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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문의요

아파트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6-12-05 21:13:42
제 동생이 이번에 아파트 1층을 살까말까 하고 있어서 문의해요
시세보다 1억가까이 싸게 나온 집이라고 하고
해당 아파트는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라네요
직장이 근처고 아기도 있고 해서 이왕 싸게 나왔는데
전세도 만기 가깝고 살까.. 이러고 있다고 묻는데
아는게 없습니다

이럴경우 시세보다 훨씬 낫게 나왔는데(집주인이 집 세채 갖고 있다가
이번에 세금땜에 급히 처분하는 거라네요)
매입해도 나쁠 건 없을까요? 1층에 살면서 불편한점들도 많을것 같은데..
아시는 분 말씀을 좀..
IP : 221.151.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5 9:18 PM (211.193.xxx.147)

    낫게 나왔다는건지?
    낮게 나왔다는건지?
    암튼 1층은 어둡고, 겨울에 연료비가 윗층에 비해서 많이 나옵니다
    밤에 자려고 누웠으면 늦은밤에 지나가는 사람들 말소리며 발자국소리까지 들립니다
    현관에 중문이없고 엘리베이터가 가까이 있는집이라면 엘리베이터에서 수다떠는 사람들까지 너그러이 용서해야 됩니다-,-
    팔아야할때.. 고생합니다. 잘 안나가서
    장점은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서 편하구요
    아이들 있으면 편하게 살수 있겠죠

  • 2. 아파트
    '06.12.5 9:21 PM (221.151.xxx.41)

    ^ ^ 시세가 1억가까이 낮은 금액으로 나왔다고 해요.. 음.. 그런데 소음이나 이런거는
    동생네가 참기 힘들텐데.. 그 애보다 남편이 아주 까탈스러워서.. 아주 고생스러울까요..?;;;

  • 3. ^^
    '06.12.5 9:30 PM (211.211.xxx.38)

    계단식인가요?
    전 복도식 끝집이라서 불편한것보다 편한점이 많아서 만족합니다.
    동생분이 낮, 밤에 가보셔서 주위를 찬찬히 보라고 하셔요.
    보통 1층이 많이 싸긴 삽니다. 그게 정말 싼 가격인지 다른 부동산에도 여쭤보셔요.

  • 4. ...
    '06.12.5 9:34 PM (211.208.xxx.32)

    우선 남향인지 확인하시구요...필히 낮에 가서 햇볕이 잘드는지 보세요...
    몇시부터 몇시까지 햇볕이 드는지 잘 물어보시구요, 안불어봐도 앞동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햇볕 전혀 안듭니다.
    이럴경우 난방비가 좀 많이 나와요. 게다가 사이드라면요...낮에 집에 사람이 없다면 별 상관없겠지만요...
    단점도 많지만, 의외로 장점도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강추지요. 내아이한테 조용히 하라고
    소리지르지 않는것만 해도 얼마나 고마운일입니까...새벽1시에 청소기 돌려도 뭐라할 사람 없지요...ㅎㅎ
    나중에 팔때도 그만큼 싸게 파셔야 합니다. 각오하시구요...

    그리고 예민한 사람이라면 엘리베이터에서 떠느는 소리보다는 바로 윗층에 누가 사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5. 일층은..
    '06.12.5 9:42 PM (220.75.xxx.236)

    햇볕은 기대 하지 마셔야 할꺼 같은데요.
    보통, 3,4층도 낮에 불켜놓는 집 많거든요.
    물론, 좌우 둘러봐서 그동만 덩그러니 있다면, 굳이 일조권 침해 안받지만.
    장점도 많지요.생각 하니 나름인거 같은데.
    남에게 생활 침해 받는거 원치 않으신분은 살기 힘들테고, 무던한 분은 오히려 집값싸고,
    여러모로 좋지요.

  • 6. 글쎄요
    '06.12.5 10:17 PM (211.220.xxx.246)

    전 1층 남향인데 햇볕 잘 들어오고 오후 4시 해가 질 때는 주방까지 햇볕들어와서 넘 좋아요.
    1층도 나름인거 같아요.근데 1억이나 싸다면 뭔가 있는 거 같은데..
    우리는 여기 살 때 2-300백 정도 밖에 차이 안 났거든요.

  • 7. 부동산에
    '06.12.5 10:37 PM (211.176.xxx.53)

    그동네 부동산전번하나 알아가지고 와서 핸폰으로 전화를 넣어보라고 하세요.
    나 이동네에 일층집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요즘 시세가 어찌되냐구요. 내놓으려고 하는데..하면서.
    몇동 몇호라는 말은 하지말고 그냥 알아만 보고 하루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그러면 시세 알수 있죠..

  • 8. 친정집이
    '06.12.5 11:02 PM (211.235.xxx.132)

    5월에 재건축해서 입주했어요. 사이드 1층이요.
    같은 아파트 1층 집에 비해 해가 잘 들어요.
    1층 입주하고 울 엄마 며칠은 잠도 못 주무셨어요. 1층 괜히 했다고...
    이젠 그런 말씀 안하세요. 울 아들,딸 가면 낮이고 밤이고 뛰어 다니고, 공놀이하고...하거든요.
    그리고, 울 엄마는 새벽에 왔다갔다하며 일하는 분이시라....
    지금은 넘 좋대요.
    아이가 있다면 괜찮으실 듯...
    재건축하기 전에 3층에 살던 남매를 둔 아이 엄마도 1층으로 입주 했거든요. 넘 좋대요.
    시끄럽다고 아래층에서 뭐라 할사람 없어서....

  • 9. 1층주민~
    '06.12.6 12:34 AM (220.72.xxx.159)

    투자 목적이 크지 않다면, 그리고 아이를 낳아서 키울 생각이시면 1층 참 좋아요. 애기가 6-7개월만 해도 만들어내는 소음이 다양하죠. 장난감으로 마루바닥을 탁탁 친다든지.. 물건을 떨어뜨린다든지... 그러다가 타고다니는 장난감이라도 탈 나이가 되면 그 소리하며... 걸음마 시작하면 쿵쾅 거리는 소리.. 그거 다 감당하기엔 1층이 최고예요. 제 아이, 집에서 실컷 뛰고, 농구도 하고, 엄마한테 조용히하라는 잔소리 안 들으니, 요즘은 밥도 잘 먹는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 타도 되니까, 안전하고.. 위급상황이라도 생기면 대피하기 좋고.. ㅋㅋㅋ 물론, 엘리베이터 앞의 소음을 참아야 하는건데... 저는 죄인처럼 숨죽이며 사는 것보다 시끄러운거 참는 편이 속 편하드라구요..

  • 10. 음...
    '06.12.6 10:55 AM (211.176.xxx.146)

    1층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드는생각
    중문 안했으면 시끄러워서 어찌사나~

    시세에 비해 1억이나 싸게 나온게 맞다면^^
    1층도 나름이니 직접 가서 봐 주시는것도 좋겠네요.
    오래된 아파트면 단지내 나무들 때문에 남향이라도 불키고 살아요.
    제가 복도식 살다가 계단식 아파트로 이사왔을때 제일 거슬렸던게
    엘리베이터 소리였답니다.(도착할때 나는 "땡~" 소리)

  • 11. ...
    '06.12.6 4:06 PM (221.138.xxx.132)

    어두운거야 불키면 되고 추우면 난방 더 돌리면 되지만 놀이터소음과 여름에
    음식쓰레기 냄새... 아이들 찢어져라 떠들어대는 굉음...
    1년을 악몽같이 살고 이사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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