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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때 입맛다시면서 이를 가는 남편이.....

따스한날~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06-12-04 12:08:04
울 남편은 잠잘때 코도 골지만 저를 더 미치게 만드는 버릇이 바로 자면서 뭘 먹는지
냠냠 짭짭하면서 입맛을 다셔요.그러면서 이끼리 부딪히면서 뽀드득 소리도 내고..ㅠ.ㅠ
뒤척일때마다 이를 딱딱 부딪혀가면서 입맛다시는데 잠이 안들경우 들으면 아주 미칩니다.

그런데  저런 습관이 오래되면 혹시 치아에 손상이 오지않을까요?
포도나 귤같은걸 먹으면 이가 시리다고하는데....충치는 전혀 없습니다

마우스패드인가요?이게 이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건가요?
명칭이 마우스패드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네요.살짝 흘린듯 들은거라......


IP : 59.4.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갈이
    '06.12.4 12:18 PM (210.92.xxx.5)

    마우스피스일듯..
    왜 권투할 때 이에 끼우는 거 있잖아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약간 이가는 버릇이 있어
    치과에서 잘때 이에 끼우는 장치를 만들었어요.
    그냥 보통의 마우스피스가 아니라 본인의 이에 맞춰서 제작하는 거 있더라구요.
    그거 끼우면 춸씬 좋더군요.
    일단 치과에 빨리 가보심이.
    제 경우는 심하지 않았음에도 이 간 부분은 맨들맨들하고 이에 금이 갔더라구요

  • 2. 손상있어요
    '06.12.4 12:22 PM (61.32.xxx.37)

    대학생때 룸메이트가 뽀득뽀득 이를 갈아서 말해주니
    안그래도 턱이 좀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병원가서 마우스피스 비슷한 장치 만들어줘서 끼고 자더군요.
    그후로 잠도 훨씬 푹 잘자고 턱도 안아팠다고해요.

  • 3. mm;;
    '06.12.4 12:25 PM (211.178.xxx.179)

    제가 원글님의 괴로운 그 심정을 백배이해합니다ㅡㅡ;;

    하지만 여기에....
    밤새 이 갈면서,쫩쫩~짭짭~~입맛 다시며,중간중간에 심심할까봐 방구까지 뀌어대는 신랑있네요..*.*~~
    소리는 어찌 그리큰지 자다가 놀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그것땜에 싸운적도 있었어요.
    신랑은 뭘 그것가지구 놀랬다구 뻥치냐~~
    난 나대로 사방이 조용한 야심한 밤중에 뿌웅~~~~침대 뽀개지는 소리가 나는데 귀머거리빼구 놀라지않으면 그게 사람이 아니다...라구..ㅎㅎ;;;

    어우~~~~~~
    이젠 저두 이런 신랑보며 자는게 습관이 되어서 혼잣말로 욕하면서 자던 잠 계~~속 자요~~ㅋㅋㅋ

  • 4. ,,,,ㅠ
    '06.12.4 12:32 PM (221.159.xxx.5)

    저 마우스피스 낍니다
    이빨 가는 거 무지 심하구요.
    치과에 가면 무지 비싸다고 해서 이거 껴보고 효과 있으면 한번 가보려구요.
    옛날엔 안갈았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은 후에 갈더군요

    그리고 언젠가 어렴풋이 잠들었을 때 꿈에서 대파를 씹고 있더라구요ㅋㅋ
    깨보니 이빨을 갈고 있더라구요. 뽀드득 거리면서~~

  • 5. 그런데,
    '06.12.4 1:18 PM (211.204.xxx.70)

    저도 이가는 버릇이 있고,
    남편도 그런데요..
    그럴 때 그냥 나직하게 **씨(야) 이 갈지 마.. 하면 안 갑니다.
    그렇다고 잠에서 깨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시고 갈지 말라고 말을 해 보세요..

  • 6. 질문요~
    '06.12.4 1:21 PM (221.139.xxx.56)

    마우스피스 맞추신 분 금액대가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희 남편도 자면서 이를 갈거든요..
    차라리 코를 골면 나을텐데, 이 가는 소리는 좀 소름끼쳐요..--;;

  • 7. 그 정도는 애교!
    '06.12.4 1:24 PM (222.118.xxx.192)

    로 봐줘야 할꺼같아요...
    저희 신랑은 꼭 제 뒤에 붙어 자면서 턱을 제 어깨에 걸치고...(그럼 신랑입이 바로 제 귀옆이지요)
    거기다대고 코골고, 이갈고.... 손으로 가* 주물럭 주물럭.....
    자다가 평균 4번 깨고.... 침대 구석으로 몰고 떨어져서 다시 잠들면.... 자다보면 또 그자세로 뒤에 붙어있고.... 오죽하면 매번 잘때마다 애원합니다.... 제발 잠좀 편히자자고...... 코골고 이가는거 다 좋다고....
    그러니 제발 내 등뒤에 붙어서 내 귀에 대고 갈지만 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면 신랑이 미안한지 씨~~~익 웃으면서 알았어 하고 자도... 언제나 그 자세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잠을 푹~~~깊게 못자요..
    저두 한번도 안깨고 아침까지 푹~~~~잤으면 좋겠어요

  • 8. ..
    '06.12.4 1:40 PM (211.209.xxx.39)

    아는 사람 남편이 그렇다고 하던데 가격이 얼마드라 3-40마넌정도 였던 거 같아요
    (지방이라 좀 싼걸 수도?)
    근데 그거 영구적인게 아니라 소모품 개념이라 몇개월마다 바꿔줘야 한다던데요.
    별 거에 돈 들게 한다고 짜증내던데 ^^;

  • 9. 너무..
    '06.12.4 7:55 PM (219.252.xxx.72)

    웃겨요..ㅎㅎㅎㅎ
    mm님 들 보고 한참 웃었네...울 남편도 코골고 그래서 내가 막 짜증냈는데..짜증내면서 좀 미안했는데여..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 것이 아닌가 해서.. 제가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었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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