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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맘이 이해가 안가요???
오빠,언니,본인,여동생,,1남 3녀입니다, 엄마가 오빠를 너무 오냐오냐키워서그런지
여태 엄마한테 그야말로 애(?) 먹인 위인입니다, 온갖감언이설로 엄마한테 있는돈 다
긁어가고는 집에 안온지 10년이 다 돼갑니다( 정말 칼만 안들었지 강도입니다,상상을 초월해서
이만,,) 아버지돌아가시고 친정어머니(75)혼자사십니다,,,너무너무 깔끔하셔서 매일 집 치우는게
일입니다, 딸집에와도 집에 들어서자마자 10분지나면 그만 집에 가야겠다,,합니다, 2일이 젤 오래
있는기간입니다,,만약에 그기간이 넘으면 왜나를 안 데려다 주느냐,,결국 혼자 집을 나서서 가버립니다
여동생이 젤 능력도 좋고 인물도 좋은데 2급장애자하고 결혼했씁니다,,지금 동생이 벌어서 삽니다
그렇게 한결과 동생이 서울에 주택을 삿습니다,,동생이 친정엄마한테 항상 죄인으로 남아서그런지
친정엄마한테 한달에 10만원씩 부쳐드립니다,,동생이 엄마한테 엄마? 오늘 십만원 부쳤어..
하고 전화하면,,친정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신답니다,,누가 나한테 돈 부쳐달라고 했냐,,왜 부쳤다고
전화하냐??? 이런답니다,,,동생이 할말이 없답니다,,그냥 엄마 나 걱정말고 나 돈 많이 버니까
엄마 쓰시라고,,하면,,,암말 안한다합니다,,,
언니와 저는 형편상 그것도 못해드리고있는데,,
친정엄마는 저에게 항상 동생이 돈을 얼마 부쳐주어서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근대,,동생이 집을 대출을 내서 사다보니 엄마한테 돈을 못보내드리겠다고 전화가 왔더랍니다
(그동안 몇년을 보내드리고는,,,) 동생도 혼자 벌어서 이자갚고 할려니 생활이 빠듯한거 같았어요
동생은 절대로 엄마한테 보내는돈 있으면서 안보낼 동생은 절대아닙니다,,얼마나 못보낼처지이면
안보내겠는지는 동생을 제가 더 잘압니다,,
동생이 그렇게 전화하니 대뜸 친정엄마가,,노발대발하시면서
왜 돈 못보낸다는말을 나한테 하냐?? 내가 언제 돈 보내달라고 했냐,,,?
왜 그말을 나한테 하냐???
동생한테 직접들은 말은 아니고 언니가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엄마가 그러더라고
언니는 어찌 부모가 돼가지고 자식한테 생각이 그렇게 돼냐고,,이해가 안간다고,
정말 엄마가 돈을 안보내준다고 그리 노발대발하는거라고 생각됀다고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좀 다른엄마들하고 다른점이 식당에 밥을 먹으러가면 굳이 당신이 돈을 낼려고하고
자식들이 돈을 내면 신세진다고 생각합니다,,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사람들 멀뚱멀뚱보는데서
옜다,,나한테 쓴 차비,,,하면서 만원을 훌쩍 던지십니다,,그때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친정엄마가 무남독녀 에 부모의 사랑이라곤 받아보질 못하고 사셨씁니다
외할버지는 독립투사였고 외할머니는 친정엄마어릴때 다른남자랑 정분이 나서 집을 나가버리고
큰엄마밑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살아오셨씁니다,,
지금은 아들만 자식이라고믿는 그아들한테마저 온갖배신을 다 당해도 아들만 보고싶다 하십니다
이런 저의 엄마? 어떤맘에서 이런것일까요??
1. 아마
'06.12.4 1:16 AM (59.12.xxx.54)자존심이 너무 강하신분이 나닐까요?
제친정엄마도 아무리 어려워도
자식들한테 돈얘기 절대 안하십니다.
그냥 그연세에.살아오신 환경도 불쌍하신분이니
자식들이 이해해드리세요.
외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이시면 자손들한테 얼마간의
연금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혜택은 받지 못하시는지요?
아마 그분입장에서는 차라리 그런 보조김이 더
당당하고 편할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2. 저도
'06.12.4 1:26 AM (124.80.xxx.100)저희엄마도 가끔 정말 이해 안가는 행동을해서 너무 속상하고
미워질때도있어요
그러면 또 자식으로 괴롭고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아마 내가 그 나이가 되고 그 상황이되면 이해할수도 있을까 생각도해봅니다
저는그냥 이해하려 하지말고(이해가 안되고 자꾸 미운 감정이 생기니까요) 내가 할 도리만 생각하고 잘해드리기로 했어요
엄마를 이해못하니 싫은 마음이 생기니까 제마음은 지옥처럼 괴롭더라구요
이 다음에 안계시면 잘해드리지 못한것만 생각나지 않겠어요
그때 너무 괴로울것 같아서 그냥 잘해드리고 이해 안가는 말과 행동은
그냥 안들은걸로 하려구요3. 아마도
'06.12.4 1:30 AM (218.54.xxx.233)어릴때 가정환경속에서 내적불행을 키운 그런 분이 아닐까합니다.
내 자신의 인생의 관점에서 엄마를 바라보는 것보다,
내가 엄마가 되어서 엄마의 인생을 바라보면 조금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어떤 경우에도 가슴속에 따뜻한 사랑이 흐르지 못하고
불행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믿었던 아들은 본인을 힘들게 했고,
자존심은 너무 쎄시니 막내따님이 보내주시는 돈은 고마우면서도
그리 내색은 못하다가, 이젠 사정이 생겨 못 보내준다하니 화를 내시는 것이겠지요.
부모에게 내가 무얼 받았나 생각하면 꼬옥 받은게 없고 손해만 봤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만,
부모로 인해 내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또 나로 하여 내 자식이 있따고 생각하시고
꼭 10만원이 아니라도 십시일반 3분의 따님이 함께 10만원을 만들어 보내드리려면
가능한 금액이 아닐까 합니다.
신세는 지기 싫지만(해준게 없으니)
사실 10만원에도 노발대발할 상황이신가봅니다.
엄마가 다소 행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라오셔서,
믿었떤 아들에게마저 어쩜 배반을 당하셨으니 심사가 정상적이지 않다 생각하시고
가여이 여기시면 어떨까요?
자존심 쎈분이니 어느정도만 되면 그 돈도 안받으실 분 같은데,
아드님이 다 가져가졌다니 어려우시겠지요.
무료기부도 하는 세상입니다
물론 가장 가까운 가족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만~4. 혹시
'06.12.4 10:29 AM (220.76.xxx.163)딸 3분이 35000원씩 분담하면 안될까요. 매달 들어오던 얼마 안되는 푼돈이라도 노인분한테는 상실감이 클 수도 있어요
5. 울엄마
'06.12.4 1:18 PM (58.120.xxx.68)길떠나실때마다 일 이십만원씩 넣어드려도
네가 나한테 돈 한푼 줘봣냐 하십니다.^^
아이들 먹을것 보다 친정엄마 먹을것 먼저 챙겻는데
네가 언제 맛잇는것 한번 사줘봤냐
니네끼리 맛잇는것 많이 사먹어라 하십니다.^^
돌아가시고 나면 드리고 싶어도 못드린다 여기고
오늘도 섭섭해 하실일이 뭔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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