노후 대책 못해놓은 무능력자로 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또 우리 세대는 약해지신 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잖아요~
저희 신랑은 우린 낀 세대라며 절대 아이들한테 우리 모두를 투자하는 짓은 하지 말자고 하데요~
그리고 친정엄마 왈... 돈을 죽을때까지 쥐고 있어야 대접 받는다면서...
대신 너무 쥐고 하나도 안주면 심심해 하니까 한 10년에 한번씩 조금씩 푸신다고...ㅋㅋ10. 우리딸
'06.12.6 9:56 AM (222.108.xxx.1)은 엄마 내가 해외이민 가면 엄마 데리고 갈께...
엄마 아프면 안 돼 ~ 이러는 뎅...ㅎㅎ11. 우리아들도
'06.12.6 10:24 AM (125.189.xxx.6)엄마아빠 돈없고 늙으면 돌봐줄꺼냐니까 당연한거 아니냐고 반문하던데요
지들 지금 돌봐주듯이 아들도 우리부부 돌봐준다나요
순간 가슴이 뭉클했어요12. ....
'06.12.6 12:12 PM (211.221.xxx.148)근데요 ..
중딩이라면 그게 실망스런 답만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님이 능력이 되시는데도 그렇게 답을 한다면 ,
자식이 자기 앞가림이라도 확실히 한다면 , 그거로도 충분히 다행아닌가요???
돈많은 부모한테 기댈까봐 그게 걱정일수도 있잖아요.13. 자식교육...
'06.12.6 3:56 PM (211.116.xxx.130)아는분의 남편이 본인의 할머니가 어머니 구박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지금은 돌아가신분이지만, 할머니라면 치를 떠세요. 근데, 본인의 아들이(중학생) 또 할머니(그분의 어머니) 자기 엄마 구박한다고 싫어하는건 모르더군요. 아들인 그분은 어머니 안쓰러움만 생각해서 부인의 고통은 무시하거든요. 그거 보면서 참...씁쓸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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