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걸쳐 쌔가 빠지게 많지도 않은 김장 18포기 오늘까지 마쳤다.
오늘 김장 양념할때 어떤엄마가 도와줄까 전화온걸 혼자 할수 있다고 말하고 전화 끊고 나니 맘이
좀 안되어서 오후에 2포기 갖다주고 오는길에 어떤엄마가 김장했냐 물으면서 1포기 안주냐고 하네.
집에와서 쉬고 있는데 또 다른 엄마한테 전화와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김장1포기 달라한다.
난 김장이 얼마나 큰 노동인지 알기때문에 남한테 절대 그소리 안나오던데 꼭 김장 자기손으로 안담는사
람이 쉽게 달라소리 하는것 같다.
이사람 저사람 주고 나면 남는것도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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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 김장 1포기 달라는 사람이 많노?
김장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06-12-05 18:20:35
IP : 221.161.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든게 다그래요
'06.12.5 6:23 PM (211.169.xxx.138)받는 사람 하나지만
주는 사람은 열도 되고, 스물도 될 수 있지요.
줄 때 마다 몇개 줬다고 할 수도 없고요.
저도 김치는 못나눠요. 그 공을 아니까요.
받을 땐 너무 감사하죠. 꼭 보답합니다.
김치를 넘 좋아하거든요.2. 아까비
'06.12.5 6:28 PM (222.234.xxx.182)아 아까운것!ㅎㅎ
열여덟포기 한것은 말하지마세요.
그냥 다섯포기 했다고해요.
그리고 수시로 시댁과 친정에서 조금씩 얻어다 먹을거라고 해요.ㅎㅎ3. ㅋㅋ
'06.12.5 7:10 PM (125.186.xxx.17)맞아요
그냥 다섯포기 했다고 하고 주지 마세요~~
김장 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걸 달라고 합니까?4. -_-
'06.12.5 7:57 PM (211.205.xxx.205)김치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그걸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군요..5. 전
'06.12.5 11:10 PM (211.176.xxx.167)김치 주는 사람이 제일 좋고
김치 달라는 사람이 제일 밉습니다.
저도 올해 시댁에서 함께 모여 1박2일동안
배추만 100포기 김장했습니다.
친구가 집에 왔길래 맛이나 보라며 한포기 줬더니
한포기 더 달라고 합디다.
줬던 것도 뺏고 싶더라구요...
정말 쌔가 빠지게 한 김장인디.....6. 김치
'06.12.6 2:03 PM (121.141.xxx.113)김치를 적게 하면 왜 그리 맛있는지 금방 먹고요..
많이 한 김치는 왜 그리 밍숭맹숭한 맛을 자랑하는지 두고 두고 먹으면서
나의 손가락을 탓하게 되더라고요..
올해는 김치 풍년을 여기 저기에서 주네요..(절대로 달라고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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