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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 후 반응들 어떠셨나요?

주저리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06-12-05 16:37:04
제 동생이 십여년전 갑자기 예고도 없이 쌍꺼풀수술을 하고 나타나서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했거늘 어찌 이런 엄청난 일을 혼자 저질렀느냐고
잔소리를 늘어놓았던 제가
나이 들어 주책맞게도 갑자기 쌍꺼풀수술을 하고 싶어지네요..
제가 한쪽눈만 어찌어찌 쌍꺼풀이 생겨서 완전완벽짝눈이거든요..
뭐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나이가 얼굴에 보이면서 눈생김새가 참 서글퍼 보여서요...
헌데 시댁의 반응이 어떨지 참 걱정되기도 하고...
남편 힘들게 벌어온돈으로 할짓이 아닌데 싶기도 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시집오기전에 할껄 그랬어요..
그리고 겁도 좀 나네요..수술후 제 얼굴에 대해서도요..
요즘 비용은 어느정돈가요?
상담이나 한번 받아볼까요?
IP : 58.121.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5 4:53 PM (211.59.xxx.58)

    수술하고 6개월 전엔 100% 혹평이에요.
    그러다가 6개월 넘어가야 반응이 나뉘죠.
    무엇보다 바뀐 자신의 외모에 견딜만한 담력이 필요합니다.
    정 하고 싶으시면 시댁에는 나이가 드니 눈꺼풀이 쳐져
    자꾸 진물러 치료차원(?)으로 했다고 뻥치죠. ^^
    어머님도 하세용~~.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하시면서요.
    상담은 받아보세요.
    의사가 눈꺼풀을 찝어 수술후의 모양새를 대강 보여주거든요.

  • 2. 12년전..
    '06.12.5 5:11 PM (202.130.xxx.130)

    쌍꺼풀 수술 했지요...
    제 의지가 아니라 저희 친정 엄마가 절 끌고 가다시피...ㅠㅠ;;
    워낙 겁이 많던 저라, 수술대 위에까지 가서도 도망치고 싶었지요...
    근데.. 그 다음날... 저는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요즘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그 퉁퉁 부은 얼굴과 눈에 핏물이 엉겨있는 눈이라니... 완전 괴물 그 자체였지요...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이야 뭐... 너무 자릴 잘 잡고 있어서...
    결혼할때 시댁 식구들은, 저희 신랑 혼자만 쌍꺼풀이 없어 그랬는데,
    너라도 있으니 니네 2세는 쌍꺼풀이 있을 가능성도 있겠다 하셔서 난감...
    회사 사람들도 시댁 식구도...아무도 제가 말하기 전엔 모르지요...

    요즘도 저희 신랑 제 눈을 뚤어져라 보면서..
    넌 정말 감쪽같다...라고 감탄합니다만...

    전 쌍꺼풀 없는 저희 딸 눈이 훨씬 이쁩니다.

  • 3. 저도..4년째
    '06.12.5 5:46 PM (61.78.xxx.163)

    4년째인데요...
    라인 산을 크게 만들어 처음에 부릅뜨고 다녔어요. 남들이 눈꺼플 위에 번데기 올렸냐구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하실거면 아픈거야 모 3-4일 고생 함 다 낳는거구요, 산을 적당히 만들어 달라하세요.
    안그러면 나이도 있는데.... 붓기도 잘 안빠지구...
    비용은 전 압구정에서 했는데요 그때 현으로 250이요 (앞트임 150 쌍꺼플 100) 이케 줬는데
    요즘은 마니 싸졌겠죠 아마 강남 쪽에서 현으로 하심 70-80선이 아닐까요??
    보통은 6개월에서 1년은 부자연스럽죠...

  • 4. ...
    '06.12.5 6:05 PM (218.238.xxx.240)

    전 15년쯤 전에 했는데 지금은 말안하면 진짠줄 알아요. 근데 전 미리 말하지요. "쌍꺼풀 가짜예요..."

  • 5. 전 15년전쯤
    '06.12.5 6:16 PM (211.191.xxx.123)

    우리 올케들 예전 사진보고 훨씬 낫다고들 하네요.
    그렇지만 전 반대예요.
    일단 점잖은 자리에 나갈때마다 제자신이 부담스러워요.
    전 제딸 절대로 쌍꺼풀 수술 안시킵니다.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6. 이뻐진다더니....
    '06.12.5 8:40 PM (218.235.xxx.195)

    전 신랑한테 연예인들 다 한거다 저정도면 나도 이뻐진다
    나도 해달라....그럼 이뻐진다 ...사실 전 쌍겹이 짝짝이거든요 한쪽는 2줄 한쪽은 3줄...
    사진 찍으면 보기 싫잖아요 그래서 2년 설득해서 했네요...
    울신랑 수술하고 한참 지나니 하는말 "" 이뻐 진다며...똑같네....돈들인 표도없다....속았다 ..."
    이러네요 의사하고 저하고 바램이 틀렸나봐요...^^
    그래도 주위에 한거 보니 다들 이뿌던데요....

  • 7. 저기
    '06.12.5 11:11 PM (218.52.xxx.9)

    그것도 운이 많이 작용하는듯 해요
    제주위에 쌍꺼풀 한 사람이 여럿 되는데요
    어떤 사람은 1-2년 지나니 천연같이 자연스럽고 인상도 많이 좋아진 경우도 있었고,
    또 다른 친구는 쌍꺼풀 수술한지 3년이 넘어도 아직도 부자연스러워서 아니한만 못한 케이스도 있어요
    둘다 제돈 주고 이름있다는 성형외과에서 했는데도 결과가 넘 틀리더라구요
    사람마다 눈꺼풀의 지방도도 틀리고, 또 의사도 사람이니까 실수도 하는것도 같고,
    운도 좀 필요한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 그 잘못된 한 친구본 후론 쌍꺼풀 수술 누가 한다면 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 8. 제 동생
    '06.12.5 11:45 PM (211.235.xxx.132)

    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음해에 친구들과 강남 어느 병원에서 했어요.
    수술한지 10년이 넘었죠. 동생은 쌍꺼풀하고, 코도 높였어요. 코 높인것 울 아빠 아직도 모르세요.
    제 동생은 넘 자연스러워요. 근데 함께 한 친구는 좀 부자연스러워 보이더군요.
    함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요센 미리 쌍꺼풀한 얼굴도 보여 주는 것 같던데...

  • 9. 저 아는사람은
    '06.12.6 12:06 AM (211.201.xxx.38)

    학력고사 후에 여고동창 셋이 단체로 쌍커풀을 했는데요,
    한명은 풀어져 원상복귀되고, 한명은 너무 진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한명만 이쁘게 되었답니다.
    같은의사한테 해도 결과는 그리 다를 수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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