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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혁신, 혁명.. 따라오는 부작용...

...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6-12-02 16:15:34
언제서부터일까...
우리나라에서는 모 아니면 도.. 라는 식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즐기는(?) 나라가 된 것 같다.

올해 이렇게 해보고, 마음에 안드니 다음해에는 완전히 다 바꿔!!!
그 역시도 마음에 안드니 또 다 바꿔!!!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교육 정책...
입시 제도가 아니던가..

조금은 느긋하게 천천히, 계획을 세울 때부터 충분히 예상해보고,
미리 시나리오도 이것 저것으로 짜보고, 가상 시나리오도 돌려보고...
이쪽 저쪽 전문가들의 견해도 충!분!히! 들어보고..
가서 자기 말만 맞다고 싸우지 말고 토론도 하고, 다른 사람 말도
경청하고...

그렇게 제도를 만들어서 시행을 하고...
한번의 시행만으로 알 수는 없는 것이니 해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서 제도를 보완하면 아니되는 것일까??

누구처럼 모든 것을 한번에 뒤엎어버리고, 새로운 틀로 다 바꿔버리려는 시도를
그나마도 제대로 검토도 안한 상태에서 무조건 필요한 일이라고 한꺼번에
이것 저것 다 해치워버리는 것은 얼마나 위험하고 아픈 과정이던가...

그러더니 이제는 부동산 정책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국민 연금도 건강보험도.....
거기에 FTA 까지...

얼마나 더 모든 것을 뒤엎어버리고, 새틀로 짜넣어야 만족을 할까...
그렇게 새로 짜넣은 틀이 과연 얼마나 견고하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걸까..
사람들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기네들만 맞다고
우겨대면, 그렇게 일이 풀릴 것이라고 진정 믿고 있는 것인가??
IP : 68.147.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12.2 4:59 PM (220.117.xxx.15)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있어요 사고방식이..
    정책입안, 인사,등등 모든 것이..
    21세기를 향한 도약은 못할망정
    어째 점점 더 후퇴하는 느낌이라니...
    이 나라가 어데로 가고 있는지 원...
    요즘처럼 미래가 불안한 적이 있었나요..?
    살 맛 안납니다 !

  • 2. 모두
    '06.12.2 5:03 PM (58.75.xxx.88)

    거리에 띠 두르고 나와야 일이 해결되는 방식..
    신물납니다..

  • 3. 다른건
    '06.12.2 7:54 PM (219.241.xxx.79)

    일단 미루고....
    교육정책만큼은 차라리 박정희대통령시절이 제일 나았던것 같네요.
    본고사를 치던, 내신성적으로만 뽑던, 대학에서 각자 자기네 학교학생을 뽑아가게 내버려두면 될것을 왜 이리 국가가 일일히 간섭하고 지도감독을 하려드는지.............

    왜 그 간단한걸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네딴엔 부정입학이나 기여입학등을 잡으려 한다지만 결국 공교육은 나라에서 앞장서서 다 죽여놓고 사교육비로 온 국민이 휘청거리게 만드니.....

  • 4. ....
    '06.12.2 8:24 PM (121.144.xxx.99)

    어느 시대 인들 문제없던 시대가 있었나요?
    성인인 지금 현실과 제일 밀접하니까 더 크게 느끼시는 것입니다.
    불과 몇십년 아니 몇년전에도 못산다 못산다, 하는 계층은 항상 있는 법입니다.

    물론 현정권 잘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항상 불거지는 사회 병폐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 했던거지요.
    하루 아침에 발생되는 문제는 없단 말입니다.

  • 5. ..
    '06.12.3 11:55 AM (220.117.xxx.15)

    강력한 리더쉽의 부재입니다
    요즘같이 온나라가 어수선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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