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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미국에서 살다가 와도 영어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나요?
제목 그대로이고요.
웬지 미국에서 살다가 오면 영어가 두렵지 않고 잘 될 것 같은데
안 그렇기도 하나요?
미국에서 몇년 살아도 영어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너무 영어권 국가에 살고 싶은데 그냥 호기심이 일어서 질문해 봅니다.
1. 당근이죠
'06.12.1 11:14 PM (68.197.xxx.238)10년을 살아도 공부 안하면 영어 잘 못해요
특히나 미국은 영어 못해도 특별히 사는데 큰 지장이 없으니
본인 노력의 여하에 따라 달렸지요
저요? 이제까지는 저의 경험담 이였습니다
좀 부끄러워요 흉보지 마세요2. 당근2
'06.12.1 11:18 PM (211.169.xxx.138)한국 사는 외국인이 모두 한국말 잘하지 못하죠.
공부하고 노력해야죠.
자오즈민은 한국인이랑 결혼하고도 5년이상 한국어 못했죠.
남편이 불편없이 해 주는 바람에.
자기가 노력해야되요.3. ^^
'06.12.1 11:19 PM (121.140.xxx.32)저한테 미국에 10년 가까이 산 친구가 여럿 있는데요,
본인들도 노력을 안 한건 아닌데, 지금도 썩 자신 있어 하지 않습니다.
물론 웬만큼 잘 하죠. 그래도 어느 정도에서 막힌달까.. 그렇다고 하네요.4. ...
'06.12.1 11:25 PM (211.243.xxx.39)꼭 제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해서 뜨끔하군요. ^^;;
5. ;;
'06.12.1 11:33 PM (59.128.xxx.21)아예 모르면 용감해질 수 있지만... 뭔가 조금 알게되면서 오히려 주춤해지지 않나요?;;;
6. 우리 어머니
'06.12.1 11:50 PM (24.4.xxx.60)미국서 30년 사셨지만 영어 못하세요.ㅎㅎ
어디 살기만한다고 극복되는게 아니라 자꾸 부딪쳐봐야해요.
저도 집에만 있으니 쓰는 말이 제한적이라 늘지가 않아요.
다만 원치않아도 자꾸 상황이 되니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익히게되죠.
예를 들어 병원에 다니면서 모르던 용어들 알아야하니까 실수해가며 알게되고
그런거죠뭐.
그 실수들이 좀 괴롭답니다.
소심해지기도 하고..으흐흐..7. 상황이
'06.12.2 12:28 AM (220.85.xxx.57)본인이 학교를 다녔는지 주부였는지 유학생와이프였는지
쬐끔씩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학생이었어도 듣고 작문은 잘하는데 말은 잘안되는 사람도 있긴합니다.
외국인만보면 부담스러운 그런건 확실히 없는데
저도 싸움할정도의 영어는 안되서 좀 어정쩡해요.
또 드라마같은거봐도 오프라나 시트콤은 100프로 이해되고 csi나 의학용어 법률용어나오는건
좀 어렵구요. 저 아는분(남자)은 영어잘하는데 백화점에 어머니드린다고 화장품사러갔다가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난감해하더라구요.각질제거 미백 이런말 어렵잖아요.
맨날 쓰는말만 쓰는것같아요8. of course
'06.12.2 2:00 AM (71.138.xxx.59)Of course!!! I still have difficulties to express what I exactly want to say even if I have lived in USA since early 1980th.
9. 오하이오
'06.12.2 2:03 AM (66.117.xxx.91)저도 지금 미국에 있고, 대학원생인데요. 미국 젊은 아이들(20대)이 비속어를 섞어서 몹시 빨리 말할때는 좀 난감합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정말 노력하기 나름이구요, 얼마나 영어에 노출 되는지, 아카데믹한 환경이 있는지..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할 것 같네요..^^
10. 태진아
'06.12.2 11:21 AM (58.75.xxx.88)송대관 아저씨도 한때는 미국 살았잖아요..
11. 은지원
'06.12.2 12:33 PM (59.22.xxx.163)가수 은지원이 어느 프로에 나와서 그러더군요.
미국 살다왔다잖아요?
영어 좀 해봐라 하니까 손을 절래 절래 흔들면서 하는말 : '나 미국가서 이름만 지어왔단 말이에요!!'ㅠ.ㅠ
이러더라구요.
다 뒤집어졌답니다.ㅎㅎ12. 캐나다
'06.12.2 1:02 PM (58.73.xxx.216)30대 캐나다 사람을 아는데요. 그 사람이 말하길
자기 동생 - 20대. 속어를 섞어서 말하는 걸 좋아하는- 이 말하는 건
자기 엄마도 아빠도 자기 자신도 잘 알아들을 수 없어서 서로 통역을 해 준대요. ^^
결국 외국인이 그 나라의 속어나, 의학 용어까지 완벽하게 알아듣고 사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인듯 싶어요.13. .
'06.12.2 4:58 PM (221.151.xxx.25)미국인들 영어는 꽤 잘하기는 아주 힘들구요. 영국식 영어는 많이 익숙해졌지만
서울에 와있으면서 계속 노력안하면 도로아미 타불 되더군요..
결국 외국인이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는 건.. 엄청나고 지속적인 노력 아니면 안돼요
재능의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학은 정말 노력, 노력 그 자체의 문제에요14. 좀
'06.12.2 9:45 PM (211.204.xxx.70)어려서 가서 오래 있다 오면 유창한 것 같아요..
대신 한국말이 어눌하고요.
어려서 갔다가 일찍 오면 그 당시 배웠던 유아 영어만 하니까, 그 이후 얼마나 스스로 공부하느냐에 따라 다르고요.
나이 다 들어서 가면, 그야말로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천차만별이구요...15. 얼마나
'06.12.3 10:52 AM (71.146.xxx.21)오래 살았는지의 문제가 아닌,
절대로 그 노력여하에 달린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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