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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인데 매일 사교하시는분들 계신가요?

매일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6-12-03 07:31:38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저는 사람 매일 만나면 피곤해하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경향이 인맥을 중요시하는 사회다보니 사람 모르고 지내는게 왠지 불리할꺼같은 생각을 일으키게끔 주변 아줌마들이 이리저리 알고 지내는걸 봤어요.

오지랍넓다..라는 말을 여기다가 비유시키는게 맞을지 아무튼 다들 오늘은 이모임 내일은 저모임..무슨 자랑인냥 전화하면 바쁘다고들 그러네요.-.,-;

애들 교육정보땜에 만나야한다느니 설명회간다느니 하면서 점심모임들을 하고 제가 아는 사람들만해도
너무들 바빠 애들 밥해줄 생각도 없을정도로 바쁘더군요..

그렇게 매일 사람들만나면 안피곤한지 여쭙고 싶어요.
모두들 그렇게 살아야하는건지 안그러신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요즘 사람을 가끔만나는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싶어요..
IP : 211.63.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6.12.3 10:12 AM (121.128.xxx.147)

    저도 그리 매일 스케쥴 있고 그렇지 않거든요.근데 저희 아랫집아짐 보니까 그렇더라구요.근데 꼭 그렇다고 아이들 다 잘되는건 아닌것 같아요.아랫집 경우 애들이 초2,이른6살인데 초2딸래미는 엄청 똑독하다고해서 학교 빨리 보냈는데 후회한데요.초2가 되니 티가 난다나요? 그래서 또 둘째는 한해 늦게 보낸다네요.전 보면서 역시 순리대로가 맞나보다 하구요.그럼서 전 집에서 아이들이랑 책읽고 색종이 접기 하고 암튼 솔직히 집에서도 같이 해줄꺼 많거든요.지금은 둘이 신나게 놀아서 잠깐 들어왔지만요.
    사는 스타일이 다른것 같아요.그럼서 저한테 **엄마는 그렇게 해서 우울증걸릴까봐 나 걱정돼~참나~
    정말 엄마가 되고보니 더욱더 소신가지고 사는데 중요하다 생각들더라구요.힘내세요~!

  • 2. ..
    '06.12.3 10:24 AM (220.127.xxx.62)

    저희 앞집 아짐도
    엄청 돌아다니는데요
    그룹이 있습니다.
    아침 부터 만나 저녁 8시 까지
    각각 집 순례합니다.
    아이 밥 잘 못챙겨 주는고 같구요
    그 윗집 말이
    밤늦게 저녁을 먹어 음식 냄새 올라와 괴롭다네요.

    정말 중요한건 아이 챙기는 건데 말이죠.
    차라리 붙박이 도우미 두고
    돈 버는 제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도우미는 24시간 아이 keep 하잖아요.

    중요한건 정보를 빙자한 엄마들 모임이 아니라 아이챙기는 겁니다.
    그걸 모르더라구요.

  • 3. 정보..
    '06.12.3 11:21 AM (211.176.xxx.53)

    정보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제일 중요한건 아이지요.
    아이때문에 정보도 필요하고 한건데..
    애는 짜파게티 끓여주고 자긴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피곤하다고 누워있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기 짝이없어요..
    저도 아이를 다 키우진 않았지만 아이에게 중요한게 있지요..
    어디 학원이 좋드라 이렇게 키워라 이런 정보.. 그렇게 대놓고 알려주는 정보보다는 그 동안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어떤 타입인지.. 직접 가르쳐도 보고 하면서 알수 있는 정보가 훨씬 중요한거 같아요.
    그 아이가 공부 잘하고 나중에 잘 될지 모르지만..
    전 엄마가 잘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제게 챙겨준 정보를 들이대며 너를 사랑했다는 말.. 절대 믿을수 없을거 같아요. 제가 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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