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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 결혼식에 못간 친구에게.. 어떡하죠 ㅠ.ㅠ
그 친구가 결혼을 했네요. 제가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말도 그렇게 했지요..
근데 같은날 남편 사촌이 결혼을 했답니다. 장소는 3시간 거리, 시간은 30분 차이 -.-
원래는 남편혼자 거기 가고, 제가 친구 결혼식에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몸을 다치는 바람에 제가 남편사촌결혼식에 가게 되었어요..
남편 다친거 시부모님께 말씀 안 드렸거든요. 남편이 말하지 말라 해서..
어찌되었든, 친구에게 미리 얘기를 못했는데, 그 모임 친구들이 많이 안 갔나봐요..
사정 얘기를 한다면 이해야 하겠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기분이 나아지는건 아니겠죠..
상황 얘기를 하고 이쁜 선물을 하고싶은데, 자주 보는 친구도 아니고 사실 모임도 거의 안 나왔거든요.
모임에서 만난 친구라 둘만 만나기는 약간.. -.-;;;
그렇다고 우편으로 띡 부칠수도 없고..
저 어떡할까요.. ㅠ.ㅠ
너무너무 미안해서 꼭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전달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1. 사정
'06.12.5 9:51 AM (221.149.xxx.179)이야기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저 아는 언니는 결혼식 와서 밥먹고 (호텔이라 가격도 좀 쎗음.) 사진은 안찍고
중요한건 축의금 함께온 언니꺼까지 자기가 꿀꺽 했다는겁니다...2. 그럼요
'06.12.5 11:12 AM (59.8.xxx.248)사정 얘기하면 될거에요. 결혼한 사람이면 더더욱 이해한답니다. ^^*
전화라도 하세요. 전화하면 고마워할텐데...
저도 얼마전에 결혼했는데요. 그런거 전화오면 너무 고맙답니다.3. 빨리
'06.12.5 11:24 AM (61.32.xxx.37)연락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결혼식때 못온 친구들 이래저래 많았는데, 빨리 연락해서 이래서 못갔어 미안해~하면서
선물보내준 친구들은 못온거 서운하지 않고 고마웠는데요,
꼭 온다고 호언장담하던 친구 두명이 안왔는데, 6개월 지난 지금껏 연락이 없어요.
제가 먼저 전화해서 '무슨일 있었어?'할까하다가도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어쩌면 그친구들도 사정상 못와서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했을수 있지만
아무말도 없으니 더 서운하네요.4. 당연
'06.12.5 12:16 PM (211.33.xxx.43)그런 일이면 솔직하게 말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주면 당연히 이해하죠.
전 제 결혼식때 모임 중 한 친구가 외국서 있느라 못왔어요.
귀국하고 서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얼마전 한참 지나 이 친구가 선물을 보내왔더라구요.
간단한 편지도 함께.. 늦게라도 기억해주고 생각해준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5. 제 친구
'06.12.5 2:20 PM (219.252.xxx.46)제 결혼식날 눈병났다고 못왔거든요..전화해서 미안하다고하더라구요...괜찮다고 그랬는데..수입상가에서 예쁜 집들이용 유리컵 세트 보내줬는데..사실 그렇게까지 안해줘도 되는데..
고맘더라구요..마음씀씀이가...전화하시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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