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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조언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06-12-02 05:53:53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집을 팔고자 동네 부동산 몇군데에 전화로 의뢰 했었고..

일반적인 시세를 알려달라고 하니 지하철 9호선 호재를 안고있다라는 말이외엔 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저희집은 대단지는 아니고 달랑 두동만 있으며 주변에 다른 아파트들이 조금씩 있지요.

동향이고해서 인터넷 시세보다 일이천 정도 더 올려서 내놨었습니다.

계약은 시동생이 대리계약을 했구요.. 현재 잔금을 받기위해 제가 한국에 나왔습니다.

우스운건 동네에 여기저기 제가 직접가서 물어보니 시세가 그것이 아니었네요

한달전 계약당시 시세는 제가 내놨던 금액보다 5천정도가 더 높았고 현재 시세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제가 팔고난 후 이니....

어떻게 부동산에서 그럴수 있을까요?

해외에서 정확한 시세를 모르는 저희를 부동산이 이렇게 이용 할 수 있나요?

내 복이 아니니 그냥 받아들이자 싶기도한데 한편으론 대응할수 있는 뭔가가 있지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그렇게 저희에게 사기를 쳐 놓고서도 매도자 편하게 해줘야된다며 퇴거를 잔금치기전에 해달라는 둥
시간을 분명히 제가 오전에 해놔라고 했는데 오후로 시간을 해놓고선 전화 한통도 해주지 않았으며...

괘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동네 부동산 업자를 혼내줄수 있을까요?
IP : 124.168.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 7:38 AM (68.147.xxx.10)

    한군데 부동산에만 믿고 내놓으셨어요...
    적어도 2~3곳에 전화해서 시세를 확인해보셨더라면 조금 덜 속상하셨을텐데요...

    그렇지만, 지금은 도리가 없습니다.
    또한, 요즈음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판매할 당시의 금액보다
    잔금을 치를 때의 시세가 더 올랐을 가능성도 다분하기 때문에
    너무 부동산탓만 하실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세금을 내실 때 도움을 받으실테니 5천만원 손해는 아니실꺼에요.
    그보다는 손해보신 금액이 적으실테니 쬐끔이라도 위안이 되면 좋겠네요.

  • 2. ..
    '06.12.2 8:30 AM (211.196.xxx.12)

    시동생은 계속 한국에 계신 분이신지요?
    만약에 그렇다면, 시동생이 계약을 할 때, 주변 집값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고,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부동산이 말해주는 것만 믿고 계약을 했다는 의미신가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같이 집에 무덤덤한 사람도, 주변 시세는 대충 감으로라도 알고 있는데...
    시동생의 책임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원글님께서 억울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했다면, 시동생도 너무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 3. 집값
    '06.12.2 9:58 AM (210.223.xxx.251)

    이 비싼경우는 5천정도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하루에 1천만원씩 오르는 때도 있었답니다. (한달전쯤)

  • 4. 집값
    '06.12.2 10:02 AM (210.223.xxx.251)

    부동산은 누군간 손해를 보면 누군간 이익을 보는곳이라더군요.
    매수자나 매도자둘중에 한사람은 이익을 보던지, 손해를 보던지....
    적당히 이익을 얻었다 생각하면 맘을 비우는것도 한 방법이지요.

    에효 이제 집값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아마 이제 몇달지나면 떨어질것 같습니다.

  • 5. 캐시
    '06.12.2 11:54 AM (125.177.xxx.27)

    전 옆동네 살면서도 부동산 농간으로 계약서를 잘못써서 해약도 못하고 엄창 손해 봤어요

    아무래도 멀리살면 잘 모르죠 5000정도는 계약하고 며칠사이에도 올랐을수 있어요

    올해는 정말 맨날 가보지 않음 모르겠더라고요

    1주일 사이에 1-2억이 올랏으니..

  • 6. chris
    '06.12.2 12:49 PM (59.13.xxx.151)

    지금은 자고일어나면 시세가 어떻게 될줄 모르니
    운이라 생각하세요

  • 7. **
    '06.12.2 1:00 PM (61.84.xxx.212)

    집을 파실때는
    매도자 입장으로만 전화하시면 안되구요
    매수자 인척 하면서 다른 곳에도 전화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두 가격의 중간점이 시세가 된다고 보시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 8. ^^
    '06.12.2 1:36 PM (58.76.xxx.250)

    제가 쓰려고했던 답변이 마지막에 있네요..
    **님 말씀처럼 파실땐 부동산 몇군데 전화해서 어디를 사려고 그러는데
    얼마하냐고 물어보신 다음 가격을 정해야 한다더군요..
    가을에 갑자기 집값이 뛰었으니 사기라고까진 할수 없을것 같아요...
    누가 이렇게 집값이 뛸줄 알았겠어요...

  • 9. ..
    '06.12.2 1:36 PM (211.172.xxx.203)

    저도 그 복장터지는 일 당했습니다.
    그래서.. 돈 손해 엄청나게 봤습니다ㅠㅠ
    매일 매일 울고 불고
    억울해서 울고
    내가 바보같아서 울고
    덩달아 남편도 바보같이 느껴져서 울고..

    그리고 교훈을 얻었지요ㅠㅠ
    다시는 부동산업자들 말 믿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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