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살아들...말도 웬만큼 하고하니 이제 혼내는일이 많아지네여..
아가땐 그냥 귀엽다귀엽다하다가 말귀알아듣고나서부터 부쩍 혼내게된다는..
근데 저야 종일 붙어있는 엄마고 얘가 화장품을 망가뜨린다거나 밥먹다
장난친다거나 하면 혼낼수가있는데 남편이 아이한테 뭐라하는건
왜이리 듣기가 싫은지요..
종일 나가있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애랑 잘놀아주고 웬만하면 큰소리안냈으면
하는데 자꾸 혼내켜여..
전 종일 일하고오면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이쁠꺼같은데..(남자와여자의 차이인가?)
아이가 그리 극성맞은편도 아니고 나대지도 않는데,조금 잘못하면 괜시리
큰애취급받아요..
혼낼때도 이유를 설명해가며 말하면 좋으련만
우리 남편은 1.지금 시간이 몇신데 뛰어!!!(나-지금뛰면 밑에아줌마가 시끄럽대)
2.누가 티비에다 물을 뿌려!!!!!!!(나-티비에다 뿌리면 고장나지.화분에 줘야지)
이렇게 틀리답니다...왜이리 남편방식이 맘에 안드는지..
그렇다고 무뚝뚝한 사람은 아니고 저한텐 부드럽고 잘하거든여..
저보다는 아이한테 부드럽게 잘해줬으면 좋겠어여..
아이 혼내는것보면 둘째 낳고싶은맘도 없고....
다른분들은 어떠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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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아이들한테 자상한가요?
음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6-12-02 12:11:36
IP : 222.118.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분이랑
'06.12.2 12:25 PM (125.240.xxx.66)얘기도 나눠보시고 책도 읽어줘보세요.
저희 신랑도 엄청 무뚝뚝했거든요..
아마!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잘몰라서 일거같아요..2. 자상해요.
'06.12.2 12:29 PM (61.82.xxx.96)근데 자상하기만 하답니다.ㅠ.ㅠ.
애가 말안들어도 자상하고, 밥안먹어도 자상하게 "%%야, 밥먹으렴" 이러죠.
근데 그러면 애가 말을 듣겠어요? 참다참다 하도 말안들어서 "%%야, 너 그러면 아빠 화낸다."해봐야 자상한 아빠에 익숙해져있는 애들은 아빠가 화난지도 모르고.....
결국 남편은 삐져서 혼자 티비보고 있고 애들은 천방지축인..... 우리집처럼 자상한 아빠의 비극도 있답니다. 엄모자부......좋기만 한건 아녜요.3. 자상해요2
'06.12.2 12:37 PM (220.74.xxx.142)저희도 자상하기만 하답니다
그래서 악역은 오로지 제가 해야만해요
우리 아이는 대놓고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고 합니다
뭘 해도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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