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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퍼요
이번에야말로 결혼이다 생각하고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인격수양차원에서
진정을 다했죠
드디어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데
채팅으로 여러여자를 만나다가 들켰어요 저한테.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이 안되더군요
그냥 결혼한다니 다른 여자 좀 만나보고 싶었다는데
저는 전혀 이해가 안되고 분노만 끓어 올라와요 지금.
사귄지 2년반
헤어졌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사람은 잘못했다고 문자 보내지만 사귄 동안
채팅을 간혹 해왔고 또 만나고
그런 와중에 얼마전엔 권태긴지 저한테 거리를 두더라구요
다신 안한다고 잘못했다고 빌지만
그러게 있을때 잘 할것이지........
멍하니 눈물만 주르르
그렇다고 이해도 안되고 마음이 마음이 아니에요
남들 행복한 얘기 읽으면 눈물만 나옵니다
뭡니까 이게
저도 독하게 잊지 못하고 우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나이 이제 40을 바라보는데 저도 인연이 있는걸까요..............
1. ....
'06.12.4 6:38 PM (218.49.xxx.34)할짓?은 다하고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고 싶은 남자인듯 싶은걸요
아파하지 마세요 .인연은 천둥처럼 옵니다2. 잘하셨어요
'06.12.4 6:42 PM (210.109.xxx.43)인연은 있습니다. 그리고 연애하면서도 채팅으로 여자를 만나던 사람인데 결환한다고 한눈 팔지 말란법 없거든요.. 결혼하기전에 알아서 다행으로 여기시구요. 분명 좋은사람이 연으로 나타날겁니다. 미련두지 마세요..
3. ..
'06.12.4 7:17 PM (59.6.xxx.39)헤어짐 후에 오는 고통은 시간이 약이지 그 순간 참 감당하기 힘들지요.
그래도 힘내세요. 그냥 결혼했다면 더 큰 고통이 더 많은 날을 상처낼 수도 있었으니까요.
남자들 바람기라는 게 쉽게 잡히지 않잖아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세요,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4. 나상실
'06.12.4 7:22 PM (124.54.xxx.30)그 남자분께....한번 놓친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요..
어찌되었건 눈앞의 짜장면을 무시하고 외면한 건 그넘이군요.
지금 원글님은 허허벌판에서 찬바람을 모조리 몰아맞는 기분일테지만
아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차라리 잘 된거다 하실 거에요.
아마 그넘도 짜장면 무시한 거 무쟈게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절대로 같은 짜장면은 만날 수 없다는 거 뼈저리게 느낄 것이고
그넘은 언제 어디서든 고런 넘으로 밖에 못살 거에요.퉁퉁 불어터진 짜장면이나 만나면 다행일까..
원글님.. 제가 대신 욕해드렸어요. 괜찮지요? 힘내세요.5. ..
'06.12.4 7:23 PM (211.59.xxx.58)제 친구 45세에 아름다운 결혼을 위한 날짜 받아놨습니다.
인연은 천둥처럼 온다 하고 말씀하신 윗분 정말 옳은말씀입니다.6. 오히려
'06.12.4 7:56 PM (221.148.xxx.13)다행이라 생각하세요.
결혼 후에 전에 하던 버릇대로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인연이 아닌가보죠.
힘내세요.
친구 중 늦게 결혼한 친구 3명 다 넘 좋은 사람 만나 시집 갔습니다.
나이가 별 상관 없던걸요.오히려 나이 들어 철들어 가니 이해하는 폭이 넓어 잔싸움 없이 살아요.7. 힘내세요.
'06.12.4 8:36 PM (124.60.xxx.119)술 한잔 드시고 깨끗하게 잊어버리세요. 물론 쉽지 않겠지만...더 좋은 인연 있을 겁니다.
8. 맨위에 답글
'06.12.4 11:28 PM (122.16.xxx.155)다신 점네개님.
<인연은 천둥처럼옵니다>
가 제 가슴을 때립니다그려...9. 아카시아향기
'06.12.5 7:04 AM (125.180.xxx.25)다행이라 생각하시면 딱! 맞아요
답글 주신 분들 거의 ..인생선배일테니
다음에 휴...다행이다 하실거에요
아파하지마세요~
그런 사람은 평생 그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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