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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아껴서 얼마나 부자되겠다고

부자되시길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06-12-05 10:28:24
장터에 물건을 내놨습니다.
제가 올린 금액(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어요)에서 1만 5천원을 깎아 달라고
조르시더군요. 이래저래 귀찮아서 1만원을 빼 드리기로 하고 물건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 몇번의 연락끝에 돈을 받았는데 5천원 덜 입금됐더군요.
본인이 원한대로 1만 5천원 깎은겁니다.

나 참... 그 5천원으로 얼마나 부자되실까요?
그 분 덕에 장터에서 졸업했어요. 물건 보내고 돈 받기 그렇게 힘든적도 없었고
그렇게 해서 제가 때부자 되는것도 아니고 골치 아파서요.

별 사람 다 있는거 세삼 느꼈습니다.
IP : 220.72.xxx.1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5 10:31 AM (202.7.xxx.166)

    장터에서의 매매에서는 꼭 입금 받고 물건을 보내야할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믿고 일찍 보내기도 했지만 보낸 사람만 맘 고생이죠..ㅠ.ㅠ
    그래서 얼마나 부자 되려는지...참..

  • 2. 저 같으면
    '06.12.5 10:34 AM (163.152.xxx.45)

    그런 분하고는 거래 안해요.
    저도 일전에 물건 올렸는데 새물건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고
    거기에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깍아드렸는데도 다시 깍더군요. 정중히 거래 사양했어요.

  • 3. 공개
    '06.12.5 10:42 AM (121.131.xxx.71)

    그런분 아이디 공개해도 될 듯 하네요.
    꼭 판매자만 공개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상거래인데....

  • 4. 저도
    '06.12.5 10:55 AM (211.178.xxx.37)

    배송료는 그냥 내가 부담하겠다고 하고 물건값만 올렸는데 물건값은 물건값대로 깍고 배송료도 제해달라는 분도 계셨어요.그런 분과는 다시 거래하고싶지않아요.
    그리고 깍아달라는 것도 어느정도지 85000원에 내놓은 것(이것도 시중가의 50%정도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새 것이었어요.)
    배송료포함해서 45000원이면 사시겠다고 쪽지보내신 분은 정말 어이없어 답도 안했습니다.
    그 물건 인기많아서 제 전화통에 불났던 물건이었어요.

  • 5. 33
    '06.12.5 10:58 AM (220.94.xxx.16)

    저도 댓글순으로 한다고 물건 올렸는데 쪽지 드려요~ 하나 쓰고 깎아달라고 쪽지 왔더군요.

    그분이 댓글 다는 바람에 다른분들은 신청도 안한것 같구요(제생각이지만..)

    깎아달라고 할꺼면 찜이나 하지 마쇼~

  • 6. 그건
    '06.12.5 10:59 AM (221.159.xxx.5)

    일종의 사기 아닌가요?
    액수는 적지만 참 불쾌하시겠어요.

  • 7. 허허허..
    '06.12.5 11:00 AM (211.171.xxx.196)

    장터에서도 물건을 깎는구만요.

    가격이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되는거인데..
    5천원 떼고 송금한 그 분 정말 좀 심하네여.

  • 8. 헐~
    '06.12.5 11:00 AM (61.77.xxx.13)

    서로 논의된 금액보다 5000원 적게 넣었다니...너무 심하네요.
    그런 경우는 거래후기에 아뒤 공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믿고 거래했는데 어떻게 서로 맞춘 금액보다 적게 넣을 수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다른 분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그런 분들 장터 거래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판매해 본 적 있는데 일단은 찜하고 한다고 해도 나중엔 잊었는지
    연락조차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입금 전엔 물건 안 보냅니다.
    야박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입금이 구매의사라 생각이 듭니다.

  • 9. ...
    '06.12.5 11:02 AM (203.234.xxx.32)

    나중에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공개하세요
    뭐 그런 사람이다있대요

  • 10.
    '06.12.5 11:03 AM (211.230.xxx.51)

    가격 흥정하시는 분하고는 거래 안합니다.
    제가 쓰던 물건 저렴히 팔아서 돈벌자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안쓰는것 저렴히 돌려쓰자 그런건데
    무슨 장사처럼 흥정하는것이 싫어요
    그냥 안팔고 말지,,,

  • 11. ....
    '06.12.5 11:07 AM (218.49.xxx.34)

    구매자든 판매자든 기본 없는 사람은 있는거지요 .
    저 같은 경우는 늘 사는 입장인데 물건을 실패하긴 했지만 사람은 다 좋았던 운좋은 케이스네요 .
    저렇게 기본 안된사람은 장터에 당당히 올리셔요 .다른사람이라도 피할수있도록 말입니다

  • 12. ..
    '06.12.5 11:08 AM (203.236.xxx.225)

    저도 장터에 아주 싼가격으로 올렸는데, 깍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하나도 안깎아주겠다는 건가요?
    라고 쪽지가 오더군요..장터에서는 가격 안깍아달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싸게 내놓는건데도 깍으니까..참..

  • 13. 저두
    '06.12.5 11:21 AM (58.142.xxx.224)

    얼마전 옷을 두개 올렸는데 가격흥정을 하시더군요
    저렴히 올린옷이고 장사꾼도 아니고 기분은 좀 그랬지만
    서로 주부다보니 몇천원 깍는 재미도 있겠구나 해서 기분좋게 5천원 에눌해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전체가격이 9만원인데 6만5천원에 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웃으면서 재밌는 분이네요..장터에서 물건 여러번 사보고 팔아봤지만
    이렇게 에눌하시는 분은 첨이예요..그럼 8만원에 할께요 어차피 저두 팔려고 올린
    물건이고 임자있을때 드리죠 뭐..ㅎㅎ ""라고 했더니 <택비도 제가 부담이였거든요..>
    ""저 재미있는 사람 아니거든요 6만5천원에 안하실거면 다음기회에...""
    그래서 저두 그럼 다른분께 판매할께요 했더니 결국7만5천원 입금하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자고 하더군요...제가 뭘 양보해야하는지????
    별사람 다있다 생각했지만 속상한맘 접고 그냥 보냈더니 ...반품하신다네요...
    사이즈가 맘에 안든데요...사이즈문의차 쪽지 20번도 넘게 보내셨었거든요..

    기분 드럽더군요...제가 뭐 돈없어서 돈벌자고 하는것도 아닌데..그옷 아는 분 드릴려고요.
    이런분 만나고 보니 장터이용 이제 꺼려져요..
    안입는 옷 저렴히 팔아서 새옷사는데 보태보기도 하고..
    작은 돈이지만 벌어보니 재미도 나고 했는데...
    매너 없으신 분 너무 많아요...

  • 14. 그런사람은
    '06.12.5 11:24 AM (211.212.xxx.238)

    평생 지지리 궁상으로 삽니다...맘쓰지 마세요..

  • 15. 헉...
    '06.12.5 11:27 AM (122.47.xxx.142)

    너무 하셨어요...전 깍아 본적도 없구...하긴 내 놔도 속상할까봐 내놓지도 못하니...
    일단 입금 안 된부분 입금하라고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 16. 저는...
    '06.12.5 11:40 AM (222.108.xxx.227)

    장터에서 사보기도 팔아보기도 했는데
    깍아주기도 깍아보기도 했는데요... ^^;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요...
    판매자 입장에서야 본전생각나서 아까우시겠지만
    그래도 더이상 필요없을것 같으니까 판매하시는 것일테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사용은 안했다 하더라도 중고는 중고인셈이고
    중고를 사려할때는 조금이라도 저렴했으면 하는 마음 아닌가요?
    사실 아이들 학교 바자회 물건의 가격에 비하면
    장터 물건은 다소 비싼편 아닌가요?
    평촌의 중앙공원 벼룩시장보다도 비싸구요.

    물론 원글님이 쓰신 그분은 다소 매너가 없으시긴 하네요.

  • 17. 씁쓸
    '06.12.5 11:41 AM (218.145.xxx.23)

    깍을 수는 있는 일이지만
    약속한 가격은 지켜야하지요.
    원하는 금액 절충이 안되면 거래를 못하는거구요.
    우리 82가족만이라도 맑게 삽시다.

  • 18. 도데체
    '06.12.5 1:53 PM (24.185.xxx.155)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쓰지도 않은물건 3분의1 가격에 팔았는데 배송비 않보내셨더군요....

  • 19. 생각났음.
    '06.12.5 3:08 PM (211.227.xxx.107)

    1만5천원짜리 팔면서 등기로 보낼테니 1,500원 입금하시라 했는데
    물건값만 달랑 보내신분 계셨어요.
    그렇게 물건 값 깎는분들 많으신가벼요.

  • 20. 저도
    '06.12.5 3:44 PM (222.237.xxx.136)

    재미로 조금씩 깎아드렸는데요.
    그래봐야 만원내외 금액이라 천원~이천원정도요.

    저번에 한번은 한번도 안쓴..
    박스도 안뜯은 새물건 판적 있었어요.

    인터넷 최저가 89000원.
    택배비 제가 내는걸로 해서 7만원에 내놨죠.
    근데 4만원에 팔라 연락주신분 있더군요.

  • 21. 으이구
    '06.12.6 12:27 AM (58.226.xxx.30)

    저도 가끔 소소한거 내놔 봤는데
    워낙 싸게 내놔 가격흥정 안한다고 글 올려도 꼭 깍으려는 분이 있더군요.
    송금하려다 보니 통장에 잔고가 천원 부족하다고 천원을 한달후에 주겠다는 사람까지 ㅠㅠ
    이른 아침에 전활하지 않나...대뜸 밑도 끝도 없이 물건 팔렸어요? 전화해서 묻질않나...
    하루에 6-7번씩 문자 보내질 않나(궁금하면 한꺼번에 물어 보던가...)

    문자에 쪽지에 수없이 답장 쓰게 해놓고 몇일지나 구매의사 돌연 취소해서
    (판매완료됬다고 글까지 올렸더니) 황당/뻔뻔하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정말 닉넴 공개하고 싶습니다만...아무리 온라인상 거래라도 상식이 넘 없어서...

    전문 장사꾼이 아닌줄 뻔히 알면서도 장사꾼 취급하면서 틱틱거리질 않나...나원참
    판매자 문제만 자게에 올라오는데 이런 구.매.자 분들에 대한 문제도 짚고 넘어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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