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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서 기분 좋으시던가요?
내가 이사가고 싶은 집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예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 살 때는 조금만 아끼고
더 보태면 더 큰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계획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물건너 갔어요.
뭐 일부 부녀회등에서 담합 활동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제 주변에 그런 활동을 직접 하고 다니는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고, 다들 이렇게 집값이 오르면 더 집을 넓혀갈 수 없다고 걱정만 합니다.
자기가 눌러사는 동안에는 집값이 올라도 뭐 별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 과감히 처분하고 그 돈으로
다른 방식으로 재산증식에 나서지 않는한?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재산세와 비교합니다. 뭐 미국 사정이야 잘 모르지만, 거기는 워낙 우리에 비해서
집값도 쌀 것이고(같은 수준의 아파트를 놓고 볼 때), 또 연수입이 우리보다는 더 많지 않나요? 그러니
집을 보유하고 1퍼센트나 되는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제 집값 안올라도 괜찮아요. 차라리 2000년초정도의 납득가능한 수준으로 집값이 돌아가면 좋겠어요.
1. 제말이...
'06.12.4 2:18 PM (202.130.xxx.130)그말입니다...
집값이 오를 수록 불안해지기만 하네요.
어느 정도라야 넓혀갈 꿈도 꾸지요...ㅡㅡ;;2. -.-
'06.12.4 2:19 PM (220.64.xxx.97)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전엔 이를테면 30평대에서 40평대로 가려면 한 1억 보탠다 생각하고
열심히 모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격차가 몇억이니 월급장이 부부에겐 그림의 떡만도 못하네요. 영원히 갈수 없다는 생각만 들고.
그리고 왜 미국이나 다른 나라랑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수입이나 노후보장등이 전혀 다른데. 다른 면-교육의 질,삷의 질은 비교하지 않고
금액만 단순비교를 하다니...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이젠 세금내기도 벅차네요. 1가구 1주택은 세금을 확 낮추면 좋겠어요.3. 맞습니다
'06.12.4 2:24 PM (222.101.xxx.221)그래도 넓혀갈 걱정하는 분들은 최소한 내집이라도 있죠..남의집살이 전전하며 이제 조금 자그마한 내집 마련해볼까 꿈꾸던거 다 물건너갔습니다..
4. 전 그래도
'06.12.4 2:27 PM (202.30.xxx.28)오르니 좋던데..
5. ㅎㅎㅎ
'06.12.4 2:27 PM (221.150.xxx.115)전 그래도 님은 그래도 솔직하시고 양심적인 분으로 보입니다. ㅎㅎ
6. 덧붙여
'06.12.4 2:30 PM (221.150.xxx.115)저희 친정집 지방인데, 20년전에 1억 주고 산집 지금 1억 3천 입니다.
저희 친정집은 종부세 안내어도 좋으니 좋다고 하실까요?7. ...
'06.12.4 2:32 PM (218.209.xxx.220)우리는 수도권 변두리 아파트 인데요..
아파트 아줌마들 직접 대놓고..담합은 안하는데..싸게 내놓은집 있으면
노골적으로 욕하고 다니던걸요.. --;8. 에효
'06.12.4 2:34 PM (58.103.xxx.69)그런데 집 한채 있는 사람은 올라도 그만 내려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실수요자이기 때문에 원글님 얘기처럼 죽도록 한곳에서 살거 아니니까
순환, 평형 갈아타기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이싯점은 집값 상승 너도나도 불안해서
대출 받아 집에 올인하니 "미친게야~" 소리가 절로 나오지요.9. 그런
'06.12.4 2:40 PM (211.212.xxx.46)집이라도 있어서 종부세라도 한번 내 보는 게 소원입니다. ㅠㅠ
10. 흘
'06.12.4 2:41 PM (222.112.xxx.47)저도 아직 제집은 없습니다만...
한채 있으면 그게 올라도 뭐 오른갑다 하는거지 팔아야 그 오른 돈을 손에 쥐고 실감을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제 집 생겨서 오르내 내리네로 가슴 쿵덕거려 봤으면 좋겠어요오~11. ...
'06.12.4 3:00 PM (211.218.xxx.94)덧붙여님...20년에 1억짜리 집이면 대단한 집이였을텐데...
어느지역의 몇평짜리인가요??12. ㅠㅠ
'06.12.4 3:01 PM (152.99.xxx.60)20평대 하나 가지고 있어요..
2년전에 30평대랑 1억차이였는데..지금은 3-4억 차이나네요...13. ..
'06.12.4 3:02 PM (125.177.xxx.27)없는 사람만큼은 아니지만 집 한채인사람은 걱정만 늘어요
대출도 갚아야 하고 각종 세금도 늘고요 이사할래도 부담스럽고요14. 저도..
'06.12.4 3:02 PM (68.147.xxx.10)싫습니다.
사람이 간이 작아서 그런지 억억.. 이렇게 오르는 것이 저는 부담스럽고
무섭기만 합니다.15. .....
'06.12.4 3:03 PM (125.177.xxx.27)20년전에 1억이면 별로 대단한거 아니었는데요
서울 변두리 31평이 1억이 넘었으니...16. 저는
'06.12.4 3:06 PM (218.48.xxx.155)여태 집이 없습니다.
종부세 말씀들 하시는 거 옆에서 웃는 낯으로 듣고 있다보면
여러가지 기분이 종합적으로 들더라구요...17. 덧붙여
'06.12.4 3:08 PM (221.150.xxx.115)부산이었고 2층 양옥이었어요. 반지하에 세주고 2층에 세주고 저흰 1층 살았었죠.
그렇다고 평수가 아주 큰건 아니고 마당까지 합치면 40평 될라나요?
그땐 비싼 집이었고, 3년 후엔가 누가 1억 3천 준다고 팔라고 했는데 아버지 가게랑 가까워서 안팔고 있었던 저희 부모님의 첫집이였죠.
지금 부산은 집값 떨어져서 난리랍니다.18. 전 그래도2
'06.12.4 3:12 PM (125.246.xxx.254)오르는거 싫습니다.
무엇이든 상식선에서 가격이 책정된것이라야 무슨 계획을 세우고 어쩌고 할 수 있죠...
이런상태라면 집을 넓혀갈수도, 새로마련할수도, 섣불리 이사를 갈수도 없는 상태잖아요.
부동산만 아니면 소비지출도 좀 늘려서 경기도 활성화 될 수 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집값만 아니면 살림살이도 좀 사고, 가끔 비싼옷도 좀 사입고 살고 싶어요.19. 저는님
'06.12.4 3:19 PM (218.52.xxx.9)말씀에 동감해요
저희집은 집은 있으나 매해 재산세가 깍아져서 나오거든요 (고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참 씁쓸하네요20. ..
'06.12.4 3:33 PM (211.208.xxx.61)미국의 보유세는 처음 산 가격의 1%랍니다^^
21. 흠
'06.12.4 3:41 PM (218.234.xxx.250)오르는거 싫단 분들 부럽네요.
늘 똑같은 집에서 사는 저로서는요..-.,-22. ....
'06.12.4 3:48 PM (220.117.xxx.15)가진 거라곤 집 한 칸 달랑 있는데
무슨 로또 당첨된 것 마냥 취급하는
요즘 분위기..
도대체 무슨 심보들인지..에효..
그렇다고 남편 월급이 올라줬냐..
그것도 아니고..
생활은 거기서 거긴데 말이지..23. 지금처럼
'06.12.4 4:06 PM (211.176.xxx.53)집값이 올라가면 여러채 있는 사람이야 세금을 내든 말든 좋을것이지만..
한채 있는 서민의 집값이 올라봐야..나중에 그 자식들은..또 그자식에 자식들은..
무슨 돈으로 집사나요?
전 그생각이 덜컥 들면서 겁나는데..
집값이 오르면 그래도 좋다는 님이 왜 양심적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올라봐야 정말 대단한 지역에 사시는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전 제가 사는 소도시가 들썩거리는것이 하나도 좋아뵈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진자니까 좋겠지. 떨어지는것보다야 좋겠지. 하는데 그렇게해서까지 꼭 좋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저는 애들 집..나중에 어찌 사나 걱정이 태산이에요.24. 우리 아이들...
'06.12.4 6:24 PM (222.108.xxx.227)나중에 집살때 지금보다 나아지라고
종부세 만들어 집값 잡아보겠다 나선것 아닌가요?
더도 덜도 말고 월급 꼬박꼬박 모아 10년이면
내집장만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25. **
'06.12.4 6:31 PM (220.126.xxx.251)이렇게 거둔 세금이 제대로나 쓰이면 좋겠습니다.
26. ***
'06.12.4 9:07 PM (59.22.xxx.163)**님 말씀에 백배 동감합니다.
옆길로 , 엉뚱한데 새지나 말면 세금을 내도 덜 분할텐데 말입니다.
유리알지갑인 월급장이 성질나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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