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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학습지 수학이 나을까요? 한자가 나을까요?
그 이유도 친구네 놀러갔을때 학습지 선생님이 왔는데 그게 부러웠던지 저도 시켜달라고 해요.
한글은 뗀 상태라 웅* 국어랑 하나를 더 하려고 하는데 수학이 나을까요? 한자가 나을까요?
1. ..
'06.12.5 10:59 AM (220.87.xxx.208)제생각엔
수학이 낳을거 같구요.
한자는 마법천자문 책같은걸루 먼저 시작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2. 수학^^
'06.12.5 11:14 AM (61.77.xxx.13)당연 수학이요.
아이들 연산 중요하거든요.
한자는 엄마가 책 사서 천천히 해 주시면 돼요.
마법 사서 보면서 8급 7급..조금씩 레벨 올리시면 잘 따라 옵니다.
저희 9살 아이 집에서만 공부했는데 한자 쉽다고 그러네요. 지금은 6급 공부중입니다.
전 수학도 제가 해줬는데 선생님 오는 다른 애들 부러워 하더군요 ㅎㅎ3. 수학^^님
'06.12.5 12:28 PM (222.99.xxx.210)뭘로 어떻게 하셨는지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ㅠ.ㅠ
4. 수학^^
'06.12.5 1:19 PM (61.77.xxx.13)윗님께서 질문하셨기에 그냥 제가 한 방법대로...
수학은 초등 들어가기 전에는 기탄이랑 사고력기탄,
100칸 수학, 기적의 계산법 종류 병행 공부했어요.
기탄 종류는 하루에 한 두장씩 꾸준히...주말에는 쉬었습니다.
기탄은 눈높이나 구몬과 비슷해서 계산력 훈련용으로 나름 괜찮았는데
과정의 난이도가 너무 휙휙 넘어가서 아이들이 좀 힘들어하거나 지루해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비슷한 류의 다른 문제집인 100칸 수학, 기적의 계산법을 하나씩 끼워넣었어요.
그런데 이 책들은 꼭 페이지 수를 줄여주어야 돼요
페이지당 문제가 넘 많아서 아이들이 아주 지겨워 하거든요.
반페이지도 좋고 앞 뒤의 덧셈 뺄셈을 합쳐 반 장 정도도 괜찮습니다.
학년 넘어가면 곱셉과 나눗셈을 그런 식으로 해 주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 할 때는 그때 그때 융통성을 발휘하는 게 좋아요
문제집의 경우는 꼭 채점을 해주시고 시간체크를 해주시는 게 좋아요
성취도가 어느 정도 되는가가 다음 학습 넘어가는 데 척도가 되니까요
그리고 7세 아동의 경우는 덧셈을 주로 하게 되는데
엄마가 문제를 말로 만들어서 체크 하는 것도 아이들 계산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엄마가 15 더하기 6은 그러면 아이가 21 이렇게 대답하는 훈련요.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이런 연산 문제집과 병행해서 학교 문제집도 꼭 풀어주시는 게 좋아요
왕수학이나 해법 수학 같은 문제집..
많이 할 필요는 없고 하루 한 두장씩...아이가 잘 따라 오면 학교 진도에 꼭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경우는 첫 문제집으로 포인트 왕수학 썼다면
그 담 걸로 일등 수학이나 점프등 좀더 심화되는 문제집을 풀어줍니다.
한 학기당 문제집 두 개 정도 풀지요
응용 문제가 조금씩은 달라서 처음 썼던 문제집 출판사와 다른 출판사
약간 높은 수준의 문제집으로 바꾸어 써요.
방학 동안에는 조금 쉬운 등급으로 다음 학년 예습 한번 가볍게 시켜주고 가면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뭐 저도 아이들 둘 가르쳐 보면 공부 가르치는 것도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 맞는 학습법으로 그때 그때 칭찬하면서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저는 아이들이 지금처럼 잘만 따라준다면 중1 정도까지는 제가 직접 가르칠 생각입니다.5. 수학^^님
'06.12.5 1:41 PM (222.99.xxx.210)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뺄셈은 되는데, 덧셈이 안 되는 희한한 아이를 기르고 있어서요. ㅠ.ㅠ6. 7살
'06.12.5 6:05 PM (61.75.xxx.252)아들이 있어요.
작년엔 저두 기탄수학과 기탄사고력수학을 병행해서 학습시켰는데,
몇개월지난 어느정도선에서 더이상 맞출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1학년걸로 껑충 올라가니, 표와그래프같은 과정을 하면 뭐하나 싶어서..
기초연산력을 일단 다져주자는 생각에서 눈높이로 바꿨어요.
사고력쪽으로는 서점에서 뭘하나 살까 생각중이구요...
마법천자문을 늘 들고다니며 재밌게 보길래, 올해 초에 장원한자를 시작했는데,
교재가 참 괜찮아요. 딱딱하지도 않고..
물론 마법천자문도 시리즈 나온거 다 사서 잼나게 잘 봅니다.
한자를 하니, 거리의 간판들에서 지역명이라던가, 텔레비젼을 볼때도 자기가 아는 한자가 나오면
참 기뻐합니다. 지난달 7급시험도 치렀구요.
시험을 치르고나니 아이나름대로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는것같고, 아직 급할게 없으니 맘편하게 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 아이가 좋아하는거라면 과목을 나누지말고 적당한때에 넣어주는게
제일 좋지싶어요.
그 적당한때를 엄마가 캣치해야하는뎅....그게 젤로 어려운 문제이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